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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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연금·외환·트레이딩' 삼박자로 비이자 승부수…1등 은행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이 퇴직연금·외환·트레이딩 부문 전담 조직을 대폭 확대 개편하며 비이자이익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400조원을 돌파하며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1등 굳히기에 들어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내년 전사적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연금과 외환, 자금시장 기능을 각각 전문화·고도화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조직을 그룹 차원의 컨트롤 체계로 재편해 상품·운용·리스크 관리 전반을 일원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단 계획이다. 그룹 단위로 격상한 퇴직연금 부문에 '퇴직연금사업본부'와 '퇴직연금관리부'를 새로 꾸리고 퇴직연금사업본부장에 최은미 연금상품지원부장을 발탁했다. 외환 부문도 손질했다. 기존 기업그룹 산하의 외환사업본부를 외환사업단으로 분리·확대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기업금융과의 연계는 유지하되, 외환 전략·영업·리스크 기능을 보다 유연하게 운용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영업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이정현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를 외환사업단장에 앉혔다. 자금시장 부문에서는 인력을 확충하고 S&T(세일즈&트레이딩)본부를 신설했다. 자금시장그룹 내 임원은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고, 박종현 자금시장운용부장이 S&T본부장을 맡았다. 이를 통해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리·환율·파생상품 시장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수익원 다변화와 시장형 수익 창출을 동시에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의 이같은 전략은 고환율·고변동성 기조가 이어지는 환경에서 외환·자금시장 부문의 전략적 위상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업계에선 지난해 432조원 규모였던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연평균 약 9.2% 늘어나 오는 2034년에는 104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금융사 간 경쟁 역시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실적 측면에서도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에 대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운용수익률과 적립금 증가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며 연금자산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지난해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40조2993억원으로 2023년에 이어 금융권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도 전년보다 3조8349억원 늘어난 44조1342억원으로 업권 1위를,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부문 운용 수익률에서도 17.18%로 시중은행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이 외국환과 자산관리(WM), 기업금융 등 기존 강점과 연금·자금시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비이자이익 확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3분기 1조569억원의 비이자이익을 거두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1조원을 넘겼다. 전년 동기 대비 43.4% 급증한 규모다. 하나은행은 내년 비이자이익 성장 지속을 위해 핵심 키워드로 영업문화 혁신과 자사 강점 강화 및 지속적인 성과 창출 등을 꼽고 이번 임원 인사에도 반영했다. 은행에선 연금사업을, 지주에선 인사부문을 이끌었던 김미숙 부문장이 여성 최초 중앙영업그룹대표(부행장)로 선임됐다. 영업통으로 불리는 이호성 하나은행장 지휘 아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업모델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세대 등 퇴직연금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 증대에 따른 맞춤형 전략으로 연금 1등 은행의 입지를 다지고, 자금·외환시장의 강점도 극대화할 것"이라며 "저희가 강점을 가진 분야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중장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30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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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2026년 신입사원 공채 실시
[이코노믹데일리] AI(인공지능)·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2026년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0일 전사 단위로 신입 공개채용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공채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공채의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로 알려졌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 내 입사 예정이며 학력 제한은 없다. IT 및 클라우드 직무에 관심이 있고 관련 학습 경험·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다면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인원은 테크 직군과 세일즈·비즈니스 직군의 총 9개 직무에 배치된다. 테크 직군에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AI·ML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 보안 엔지니어·SOC 연구원,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엔지니어 등 6개 직무가 포함된다. 세일즈·비즈니스 직군에는 계정 관리·영업, 고객 청구 관리, 비즈니스 운영 관리 등 3개 직무가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제출, 서류 검토, 면접 전형, 입사 조건 검토 순서로 진행된다. 면접 전형은 내달 중 진행될 예정이고 내년 2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지황 메가존클라우드 CHRO(인사관리총책임자)는 "이번 신입 공채를 통해 AI·클라우드 시대의 변화를 함께 이끌 새로운 인재들과 다음 도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새로운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가고 싶은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0 09: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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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오픈이노베이션 '쉬프트' 2기 11개사 선발…글로벌 진출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속도를 낸다. 