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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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서울시·중구청, 노후 점포 개선으로 소상공인 지원
[이코노믹데일리]한화 건설부문은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및 서울시 중구청과 ‘소상공인 노후점포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세 기관이 체결한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진행됐다. 건설 분야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실습 경험을 쌓으며 소상공인의 점포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의 ‘건물보수과’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교육생 50여 명은 9월부터 건축 기술 분야(타일, 조적, 미장, 도장, 가구, 목재시공)와 디자인 분야(광고, 패키지, 사인, 3D 콘텐츠 제작)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이들은 중구 내 음식점, 미용실 등 노후 점포의 환경개선에 직접 참여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 ‘고객 동선 및 공간 활용 최적화’ 등 점포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필요한 자재를 지원했다. 교육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단열 필름 시공, 바닥 장판 시공, 내·외부 도색, 간판·배너 교체 등 실내외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진행했다. 점포 개선에 참여한 미조헤어 대표는 “가게의 특성과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한 시안을 제시받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활동을 진행해 만족스러웠다”며 “그동안 미뤄왔던 정비를 마치고 나니 가게가 한결 보기 좋아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교육생들은 현장 경험을 쌓고 상인분들은 점포 환경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0: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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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영업용 차량 '저공해 하이브리드'로 교체…"탄소배출 저감 노력" 外
[이코노믹데일리] SC제일은행, 영업용 차량 '저공해 하이브리드'로 교체…"탄소배출 저감 노력" SC제일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근 영업점 및 본점에서 사용중인 영업용 차량 약 200대를 저공해 하이브리드 엔진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엔진 차량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구동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연비가 우수하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SC제일은행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교체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교체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기존 휘발유 차량들보다 연간 98.24톤(약 30%)가량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로 따지면 한국식 30년생 소나무 약 1만4800그루(국제 일반치 기준 성목 약 4400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KB금융, 소상공인·지역 상권 살리기 속도…맞춤형 금융 데이터 활용 KB금융그룹이 수원도시재단, 한국데이터뱅크와 함께 수원시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한 데이터 분석·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도시재단은 '상권활성화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상권 육성·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B금융은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수원시 전체 상권(44개 행정동)의 소상공인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KB금융은 계열사에서 보유한 소상공인 특화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원시 각 행정동별 △소득·금융자산 현황 △금융자산 변화 추이 △매출 패턴 △개·폐업 지수 △상권회복탄력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이에 더해 '수원페이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데이터 분석으로 수원시만의 지역 특징과 패턴도 반영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엔젤로보틱스와 맞손…금융 네트워크·혁신 로봇 기술 결합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대한민국 대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의 금융 네트워크와 엔젤로보틱스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과 엔젤로보틱스는 △ESG사업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패키지 및 차별화된 손님 경험 제공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구입 금융 지원 및 웨어러블 로봇 연계 금융상품 개발 협력 등 4대 핵심 전략 분야에서 협력해 초고령사회 핵심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토스뱅크·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 정보보호 보안 디지털 성과 교감 나눠 토스뱅크는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Supreme People’s Procuracy)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사옥을 방문해 토스뱅크가 한국 금융 시장에서 일군 정보보호 및 보안, 디지털 성과에 대한 깊은 교감을 나눴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베트남의 도전과제,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기술적 전략, 데이터 기반 사건 관리 시스템의 보안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와 이정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등 관계자들이 그동안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황 민 띠엔 디지털전환국장을 비롯해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 대표단 10여명이 함께 했다.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은 베트남 내에서 기소 및 법 준수 감독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최근 베트남은 범 국가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로드맵의 하나로 디지털 검찰청 구축에 대한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디지털 전환 및 사이버 범죄 대응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사례를 학습하기 위한 교류가 목적이다. 5일 간의 방한 동안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은 대검찰청, 법무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등 주요 기관을 방문했다. 금융권의 보안 및 디지털 혁신 사례 학습을 위해서 방문한 금융기관은 토스뱅크가 유일하다.
