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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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보여도 넘지 못한 가격선… 초고가 주택의 시험대에 선 포제스 한강
[이코노믹데일리] 3.3㎡당 분양가가 1억원을 웃돌며 관심을 모았던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이 입주를 시작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일부 대형 면적은 여전히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 초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가격에 대한 수용 범위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제스 한강은 지난 1월 분양을 마친 뒤 올해 8월 준공돼 입주가 시작됐다. 총 128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지만,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비교적 충실하게 갖췄다.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서의 기본 조건은 갖췄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분양 성적은 면적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용 84~126㎡ 등 중대형 면적은 모두 계약이 완료됐지만, 전용 213~244㎡의 대형 평형은 올해 10월 말 기준 2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입주 이후에도 해소되지 않은 물량이다. 입지 여건을 보면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까지 도보로 10분 안팎이 소요돼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한강 조망이라는 강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결정적인 약점으로만 평가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수요가 제한적인 이유로는 분양가 부담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청약 당시 전용 213㎡의 분양가는 88억5000만~132억5000만원, 전용 244㎡ 펜트하우스형은 150억~160억원으로 책정됐다. 신축 하이엔드 단지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서울의 기존 초고가 아파트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거래 사례를 보면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18㎡는 올해 2월 94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3㎡는 지난달 127억7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입지와 상징성이 높은 단지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된 셈이다. 분양업계에서는 초고가 주택 수요층일수록 가격보다 입지와 기존 단지의 인지도, 희소성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본다. 한강 조망이라는 장점이 있더라도 반포, 압구정, 한남동 등과 비교해 선택 우위를 확보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크다는 시각이다. 분양업계에서는 전용 84㎡ 분양가가 50억원대에 이른 점도 수요를 제한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 가격대면 반포나 압구정동 등 입지 경쟁력이 더 높은 기존 고급 아파트를 함께 검토할 수 있어, 초고가 시장에서도 대체 선택지가 작동한다는 분석이다. 현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분양가 부담과 대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거래 문의가 많지 않다고 전한다. 광장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규제 이후 매물이 나와도 문의가 뜸하고, 일부 대형 평형은 분양가보다 5억원가량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며 “자산가 입장에서도 입지와 가격을 함께 따지다 보니 선뜻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초고가 주택 수요가 위축됐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가격에 대한 시장의 기준이 보다 분명해지고 있는 과정으로 해석한다. 초고가 주택이라 하더라도 입지와 상징성, 기존 거래 사례를 크게 웃도는 가격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포제스 한강의 미분양은 개별 단지의 성패를 넘어 서울 초고가 주택시장에서 가격이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초고가 시장 역시 비교와 선택이 작동하는 시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다.
2025-12-23 08: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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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이엔드 아파트 시장, '서면 써밋 더뉴'에 시선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부산의 하이엔드 아파트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도심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의 ‘서면 써밋 더뉴’가 대표적인 리딩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3곳이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였다. 이들 단지는 1순위 평균 340대 1로, 일반 브랜드 단지(평균 100대 1)의 세 배를 웃돌았다. 희소성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셈이다. 부산 역시 이 흐름을 따르고 있다. 해운대·수영·서면 일대를 중심으로 ‘써밋’, ‘르엘’, ‘드파인’ 등 상위 브랜드의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중대형 평형대가 포함된 단지가 지역의 미래가치를 이끌 ‘리딩벨트’로 부상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 단지는 단순한 고급 주거를 넘어 부(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며 “대형 평형을 포함한 단지일수록 장기적으로 희소성과 프리미엄이 높게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은 서면 옛 NC백화점 부지에 공급 중인 ‘서면 써밋 더뉴’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용 84~147㎡ 총 919세대 규모로, 전용 84㎡형은 이미 완판됐고 중대형 잔여세대 역시 계약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 단지는 최고 47층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자쿠지와 게스트하우스, 25m 3레인 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 하이엔드 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스카이커뮤니티에는 미디어 파사드와 조명 시스템이 적용돼 야경 연출 효과를 높였으며, 수영장은 청정 여과 시스템과 물결조망 설계로 프라이빗성을 강화했다.