단순 투자를 넘어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와 연계해 해외 시장 진출까지 돕는 '전주기적 지원'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쉬프트데이(Shift Day)’를 열고 자사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 2기에 최종 선발된 11개 스타트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범식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에 선발된 2기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콕스웨이브, 마고, 페블러스, 그래파이) △MLOps(인핸스, 호두랩스, 옵트에이아이, 아이브) △AI 보안(제트에이아이) △AI SaaS(사이퍼데이터, 하이어다이버시티) 등 총 11개사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들로, LG유플러스와 기술 실증(PoC)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확장성'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AWS와 협력해 AI 개발 비용 부담을 낮추고 미국 세일즈포스와 손잡고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일본 및 동남아 유력 투자사인 제트벤처캐피탈(ZVC)과는 전략적 공동 투자 구조를 마련했다. 실질적인 글로벌 무대 데뷔도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 중 5개사는 내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의 스타트업 행사 '4YFN'에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아 참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해외 기업과 공동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통신사가 단순한 망 사업자를 넘어 AI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역량 있는 외부 파트너와의 공생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쉬프트는 기술, 사업, 투자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한 번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스타트업이 실제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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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 '카이엔 일렉트릭' 공개…2026년 하반기 국내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포르쉐 AG는 자사의 두 번째 순수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포르쉐 뉴스룸, 공식 유튜브 및 링크드인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카이엔 일렉트릭'과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이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2002년 9월 첫선을 보인 카이엔은 포르쉐가 스포츠카에서 다른 차종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첫 번째 모델이다. 이번 전동화 모델 출시로 포르쉐는 카이엔의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포르쉐 파워트레인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사륜구동 기반 전자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ePTM)가 탑재됐다. 카이엔 터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200km까지 7.4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60km다. 새로 개발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런치 컨트롤 시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kg·m의 성능이다. 리어 액슬 전기 모터에는 오일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지속 출력을 높였고 노멀 모드에서도 최대 857마력을 발휘한다. '푸시 투 패스' 기능 활용 시 10초간 176마력을 더할 수 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408마력(런치 컨트롤 시 442마력), 최대토크 85kg·m, 제로백 4.8초, 최고속도 230km의 성능이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대 600kW 회생제동 성능을 가졌고 일상 주행의 약 97%를 회생제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위 모델은 선택 사양으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PCCB 브레이크'를 적용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댐핑 컨트롤 시스템 'PASM'이 기본으로 적용됐고 터보 모델에는 PTV 플러스 리어 디퍼렌셜이 추가된다. 최대 5도 조향 가능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113kWh 배터리는 양면 냉각 기술을 적용해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대 642km, 터보는 최대 623km(WLTP 기준) 주행거리의 성능이다. 800V 기술 기반의 DC충전은 최대 390kW(조건부 400kW)까지 지원하고 10%에서 80% 충전까지 약 16분이 걸린다. 10분 충전으로 카이엔은 최대 325km, 터보는 315km를 주행할 수 있다. 무선 충전 옵션은 최대 11kW를 지원한다. 외관은 슬림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프레임리스 도어, 새 디자인의 공기역학 구조를 적용했다. 카이엔 터보는 전용 컬러와 블랙 디테일로 차별화했다. 오프로드 패키지 선택 시 전면부 기하구조가 변경된다. 0.25의 낮은 공기저항계수(Cd)로 설계돼 주행거리와 에너지 소비 측면을 개선했다. 전장은 4985mm, 전폭 1980mm, 전고 1674mm이며 휠베이스는 3023mm로 기존보다 길다. 뒷좌석 공간이 확대됐고 리어 시트는 전동 조절식이다. 적재 공간은 781~1588L이며 90L의 프런트 러기지 컴파트먼트가 추가된다. 실내는 새롭게 도입된 무드 모드와 가변식 라이트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슬라이딩 파노라믹 루프, 개선된 표면 발열 시스템, 확장된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개인화 옵션을 통해 외장 13종, 휠 9종, 인테리어 12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폭넓어진 페인트 투 샘플 옵션과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춘 개별화가 가능할 예정이다. 디지털 요소는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계기판·센터 디스플레이·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됐고 주요 버튼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배치했다. 테마 앱, 위젯, 포르쉐 앱 센터를 통해 기능 접근성과 개인화를 강화했고 포르쉐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스마트워치와 연동되며 최대 7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이번 모델들은 국내에 오는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카이엔 일렉트릭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카이엔 일렉트릭 1억 4230만원,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1억 8960만 원부터 시작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모터스포츠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주행은 물론 충전 측면에서도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탁월한 성능은 일상적 실용성을 완벽히 충족시키며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함께 오프로드 성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베커 포르쉐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포르쉐의 최우선 가치로 카이엔의 전동화와 함께 미래를 향한 성능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며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의 카이엔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0: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