2025-09-11 0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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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소상공인 지원 위해 '10조 패키지' 띄운다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이 빚을 성실히 상환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높인 '맞춤형 특별자금' 10조원을 공급한다. 또 '금리경감 3종 세트'를 마련해 연간 2730억원의 금융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4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정책과장, 은행과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장,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은행연합회 등 유관 기관 및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중소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소상공인 더드림(The Dream)' 패키지를 통해 특별 신규자금 10조원이 공급될 예정이다. 우대금리는 기존 최대 1.3%p에서 1.5~1.8%p까지 확대 적용된다. 보증료 역시 최대 0.3%p 추가 감면이 적용되며, 대출 한도는 66% 이상 늘려 추가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관련 지원 상품에서 6000만원 수준 한도까지 대출할 수 있었던 소상공인은 동일한 신용·재무조건에서 1억원까지도 빌릴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2조원, 성장 3조5000억원, 경영애로 4조5000억원 등 소상공인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창업 7년 이내 소상공인에는 시설·운전자금 및 컨설팅 등 2조원이 특별 지원된다. 금리 우대도 최대 3.5%p가 적용됨에 따라 차주별 최저 1%대 금리도 가능하다. 매출 증가,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성장이 유망한 소상공인에 대해선 '가치성장대출' 1조5000억원을 다음 달부터 공급하고, 운전·시설자금을 최대 30억원 한도로 빌려준다. 우대 금리도 최대 1.3%p 지원한다. 경영 애로 심화 대비해 '위기지원대출' 등 총 2조5000억원을 최고 우대 조건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 공급한다. 시중은행도 3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성장촉진보증'을 출시하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은행권은 협약 보증 등을 통해 올해 76조4000억원, 내년 중 80조5000억원의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85조1000억원을 집중 공급한다. 금융위는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중도상환수수료 개편방안 상호금융권 확대 등 '금리경감 3종 세트'도 마련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730억원의 금융 비용 추가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대출 갈아타기 650억원, 금리인하요구권 1680억원,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400억원 등에서 감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 갈아타기 사업의 경우 개인사업자의 은행권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되며, 전산 시스템 구축을 거쳐 내년 1분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개인 마이데이터 사업자(AI Agent)를 활용해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편의성도 높인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 자동으로 금리인하요구를 신청하고, 거절 시 사유를 파악해 차주에게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권에도 중도상환수수료 제도 개편을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조기 상환에 따른 실비용만 반영해 부과된다. 은행권은 대출 부담으로 폐업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폐업 지원도 강화한다. 폐업 시 은행권이 대출 일시 회수를 요구하지 않도록 은행권 지침을 명문화하고, 저금리 철거지원금 대출도 신설한다. 금융위는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당신이 금융당국이라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라"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11차례에 걸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남은 과제해결을 위해 금융위 내 전담조직을 구축해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성실상환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과 금융비용 경감 방안을 이날 이렇게 마련하게 된 건 현장의 요구에 대한 소중한 화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9-04 10: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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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맞손'外
[이코노믹데일리] 토스뱅크·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맞손'…서울안심마이너스통장 출시한다 토스뱅크는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과 '안심통장 특별보증(2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신보가 보증을 제공하고, 토스뱅크 등 협약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카카오뱅크)이 대출을 취급하는 구조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고 간편한 비대면 금융 지원을 강화해, 경영 안정과 서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토스뱅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달 28일부터 '서울안심마이너스통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2000억원 규모로 공급되는 이번 상품은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1000만원 한도의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대표자 신용평점 600점 이상(NICE 기준)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간 신고 매출이 1000만원 이상인 고객이다. 신청은 서울신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보증서를 비대면 신청한 후, 승인을 받은 고객이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증 기반 마이너스 통장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토스뱅크는 신규 가입 고객에게 최대 5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출시 후 첫 6개월 간 사용한 한도 금액의 연 1%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하나은행, 서울시와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 지원…총 2000억원 규모 하나은행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과 협업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를 위해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총 2000억원 규모로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서울신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자 △대표자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에 해당하는 고객이다. 사업자당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갑작스런 자금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통장대출(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지원하며, 한도약정수수료 및 약정한도미사용수수료가 없어 자금 사용이 불규칙하거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개인사업자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사업자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최초 대출 약정시 발생하는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신규 약정 고객 대상으로 사전 응모 신청을 한 고객에게 1만명 한정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증서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5부제 방식으로 신청 가능하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8월 28일(1·6), 29일(2·7), 9월 1일(3·8), 2일(4·9), 3일(5·0)에 해당하는 고객이 대상이며, 9월 4일 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보증서 신청부터 심사, 약정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카카오뱅크, 서울신보와 '안심통장 2호' 출시…취약 소상공인 지원 조건 완화 카카오뱅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과 함께 '안심통장 2호' 사업을 이달 28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안심통장 1호' 사업에도 단독 참여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두 번 연속 안심통장을 출시할 예정이다. 