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서면 중심상권, 메디컬 스트리트, CGV, 부산국제금융혁신도시(BIFC) 등이 인접해 주거·업무·문화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우건설의 ‘써밋’ 브랜드는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 등 핵심 입지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축적해왔다”며 “서면권 역시 향후 도심 하이엔드 주거의 중심축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5-10-28 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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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입주민 전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H 컬처클럽'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플랫폼 ‘H 컬처클럽’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예술·휴식·건강·생활편의 등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서비스를 플랫폼과 결합해 제공하는 것은 국내 건설사 중 최초 시도라고 설명한다. H 컬처클럽은 단지 내 커뮤니티에 프리미엄 영화관,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각 분야 전문업체와 협력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생활 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입주민이 일상에서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도서관에서는 아파트 단지 최초로 정기 북큐레이션과 북콘서트가 열리고 영화관에서는 신작 영화 상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피트니스 공간에는 개인 맞춤 운동 처방과 PT·필라테스·요가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이 밖에도 아이 돌봄, 헬스케어, 집수리, 가구 조립, 청소, 차량 세차, 펫 케어 등 실생활에 밀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서비스는 현대건설의 통합 주거 플랫폼 ‘마이 디에이치(my THE H)’를 통해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커뮤니티 시설과 온라인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입주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방배’를 시작으로 H 컬처클럽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에이치 방배 커뮤니티에는 예술 오브제와 조경 작품이 설치돼 단지 전체가 하나의 문화 공간처럼 구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 컬처클럽은 커뮤니티 공간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 문화”라며 “전문성과 안정성을 갖춘 운영 시스템을 통해 가치와 품격을 더하는 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2: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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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오산 세교2지구에 1424가구 대단지 공급…"남부권 핵심 주거지 부상"
[이코노믹데일리] 우미건설이 경기 남부권 핵심 택지지구로 꼽히는 오산 세교2지구에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견본주택을 26일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27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분양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14일 발표되며, 계약은 같은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일 기준 6개월간 전매가 제한된다. 인근 세교1·2지구 단지와 비교해 짧은 기간으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도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단지는 오산시 서동 40-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1077가구, 94㎡ 182가구, 101㎡ 165가구 등 총 1424가구 규모로, 중대형 위주 설계가 특징이다. 입지 경쟁력도 주목된다. 단지는 세교2·3지구 중심부에 자리잡아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GTX-C 노선, 동탄도시철도(트램), 분당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이 예정돼 있고, 단지 동측으로는 가감이산 조망이 가능하다. 서측에는 서동저수지를 활용한 수변공원 개발이 추진돼 쾌적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유아풀을 갖춘 실내수영장,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지상 차량 배제 설계와 세대당 1.5대 주차공간, 에어클린시스템 적용 등도 특징이다. 입주는 2029년 7월 예정이다.
2025-09-27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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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견본주택 26일 개관… 총 1424가구 대단지 분양
[이코노믹데일리] 우미건설이 오는 26일 경기 오산시 서 2구역에 위치한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청약 일정은 29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4일이며 정당 계약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전매제한이 당첨자 발표일부터 6개월로 비교적 짧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142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77가구 △94㎡ 182가구 △101㎡ 165가구로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세교2·3지구 중심부에 들어서며 특히 세교3지구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개발이 추진돼 미래가치가 높다. 교통 환경 역시 오산역(1호선)과 GTX-C 노선(계획), 동탄 도시철도(예정), 분당선 연장(계획) 등으로 개선이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 역시 강점이다. 가수초등학교를 도보 통학할 수 있고 단지 동측에서는 가감이산 조망, 서측으로는 향후 서동저수지 수변공원 개발에 따른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된다. 오산 지역 최초로 유아풀을 갖춘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작은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한다. 또한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 에어클린시스템, 가구당 1.5대 주차 공간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과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산척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7월 예정이다.
2025-09-24 14: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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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 무엇 때문이었을까?
