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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크래프톤 초거대 GPU 클러스터 사업자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는 크래프톤의 초거대 GPU 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형 GPU(GPUaaS)' 기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래프톤이 'AI 퍼스트' 전략 선언 이후 증가한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GPU 클러스터는 AI 플랫폼 고도화와 데이터 통합·자동화 등 중장기 AI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NHN클라우드는 GPUaaS를 통해 유연한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지원한다. NHN클라우드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 제공으로 크래프톤의 AI 전략 실행을 뒷받침한다. 광주 국가 AI 센터 설계·구축 경험과 지난 2021년부터 GPUaaS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기술력, 공공·민간 대상 AI 인프라 구축 경험이 이번 선정의 배경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lackwell Ultra' 1000여장으로 GPU 팜을 멀티 클러스터 구조로 구축하고 'XDR-800G'급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대규모 AI 연산 환경을 조성한다. GPU를 여러 작업이 공유하는 동적 관리 구조를 적용해 AI 개발·학습·추론 작업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유휴 자원을 최소화해 클러스터 활용 효율을 높인다. 또한 '쿠버네티스'와 '슬럼' 기반 자원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맞춤형 GPUaaS로 다양한 AI 작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외부 시스템 연동을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Blackwell Ultra GPU 인프라는 NHN클라우드 판교 NHN 클라우드 센터에 구축되며 오는 7월 중 구축 완료 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AI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GPU 클러스터는 전사 AI 운영의 핵심 기반"이라며 "NHN클라우드의 우수한 GPUaaS 서비스를 통해 AI 연구와 서비스 전반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GPUaaS 형태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NHN클라우드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오는 7월 가동을 시작으로 크래프톤의 AI 퍼스트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클러스터 제공과 운영 기술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1-19 09:00:10
엔비디아, '슬럼' 개발사 스케드엠디 인수… HPC·AI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
[이코노믹데일리] AI 컴퓨팅 기술 분야 선두주자인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고성능 컴퓨팅(HPC)과 AI를 위한 오픈소스 워크로드 관리 시스템 ‘슬럼(Slurm)’의 개발사 스케드엠디(SchedMD)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엔비디아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연구자와 개발자 및 기업 전반의 AI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자사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과 슬럼을 결합해 대규모 HPC 및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한다는 전략이다. 슬럼은 확장성과 처리량 및 복잡한 정책 관리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워크로드 관리자이자 작업 스케줄러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 상위 500개 목록 중 상위 10개 시스템을 포함해 절반 이상이 슬럼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HPC와 AI 클러스터가 대규모화되면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배분과 관리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슬럼은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해 왔다. 엔비디아는 인수 후에도 슬럼을 오픈소스로 유지한다. 벤더 중립 소프트웨어로 지속 개발하고 배포해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폭넓은 커뮤니티가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고객이 슬럼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이기종 클러스터를 유연하게 운영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10년 이상 스케드엠디와 협력해 왔다. 이번 통합을 통해 엔비디아 플랫폼 사용자는 전체 컴퓨팅 인프라에서 워크로드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엔비디아는 자율주행과 헬스케어 및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한 스케드엠디의 수백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교육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대니 오블 스케드엠디 CEO는 “이번 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HPC와 AI 환경에서 슬럼이 수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가속 컴퓨팅 분야에 대한 엔비디아의 전문성은 슬럼의 개발을 강화해 차세대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는 최근 엔비디아가 공개한 에이전틱 AI 개발용 오픈 모델 ‘네모트론 3’ 발표에 이어 이루어졌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엔비디아의 광범위한 AI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12-17 09:25:06