안심통장은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으로,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선보인 '안심통장 1호'를 통해 2000억원의 대출이 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제공됐으며, 이번 안심통장 2호를 통해 2000억원의 대출이 추가로 공급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NICE 기준) △최근 3개월 매출 합계가 200만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로,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다. 단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은 경우 등 서울신보 및 카카오뱅크의 대출 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고객에게는 지원이 불가하다. 아울러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일부 지원 조건이 완화된다. 30세 이하 '청년 창업자'의 경우 영업 이력이 6개월만 지나도 신청 가능하며, 60세 이상이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노포 사업자'의 경우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케이뱅크, 가상자산 법인계좌 100좌 돌파…올해만 2배 증가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법인계좌 수가 100좌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49좌)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국내 은행 중 가상자산 산업과 가장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금융기관임을 입증했다. 케이뱅크는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실명계정 제휴를 통해 국가기관, 비영리법인,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법인고객에게 가상자산 실명계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첫 법인 실명계정 연동을 시작으로 고객층을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 가상자산 법인시장을 개척해 왔다. 특히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기업뱅킹 인터넷 홈페이지 내에 '가상자산 이용법인 등록'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법인고객이 편리하게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신청하고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00% 비대면 기업뱅킹으로 업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으며 직관적이고 간결한 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 강점이 결합돼 법인고객 유치에 시너지를 냈다. 현재 검찰청 등 국가기관을 비롯해 올해 6월부터 거래가 가능해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등 비영리법인도 새롭게 법인계좌를 개설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도 케이뱅크를 통해 법인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비롯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5200개 법인고객이 총 7500좌의 법인계좌를 개설했다. KB국민은행, 소상공인 대상 매출·세무 서비스 무료 지원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곁에서, 소상공인의 성공을 응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과 세무 서비스 등 무료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의 매출 관리 및 증대를 돕기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중 '매출지원' 부문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관리를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카드 매출액,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 매출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고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1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이용 중이며, 연말까지 카드 매출뿐만 아니라 간편결제(Pay), 온라인마켓, 배달 플랫폼 매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복잡한 세무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주거래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 서비스는 올해 4분기 중,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서비스는 내년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실시 우리은행이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해 총 195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기술(Tech) △정보기술(IT) 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인재 부문은 6개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밀착형 채용을 강화한다. 서류 접수는 이달 18일~28일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이며,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기업금융(RM)·개인금융(CM)·자산관리(PB) 사전양성과정'을 거쳐 금융전문가로 육성된다. 우리은행은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 부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군 전역(예정) 장교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거점 국립대학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하고, 지원자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을 해당 지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서류전형 과정에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를 도입해 직무 적합성과 잠재역량을 정밀 평가한다. 또한 'Tech' 및 'IT특성화고' 부문 코딩테스트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2025-08-18 12: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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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만 주문하고 1만원 땡겨요"…신한은행標 '상생 배달앱' 눈길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금융권 최초로 배달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 신한은행의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소상공인과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지목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출시 초기 공공성과 금융 플랫폼의 결합이라는 시도로 관심을 모았던 신한은행 '땡겨요'는 최근 회원 수 500만명, 가맹점 24만곳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특히 높은 중개 수수료 부담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 업계에서 반응이 뜨겁다. 땡겨요의 중개 수수료는 2%로, 기존 배달 플랫폼들이 최대 9.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신한은행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빠른 정산 시스템이 더해져, 현금 흐름에 민감한 자영업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비자에겐 결제액의 1.5% 적립,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결제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맞물리면서 땡겨요의 주문 건수도 지난달 기준 전월보다 55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신한은행은 할인쿠폰 지급 기준 완화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을 싣는다.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이벤트를 개편해 기존 2만원 이상 주문을 3회 이상 완료해야 1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었던 조건을 2회로 완화하기로 했다. 