[이코노믹데일리] 오봉저수지, 솔직히 저는 처음 듣는 저수지 이름이었습니다. 아마도 강릉 지역에 살거나 살았거나 했던 분들이 아니라면 저처럼 낯선 이름이었을겁니다. 그런데 지난 몇 주 동안 연일 각종 매체에서 오봉저수지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봉저수지는 강원도 강릉 지역 생활용수의 약 87%를 책임지는 주요 상수원이자 강릉 인근 지역에 식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수자원이었으나 올해 들어 예년과 달리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며 저수량이 급속히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그간 역대급 수준으로 저수량이 감소했던 오봉저수지는 지난 12~13일 강릉에 100㎜ 이상의 단비가 내리면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8%포인트(p) 상승했다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전날(13일) 오후 6시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4.3%로 12일보다 2.8%p 올랐으며 해당 시점 기준 저수량은 204만7600t으로 전일 대비 40만t 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래봐야 여전히 재난 상황에서 벗어나진 못하고 있습니다. ◆오봉저수기 저수량 악화 원인은 폭염과 저조한 강우, 휴가철 수요 증가 올해 4월만 해도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은 예년의 90% 정도로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6월로 접어들며 폭염이 이어지고 예년보다 적은 비가 내리며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평년 수준 약 50% 수준으로 떨어졌고, 드디어 7월 7일 저수율은 지난해 같은 시기(52.2%)나 평년치(66.2%)보다 훨씬 낮은 32.9%까지 떨어졌습니다. 생활 및 농업용수에 비상이 걸린 강응시는 샤워 후 남은 물 청소 재활용, 세면대에 물을 적당히 받아 사용, 화장실 절수기 설치, 수돗물 세차 금지, 기름기는 휴지로 닦아낸 뒤 설거지, 빗물 정원 관수 활용 등 물 아껴쓰기 실천 방안을 안내하며 물절약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국가 가뭄정보포털에서도 강릉시 오봉저수를 '관심' 단계로 분류하며 지속 모니터링했습니다. 기상청 역시 올해 여름 이후에도 평년 수준의 강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오봉저수지의 고갈 문제가 단기간 내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틀 뒤인 7월 9일 31%, 8월 6일엔 25%까지 떨어져 기록상 역대 최저치에 근접했습니다. 기존 최저치는 2000년의 26%였습니다. 중앙정부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농업용수 중단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야속하게도 그날 이후 31일까지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은 평년의 20% 내외인 14.5~14.9로 떨어져 강릉 지역에서는 아예 계량기를 잠그고 제한급수를 강화했으며 공공시설 일부 운영을 중단으로 긴급 급수 대책을 모색했습니다. 9월 들어서도 상태는 악화일로를 걸었지요. 9월 1일 14.4%, 9월 2일 14.2%로 연일 역대 최저 기록이 이어졌고 강릉 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됐습니다. 9월 3일에는 13.9~14.1%로 저수율이 또 떨어져 공공화장실, 수영장 등 공공시설 운영 중단을 확대하고 제한급수를 강화했으며 급수차량과 살수차 투입을 확대했습니다. 마침내 9월 6일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은 12.9%로 또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갱신, 군 부대까지 투입돼 급수를 지원하고 인근 남대천 구산농보(농업용 보)에 저장된 물을 2km 상류인 오봉저수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12,1 3일 내린 단비로 14%대로 회복한 것입니다. ◆강릉 지역 가뭄의 원인···산악 지형·해양성 기후 영향으로 기후변화 민감 지역 전 세계적으로 지역별 기후가 심한 변덕을 부림에 따라 폭우 또는 가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강릉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 지역의 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는 가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은 산악 지형과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기후 변화에 더욱 민감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릉시 기상청에 따르면 2010년대 초반부터 강릉 지역의 연평균 강수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2010년대 초반 연평균 강수량은 약 1500mm였으나 2020년대 초반에는 약 1200mm로 줄었습니다. 이러한 강수량 감소는 가뭄 발생 빈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강릉시는 수자원 관리에 있어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부족하였습니다. 댐 건설 및 수로 정비 등 인프라 구축이 지연됐고 기존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은 노후화돼 효율적인 물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가뭄 시기에 더욱 두드러지게 표출됐지요. 강릉시청 수자원과에 따르면 강릉시의 주요 댐 중 하나인 '강릉댐'은 1980년대에 건설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댐의 노후화로 인해 물 저장 용량이 감소했고, 수로의 정비가 미흡해 물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강릉시의 지하수 관측망이 부족해 실시간 수자원 모니터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역 개발과 환경 파괴···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인한 산림 훼손, 하천개발로 물 부족 심화 강릉 인근 지역에서는 개발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자연 생태계가 훼손되고, 수자원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산림 훼손과 하천 개발은 지하수의 재충전 기능을 약화시켜 가뭄 시기에 물 부족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강릉시 왕산면에서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산림이 훼손됐고, 하천이 매립돼 지하수의 재충전 기능이 약화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산림 훼손과 하천 개발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강릉 지역을 평가하자면 먼저 이 지역 가뭄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악화됐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강수량 감소와 수자원 관리의 미흡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개발로 인한 자연 생태계 훼손은 장기적으로 지역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은 사회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단수로 인해 극심한 생활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식수 공급의 어려움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는 지역 사회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강릉시의 수자원 관리 체계는 체계적이지 못했으며, 지역 개발 계획 또한 환경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지배구조의 문제는 가뭄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지역 사회의 대응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해결을 위한 제언··· ESG 관점에서의 종합적 접근 필요 강릉 지역의 가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ESG 관점에서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선 수자원 관리 체계를 현대화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 개발 시 환경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해야 합니다. 강릉 지역의 가뭄 문제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문제입니다. ESG 관점에서의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정부, 주민,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2025-09-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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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호텔 파트너로 '만다린 오리엔탈' 확정
