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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조원대 정비사업 시장 열리나…대형 건설사, 서울 조 단위 수주전 준비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주요 정비사업 현장에서 시공사 선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시작으로 강북과 한강변, 서남권 주요 사업지에서도 시공사 입찰 준비가 이어지면서 올해 서울 정비사업 시장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시공사 선정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정비사업장은 70여 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규모를 합산하면 연간 도시정비시장 규모는 70조~8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다수의 대형 사업장이 동시에 시공사 선정 단계에 들어가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참여 여부와 수주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먼저 강남권에서 개포우성6차 재건축과 서초진흥아파트 시공사 입찰이 각각 오는 19일, 20일에 마감된다. 개포우성6차는 지하 4층~지상 25층, 약 417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총공사비는 약 2154억원이다. 현재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 입찰이 마감되는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의 공사비는 6796억원에 달한다. 사업을 통해 최고 58층, 867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강북권에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을 중심으로 시공사 선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의 한강변 정비사업지며 4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성수4구역은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 규모로 개발될 계획이다. 총공사비는 약 1조3628억원이다. 현재 대우건설이 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고 롯데건설도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두 건설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한다면 지난 2022년 한남2구역 수주전 이후 4년만의 재대결이 성사되는 것이다. 성수1구역 역시 시공사 선정 활동을 다시 진행 중이다. 성수1구역 재개발은 약 3000가구, 총공사비 2조154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정비사업이다. GS건설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관심을 보이며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변 남측에서는 압구정 재건축 구역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추세다. 총 6개 구역 가운데 2구역이 지난해 9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3·4·5구역이 시공사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각 구역 모두 사업 규모가 크고 입지 여건이 우수해 다수의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은 여의도로도 모인다. 대표적인 사업지로 꼽히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은 약 2500가구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조합은 향후 사업 일정에 맞춰 연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의도 일대 노후 단지들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적인 입찰 일정이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서남권에서는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목동 일대는 총 4만8000여 가구 규모로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을 완료한 상태다. 이 가운데 목동6단지는 이달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6단지를 시작으로 다른 단지들도 순차적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처럼 서울 전역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건설사들은 개별 사업장의 조건과 일정에 맞춰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큰 사업장이 여러 곳인 만큼 입찰 조건과 금융 구조, 공사비 산정 방식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조합 역시 공사비 검증과 사업 안정성을 고려해 시공사 선정 방식과 일정을 신중하게 조율하는 모습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 주요 정비사업들이 시공사 선정 단계에 들어가고 있지만 실제 경쟁 구도는 사업장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며 “건설사마다 사업 여건과 내부 수주 계획에 따라 참여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6-01-15 09:00:00
성수4지구 재개발에 대형 건설사 5곳 관심…롯데·대우 재격돌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성동구 성수정비전략구역 4지구가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활동에 나섰다. 총공사비 1조3600억원대에 달하는 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성수 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찍이 관심을 보여온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은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 일대 약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4층, 아파트 143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총공사비는 1조3628억원으로 최근 정비사업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일은 내년 2월 9일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마감 4일 전까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공동도급(컨소시엄) 방식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전의 중심축으로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을 꼽고 있다. 두 회사는 입찰 공고 이전부터 성수4지구를 핵심 사업지로 보고 홍보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현장설명회에서도 양사는 팀장급을 포함한 실무진을 대거 파견하며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본입찰에서 맞붙게 된다면 지난 2022년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이후 약 3년 만의 재대결이 된다. 당시 한남2구역 수주전에서는 대우건설이 승리하며 시공권을 확보했다. 4지구 다음으로는 성수1지구가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총공사비만 2조1540억원에 달하는 1지구는 최근 시공사 입찰 공고를 올렸다. 오는 30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2월 20일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2025-12-26 16:28:52
성수 재개발 첫 시공사 누구…4지구 입찰에 대우건설·롯데건설 수주전 불붙나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가운데 4지구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나서며 사업 추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강변 핵심 입지를 품은 성수4지구를 두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관심을 보이면서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첫 시공사는 누가 될지 업계의 시선이 모인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를 개시했다. 입찰 마감은 내년 2월 9일이며 조합은 오는 26일 현장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성수4지구는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 일대에 위치한 한강변 사업지로 면적만 약 8만9828㎡에 달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64층, 총 1439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조합이 제시한 총공사비는 약 1조3628억원이며 3.3㎡당 공사비는 1140만원에 달한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시공사는 입찰 나흘 전까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성수4지구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다. 두 회사는 공식 입찰 공고 이전부터 현장에서 홍보 활동을 이어오며 수주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4지구에서 두 건설사가 모두 참여한다면 지난 2022년 한남2구역 수주전 이후 4년 만의 재대결이 형성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 수주를 위해 전략적 대응에 나선 분위기다. 롯데건설 역시 강한 수주 의지를 내비치는 중이다. 1조3628억원의 대형 사업지인 만큼 양사 모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할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성수4지구는 사업 규모와 입지, 상징성 삼박자를 갖춘 현장인 만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첫 시공사라는 타이틀까지 확보할 수 있어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성수4지구가 사업 추진에 있어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다른 지구들의 사업 지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1~4지구 전체 사업비가 약 8조원에 달하는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이지만 현재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곳은 4지구가 유일하다. 성수1지구는 최근 조합장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되며 경찰이 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감자재 하향 의혹과 특정 시공사와의 유착 논란 등이 잇따르며 9월 첫 번째 시공사 입찰 시도 이후 사업은 사실상 정체 상태에 놓였다. 성수2지구에서는 조합장이 홍보요원과 관련한 성 비위 의혹으로 지난달 초 자진 사퇴했다. 이 여파로 10월 28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은 무응찰로 유찰됐으며 조합은 내년 초 새 조합장 선출 후 시공사 입찰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성수3지구 역시 설계사 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졌다. 당초 설계사로 선정된 해안건축사사무소는 정비계획과 맞지 않는 설계안을 제출했다는 이유로 구청의 선정 취소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다시 진행된 설계 공모에서 해안건축이 단독 입찰해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향후 설계 보완과 통합심의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이처럼 나머지 지구들이 내부 갈등과 행정 절차로 발목이 잡힌 가운데 성수4지구는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4지구 시공사 입찰이 내년 성수 재개발의 향방을 가늠할 첫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5-12-22 10:01:18
성수2지구 시공사 입찰 '무응찰'… 재개발 사업 또 제동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의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이 건설사 불참으로 결국 유찰됐다. 2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성수2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어떤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았다. 성수2지구 재개발은 성수2가1동 506번지 일대 13만1980㎡ 부지에 최고 65층, 260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7846억원으로, 성수 전략정비구역 4곳 중 1구역 다음으로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사업성이 탄탄한 만큼 당초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입찰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의 3파전 구도가 예상됐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포스코이앤씨도 중도에 발을 뺐다. DL이앤씨의 단독입찰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조합이 ‘경쟁입찰 원칙’과 ‘수의계약 불가’ 방침을 고수하면서 결국 무응찰로 마감됐다. 이로 인해 성수 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일정은 한층 늦어질 전망이다. 1지구는 이미 조합 내 갈등으로 서울시 실태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2지구 유찰로 두 구역 모두 시공사 선정 시점이 2026년으로 미뤄졌다.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성수는 입지와 사업성이 모두 우수하지만, 조합 내부의 의견 대립과 까다로운 입찰 조건이 사업 지연의 주된 요인”이라며 “시공사 선정이 늦어질수록 공사비와 금융비용이 상승해 조합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9 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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