쿠폰 지급 횟수도 월 1회에서 무제한으로 변경하면서 고객들은 주문 횟수에 따라 1만원 할인 혜택을 반복적으로 누릴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과 혜택 또한 대폭 강화됐다. 공공 배달앱 서비스는 지역화폐나 온누리상품권 결제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 확대, 플랫폼 독점 구조 견제 등 특징으로 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땡겨요 역시 소상공인 지원, 소비자 혜택, 지역 자금 순환이라는 기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의 출발점이 상생금융이었던 만큼, 단순 플랫폼 이상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프로그램도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확산을 위한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도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 이웃의 결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에게 신한은행이 최대 21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는 단순한 배달앱이 아닌 금융과 공공,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수익 증대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2 0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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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 외화통장, 누적 환전액 30조원 돌파 外
[이코노믹데일리] '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 외화통장, 누적 환전액 30조원 돌파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이 지난 28일 기준 누적 환전액 3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출시 약 1년 6개월여 만이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운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기존 외환 시장의 복잡하고 불투명한 환전 수수료 체계를 재편했다. 고객들은 장소, 거래 실적과 무관하게 100% 우대 환율로 고민 없이 외화를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고객들이 아낀 환전 수수료는 약 3000억원(수수료율 1% 적용 시)으로, 1인당 평균 약 16만5000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고객의 수는 267만명을 넘어섰다. 17세부터 9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활발하게 이용했고, 그 중 20대(28%) 고객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25%) △40대(23%) △50대 이상(19%) 순으로 고르게 사용했다. 90세 이상 초고령 고객도 130여명에 달했다. 고액 자산가로서 외화를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거나 외화통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가 제시한 무료 환전 서비스는 금융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타 금융사의 유사 서비스 출시로 이어지고 있으며, 단순한 환전 편의성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금융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위안화 월렛 송금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3 달러(USD)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7000 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KB금융, 문화가 있는 날 맞아 'K-미술의 역사와 현재' 조명 KB금융그룹이 이달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재 무료 개방, 영화·전시·스포츠 관람 할인 등 전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단색화 열풍과 국제 아트페어 개최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했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색화 열풍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술기법을 발전시켜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나아가 KB금융은 국제적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미술의 현재도 조명하며, 디지털 피로감 속에서 경험한 치유의 기능인 미술의 감정적 가치와 아트테크, 조각투자 등 미술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iM뱅크, 'iM외화배송서비스' 출시…"외환 경쟁력 확보" iM뱅크(아이엠뱅크)는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을 통한 외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외환 서비스인 'iM외화배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및 고객중심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M외화배송서비스'는 iM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장소와 시간을 직접 설정해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하는 장소를 지정하거나 전국 CU편의점에서 대면 수령할 수 있다. 본인이 배달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타인에게 배달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구분된다. 대면 수령의 경우 군 지역 이상, 광역시 주소 설정이 가능하며, CU편의점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경북권(구미·포항·경산) 소재 217개 CU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추후 전국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대 신청 금액은 대면 수령의 경우 2000 달러(USD), 타인에게 선물로 배달 및 CU편의점 수령은 100만원이다. 아울러 지난 29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위탁기관인 iM뱅크와 온라인 환전영업자 유핀테크허브, 외화를 배송·교부하는 제니엘시스템, BGF리테일이 협약식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코지하우스와 소상공인 지원…"운영자금·경영 컨설팅 제공"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구 코지하우스 본사에서 코지하우스와 함께 소상공인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서양음식점 프랜차이즈 코지하우스를 가맹 본부로 하는 가맹점 사업자에게 △최대 3억원 운영자금 지원 △땡겨요 가맹점 협약 △맞춤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BaaS(Banking as a Service)형 금융지원 모델을 도입하고, 가맹점 매출 데이터와 수·발주 데이터 등 공급망 데이터를 활용해 저금리 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독일서 'IBK창공 육성 프로그램' 실시 IBK기업은행은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in Germany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과의 공동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8개의 혁신·벤처스타트업(티엠이브이넷·모디전스비전·모빌위더스·씨아이티·와따에이아이·다이나믹인더스트리·일만백만·인텔렉투스)이 참여한다. 선발된 기업은 국내에서 현지 전문가와 함께 기업진단, 사업모델 점검, 진출전략 수립 등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독일에서 1주일 동안 기업 설명회(IR), 비즈니스 미팅,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우리은행,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2100억원 발행 성공 우리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지급보증을 활용해 2100억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에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결합해, 금리를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구조의 금융상품이다. 이번 발행은 우리은행의 첫 커버드본드 발행 사례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연 2.76% 고정금리 조건으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지난 28일 종가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 0.15%p를 가산해 산정됐으며, 동일 만기 은행채 민간평균금리 대비 약 10bp(1bp=0.01%p) 낮은 수준으로 조달에 성공했다. 특히 동일 구조의 다른 커버드본드와 비교해도 역대 최저 수준의 스프레드 및 금리를 기록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07-30 10:5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