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5.02 금요일
맑음
서울 17˚C
맑음
부산 20˚C
구름
대구 21˚C
맑음
인천 17˚C
맑음
광주 18˚C
맑음
대전 18˚C
흐림
울산 20˚C
흐림
강릉 15˚C
맑음
제주 1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순천향대'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AI 학습용 데이터,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보호장치·신뢰가 함께해야
[이코노믹데일리]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학습 시 원본 데이터 사용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전문가와 개인정보위원회는 실증 특례를 통해 원본 데이터를 사용하면서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 지원 국회 토론회에서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학습 시 원본데이터 활용'을 쟁점으로 정부와 기업 관계자 및 자율주행업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의 국내 서비스 중단은 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며 "기업의 개인정보처리 과정이 불투명하고 신뢰를 주지 못하면 시장이 외면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는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딥시크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과 유출로 논란이 일자 정부 부처와 국내 기관들은 앞다퉈 사용을 금지했으며 결국 개인정보 유출이 사실로 확인되자 개인정보위는 15일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현재 AI학습 데이터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절차를 거쳐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비식별 데이터 활용 시 약 17% 이상 인식률이 떨어지고 실제 기술 적용에 제한이 많다며 원본 데이터 활용 필요성을 주장헸다. 이날 참석한 자율주행 개발 업계 종사자들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학습한 데이터로는 지방 지역이나 해외에 적용해 활용하기 어렵고 해외에서 요구하는 도로교통법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며 "규제 샌드박스가 굉장히 작은 영역에 적용돼있어 실제 기술 개발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일례로 싱가폴의 도로교통법은 보행자가 차량을 향하고 있으면 1m, 차량을 등지고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으면 1.5m 전에 정지해야 하는데 얼굴 정보가 비식별 처리된 학습 데이터로는 이러한 기준 충족이 어렵다는 것이다. 김선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도 "테슬라는 주행 중에 학습이 필요한 엣지 데이터가 발생하면 원본 데이터를 본사 서버로 보내 개선하면서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데이터의 양과 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슬라는 이미 유통된 200만대 이상의 차량을 통해 현실데이터를 꾸준히 학습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위는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적 변경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도 "실증 특례 신청 시 원본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니 우선 샌드박스 규제를 이용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와 방안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염흥렬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28일 "기술 발전을 위한 유연한 규제 적용도 필요하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와 안전장치가 확보돼야 한다"며 "프라이버시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경쟁력으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인간 개입 없이 기계가 직접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 외에 제 3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방식은 개인정보 침해 소지가 있다"며 "기술이 개인의 권리를 크게 침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2-28 13:35:56
시야 흐려짐, 단순 노안이 아닐 수도... 황반원공 조기 발견의 중요성
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병들어가고 있는지, 우리를 괴롭히는 다양한 질병들을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해답을 찾아 보는 '생활속의 병병병'이 매주 1회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나이가 들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단순 노안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다른 안과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황반원공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부 중심에 구멍이 난 질환을 뜻한다. 황반은 초점이 맺히게 하는 역할로 시력에서 중요한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멍이 생길 경우 중심시력을 저하시킬 뿐아니라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안경이나 돋보기로 교정할 수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황반원공은 원인 없이 갑자기 발병하며 초기 증상 없이 빠르게 진행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중심 시야가 흐려지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시야 장애가 발생한다. 한정우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는 "황반원공의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와 휘어져보이는 시야, 시야중심부암점 등이며 특히 중심부가 구멍이 뚫린 듯 보이지 않거나 똑바른 선이 휘어져보이는 경우에는 황반원공을 의심하고 빠르게 검진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황반원공은 주로 노화로 발생하며 특히 고도근시 환자는 망막에 부담이 커 발병위험이 높다. 또한 한쪽 눈에 발생한 경우 반대쪽 눈에도 3~22% 확률로 생길 수 있어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 한정우 교수는 "최근 황반변성 환자들도 늘고 있고 황반에 생기는 문제이다 보니 황반변성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생긴다"라면서 "하지만 황반변성과 황반원공은 원인이 달라 치료법도 다르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반원공은 안과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거나 시력저하, 휘어져 보이는 시야 등의 증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단 시 안저검사와 망막단층촬영(OCT)으로 황반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저검사는 눈의 안쪽에 있는 유리체나 망막, 시신경을 관찰하는 검사이며 망막단층 촬영은 황반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황반원공의 치료는 주로 수술로 이루어진다. 안구속 유리체 및 내경계막이라는 층을 제거함으로써 황반에 구멍을 만드는 견인력을 제거해 원공의 폐쇄를 유도하는 ‘유리체절제술’이나 안구속에 특수한 가스를 넣는 수술후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 황반방향으로 가하는 압력을 발생시켜 구멍폐쇄에 도움을 주는 ‘가스충전술’이 주로 시행된다. 한 교수는 "황반원공은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며 "특히 노년층과 고도근시 환자는 정기적으로 안과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17:36:2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SKT 해킹 사태, 국가 통신망 '뇌관' 건드렸다… 재발 방지 시스템 전면 개혁해야
2
SKT '유심 해킹돼도 금융 탈취 불가...FDS·보호서비스로 차단'
3
테일러 공장 완공 눈앞…삼성전자, 수익성·관세 딜레마 직면
4
SKT 유심 해킹 여파… 편의점 알뜰폰 유심 판매 불티
5
SKT, 유심 해킹 피해 100% 보상 약속… "보호 서비스 가입 우선" [대고객 발표 전문]
6
[단독] 코웨이, 1년 넘게 동명이인 렌탈 요금 합산 인출
7
[유통가 사모펀드 쇼크] ③ 같은 전략, 엇갈린 운명…사모펀드의 빛과 그림자
8
SKT 유심 무료 교체 첫날 혼란… 온라인 예약에도 '오픈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흥국'에 드리운 복귀의 망령…'금융 농락' 이호진 전 회장에게 경영을 또 맡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