검색결과 총 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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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AWS 'APJ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상' 2년 연속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일반 기업 시장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에서의 성과까지 인정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AWS 리인벤트(re:Invent) 2025’ 파트너 어워드 시상식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APJ 공공부문 컨설팅 파트너상’까지 동시에 거머쥐었다. AWS 파트너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전문성과 혁신,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AWS 활용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파트너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가 고객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APJ 지역 전체를 대표하는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되며 아시아권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매출 기여도와 신규 비즈니스 창출, 전문 인력 양성 등 정량적 성과와 함께 국가별 특화된 디지털 전환(DX) 성공 사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거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국내에서는 공공 부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대표 대형병원이 주축이 된 전국 응급의료기관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응급의료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점이 ‘공공부문 컨설팅 파트너상’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 법인의 성과도 힘을 보탰다. 일본 법인은 교육 및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다. 특히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의료 분야 대규모 언어모델(LLM)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설계하고 구축·운영하는 등 고난도 기술 역량을 증명했다. 베트남 법인 역시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유엔개발계획(UNDP) 등과 협력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현지 시장 저변을 확대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최적화 솔루션 ‘하이퍼마이그(HyperMig)’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 솔루션을 통해 인프라 진단부터 분석, 전략 수립, 실제 마이그레이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며 고객사의 클라우드 및 AI 네이티브 환경 전환을 돕고 있다. 현재 메가존클라우드는 2,000여 명의 클라우드 및 AI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8000여 개 고객사에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수상은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 기업고객뿐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AWS 기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AWS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AI와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고객의 혁신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5: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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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 중남미서 판매 40% 급증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는 올해 10월까지 중남미 AI 가전의 누적 판매가 수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하며 중남미에서도 'AI 가전=삼성' 공식이 공고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탁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가량 크게 늘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2025년 중남미 스마트 가전 매출 규모는 약 26억 달러로 연평균 10% 수준으로 성장해 2029년에는 약 3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높은 성장률의 배경에는 스마트 홈에 대한 중남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스마트 가전 보급률이 낮은 영향이 있다. 2025년 기준 중남미 내 스마트 가전 보급률은 약 11%로 한국 63%, 미국 18%, 유럽 16%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AI 기능을 탑재한 최신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상냉동·하냉장(TMF) 냉장고, 전자동 세탁기 등 중저가 가전까지 범위를 넓혀 AI 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AI 가전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가전제품의 사용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전기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요금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과테말라에 중남미 최초로 체험형 쇼룸 '까사 삼성'을 오픈했다. 방문자들은 실제 거주 공간처럼 꾸며진 AI 홈에서 음성 제어, 사용자 루틴에 따른 자동화 기능 등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연결된 AI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7월에는 중남미 최초로 파나마에 B2B 체험 공간인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BES)'를 열고 기업과 공공기관,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미국 타임지와 스타티스타가 공동으로 발표한 '멕시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의 '스마트 홈'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냉장고, 스마트폰, TV, 웨어러블, 헤드폰 등 총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밀레네 고메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디렉터는 "중남미에서 AI 기반 가전과 스마트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한 AI 가전을 통해 중남미 스마트 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26 1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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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1위 탈환…SK하이닉스 다시 제쳤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이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직후 메모리 부진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경쟁력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언급한 지 약 1년 만의 결과다. 19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차이나플래시마켓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매출은 139억4200만 달러(약 20조4200억원)로, 전분기 대비 29.6%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34.8%로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137억9000만 달러(약 20조2000억원), 점유율 34.4~34.8%로 2위다. 올해 1·2분기 트렌드포스·옴디아·차이나플래시마켓 등 주요 기관 조사에서 SK하이닉스가 1위로 집계됐던 흐름이 3분기에 뒤집힌 셈이다. 차이나플래시마켓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85% 늘었고 범용 D램도 가격 상승 효과가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마이크론은 89억8400만 달러, 점유율 22.4%로 3위에 자리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53억6600만 달러 매출로 1위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35억3600만 달러였다. 삼성전자는 30년 넘게 유지해온 D램 1위 자리를 올해 초 SK하이닉스에 내준 상황을 내부적으로 '비정상'으로 규정해왔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 중"이라는 답변이 나왔을 정도로 경쟁력 회복 의지가 강조돼왔다. 전영현 부회장은 대표이사, 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 SAIT 원장 등 4개 역할을 맡은 가운데 D램 경쟁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자 생산량을 가능한 최대치로 끌어올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D램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생산능력을 100으로 보면 SK하이닉스는 60~70, 마이크론은 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3사가 모두 HBM 생산에 집중해도 삼성전자는 범용 D램까지 대응할 여력이 남아 있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근 엔비디아향 HBM 공급이 시장에서 확인됐고 범용 D램 점유율도 회복됐다"며 "최악의 국면은 벗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초 평택캠퍼스 P5 공장 건설을 재개했다. P5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3D 적층 공정(TSV) 기반 첨단 패키징, 시스템온칩(SoC) 등 차세대 제품 라인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양산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D램 1위 회복과 함께 P5 재개가 삼성전자의 중장기 경쟁력 복원 전략과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11-20 08: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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