엔비디아,"칩 넘어 SW로 생태계 장악"…고성능 AI 모델 무료 배포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대 AI 칩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자체 오픈소스 AI 모델과 관리 도구 개발사를 연이어 확보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생태계 장악력 확대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15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 ‘네모트론3(Nemotron-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모트론3는 파라미터 규모에 따라 300억 개의 ‘나노’와 1000억 개의 ‘슈퍼’ 및 5000억 개의 ‘울트라’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장 가볍고 효율적인 ‘나노’ 모델의 성능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나노 모델은 미국 수학경시대회 문제를 푸는 ‘AIME25’에서 정답률 99.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학적 추론 능력을 증명했다. 또한 지식 능력을 평가하는 ‘MMLU-Pro’ 테스트에서는 78.3%의 점수를 받아 오픈AI가 지난해 출시한 유료 모델 GPT-4o의 72.6%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메타가 개방형 정책을 축소하고 중국 딥시크가 보안 우려로 글로벌 확장에 제동이 걸린 틈을 타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AI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같은 날 오픈소스 AI 컴퓨팅 작업 관리 도구인 ‘슬럼(Slurm)’의 개발사 스케드MD 인수 소식도 알렸다. 슬럼은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핵심 소프트웨어로 엔비디아는 인수 후에도 이를 오픈소스로 유지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이러한 광폭 행보를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강력한 ‘락인(Lock-in)’ 전략으로 분석한다.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최적화된 고성능 무료 AI 모델과 관리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구글이나 오픈AI 등 자체 칩을 개발 중인 경쟁사로 고객이 넘어가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산이다. 젠슨 황 CEO는 “개방형 기술 혁신은 AI 발전의 기반”이라며 “네모트론을 통해 첨단 AI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개발자들이 대규모 에이전트 시스템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6 08:20:24
서울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추진…"글로벌 핵심거점으로 재편"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와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는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춘 핵심 요지로 개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국가 대표 교통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나 50년 가까이 된 노후 건축물과 방대한 지상 주차장은 보행단절과 도시 슬럼화를 초래했다. 고속버스 진출입으로 인한 만성적 교통체증·대기오염·소음 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불만 요인으로 여겨졌다. 이번에 제안된 계획의 핵심은 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을 지하로 통합·현대화하는 것이다. 지상부에는 업무·판매·숙박·문화·주거 기능을 결합한 입체 복합개발을 통해 글로벌 미래융합교류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기여도 제안됐다. 고속버스 지하직결차로를 신설하고, 주변 연결도로를 입체화·지하화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강과 직접 연결되는 입체보행교 등 보행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의 접근성과 개방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사전협상을 통해 제안된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민간사업자가 도시관리계획 입안과 건축 인허 신청 등의 과종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개발은 단순 재건축을 넘어 한정된 도심공간을 효율적으로 입체화하는 서울의 도시공간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주변의 국제교류복합지 구·강남 도심(GBD)·여의도(YBD)·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글로벌 핵심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26 09:16:58
'미아리 텍사스' 철거 돌입… 2200가구 복합단지로 변신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로 불렸던 성매매 집결지가 재개발을 향해 본격적으로 철거에 들어갔다. 도시 슬럼화의 상징이었던 이 지역은 앞으로 22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성북구는 24일 신월곡1구역 재개발 구역의 철거 작업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주택과 상가 철거를 시작했고 최근 부지 조성 단계에 착수했다. 철거가 마무리되면 지하 영향성 검토 등 후속 절차가 이어진다. 신월곡1구역은 지하 6층에서 지상 46층 규모의 아파트 11개 동, 2201가구(임대 197가구 포함)로 재정비된다. 오피스텔 170실과 상업·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길음역과는 지하 스트리트몰로 직접 연결된다. 내부순환도로 진출입로, 광역버스 정류장, 예정된 동북선 정차역 등 교통 인프라도 함께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성북동 성북2구역과의 결합개발이 핵심이다. 성북2구역은 한양도성 성곽길과 인접해 용적률 상향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신월곡1구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679%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월곡1구역의 용적률 여유를 성북2구역에 일부 이전해 양측의 사업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식이다. 성북구는 2009년 신월곡1구역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한 뒤 2016년 성북2구역과 결합정비구역으로 묶었고 2020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2년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마쳤다. 2201가구 중 201가구는 성북2구역 조합원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하월곡동 일대는 한국전쟁 이후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로 한때 수백 개 업소가 밀집했다. 수십년 동안 도시 슬럼화의 상징으로 남았지만 이번 철거를 계기로 대규모 주거지로 완전히 재편될 전망이다.
2025-11-24 16: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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