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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주거·전통시장 재편 가속…서울시, 천호·양재·전농 정비사업 통합심의 승인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는 올해 첫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동구 천호3-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서초구 양재시장 시장정비사업 건축·교육 심의안, 동대문구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심의안을 모두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천호3-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강동구 천호동 397-419번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3층, 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21세대 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공영주차장 77면과 공공보행통로,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고분다리 전통시장과 구립도서관이 인접한 입지지만 노후 주택과 급경사 지형으로 주거 여건이 열악했던 지역으로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단지 내부 공공보행통로는 천일초등학교 통학로로 활용되며 지역 보행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988년 개설 이후 노후화와 공실 증가로 경쟁력이 약화된 양재시장은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업무시설이 결합된 복합 상가로 재편된다. 1층에는 음식점과 카페를 배치해 말죽거리 상권과 연계하고 상부층에는 생활서비스 시설을 도입한다. 공공기여로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돼 상인 간 상생과 지역 공공성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북권에서는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인 전농8구역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전농8구역은 지하 5층~지상 35층, 11개 동, 총 1760세대(공공주택 351세대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축구장 크기의 공원과 수영장,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이 대폭 확충돼 청량리역 일대 주거환경 개선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농8구역까지 진행되면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는 약 9천 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로 완성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2026-01-16 13: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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