[이코노믹데일리] 한화가 서울 용산구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의 호텔 파트너로 세계적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을 선정하고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홍콩, 방콕, 뉴욕, 파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44개 호텔과 12개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이번 계약은 만다린 오리엔탈의 첫 한국 시장 진출 사례로 서울역이 가진 지리적·문화적 허브로서의 가치와 상징성이 높게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은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128개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안드레 푸(André Fu)’가 맡아 럭셔리와 한국적 감성을 결합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 내부에는 식사 공간과 한식·중식 레스토랑이 들어서며 총 4개 층에 걸친 스파·웰니스 공간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골프 아카데미, 전용 야외 테라스, 연회장과 다목적 회의 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개발 SPC 관계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은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랜드마크 프로젝트”라며 “만다린 오리엔탈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도심에 새로운 럭셔리 호스피털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랑 클라이트만((Laurent Kleitman)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역동적인 문화·경제 허브인 서울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서울의 본질을 담아내는 특별한 경험과 더불어 고객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서비스와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일원 약 3만㎡ 부지에 연면적 34만㎡ 규모로 추진된다.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의 5개 동에 MICE 시설, 프라임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상업·문화 공간이 결합한 대규모 복합단지로 완성될 예정이다.
2025-09-04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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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9월 분양
[이코노믹데일리] 우미건설이 오는 9월 경기 오산시 서동 일원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 84·94·101㎡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주택형별로는 △84㎡ 1077가구 △94㎡ 182가구 △101㎡ 165가구 등 총 1424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교2·3지구(계획)는 향후 세교1·2·3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약 6만6000가구, 15만명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세교3지구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된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개발이 추진돼 배후 주거지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교통 여건도 개선이 예상된다. 기존 1호선 오산역을 비롯해 GTX-C노선, 동탄 도시철도, 분당선 연장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생활 인프라로는 가수초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 서동저수지 수변공원 개발도 예정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실내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등 특화 시설과 함께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등이 조성된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와 가구당 1.5대 수준의 주차 공간도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적용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산척동 734-3번지에 마련된다.
2025-08-20 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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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혼부부 '미리내집' 149호 공급…아파트·오피스텔 등 선택지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가 신혼부부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미리내집’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올해 신규 공급분은 총 149호로, 아파트뿐 아니라 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주거형 오피스텔까지 다양한 유형이 포함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29일 모집 공고 후 9월 17~19일 사흘간 청약 신청을 받는다. 공급지는 송파구 문정동(16호), 영등포구 당산동(11호), 광진구 중곡동(23호), 동작구 상도동(10호), 중랑구 상봉동(53호), 강북구 우이동(30호), 강서구 화곡동(6호) 등 7곳이다. ‘미리내집’은 주변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임대보증금이 책정돼 신축 아파트 초기 자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에 적합하다. 매입임대주택과 연계돼 있으며,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10년 후 ‘장기전세주택Ⅱ’로 우선 이주할 수 있어 생애주기별 주거 연속성을 보장한다. 송파구 문정동 ‘르피에드’ 주거용 오피스텔은 문정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며, 수영장·피트니스룸 등 커뮤니티 시설과 주요 가전·가구 풀옵션을 갖췄다. 전용면적 42~49㎡, 방 2개 구조로 구성됐으며, 주차대수는 382대로 세대 수 대비 여유가 있다. 이번 공급분은 전체 262가구 중 16호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교통 접근성이 좋은 입지에 빌트인 가전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한 ‘미리내집’ 연계형 매입임대주택을 늘려 기존 공공임대와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문정동 현장을 찾아 품질·입지·커뮤니티 시설을 점검하며 “신혼부부 수요에 부합하는 주거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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