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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쇄신' 외친 백종원, 작년 치킨 1위 bhc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백종원 더본코리아 “조직·업무 혁신으로 고객 신뢰 회복”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연이은 논란에 조직 문화와 업무 혁신으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리고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제가 된 직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외부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이사 직속 감사,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해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부와의 책임있는 소통을 담당할 홍보팀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했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현장의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하겠다”며 “이제는 사과와 해명을 넘어서 상장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혁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불붙는 치킨 경쟁…1위 사수한 bhc·턱밑까지 추격한 BBQ bhc치킨이 지난해 치킨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지만, BBQ가 bhc와의 매출 차이를 100억원 미만까지 바짝 추격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BBQ 매출이 5032억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전년 보다 41.3% 증가했다. 이로써 BBQ는 작년 매출 1위인 bhc치킨과의 격차를 624억원에서 95억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작년 bhc치킨의 매출은 5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지만 2022년부터 3년 연속 업계 1위를 지켜냈다.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2021년까지 업계 1위였던 교촌치킨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매출이 5000억원 미만을 맴돌고 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4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감소했다. ◆ 농심라면, 재출시 3개월 만에 1000만봉 판매 농심 ‘농심라면’이 재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0만봉을 넘어섰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제품을 다시 선보인다는 취지로 지난 1월 13일 농심라면을 출시했다. 농심라면은 농심 연구개발(R&D)부서가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심은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농심라면은 국산 쌀을 첨가해 더욱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에, 한우와 채수로 우린 깊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소고기 국물 맛을 구현했다. 또한 파, 고춧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를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더했다. ◆오리온, ‘과일꿀꺽 왕꿈틀이·졸음싹다깨껌’ 출시 오리온이 ‘과일꿀꺽 왕꿈틀이’와 상쾌한 ‘졸음싹다깨껌’을 출시했다. 과일꿀꺽 왕꿈틀이는 기존 왕꿈틀이를 재해석한 제품으로 맛과 식감,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외관은 큰 머리와 뾰족한 뿔, 가느다란 꼬리 모양 등 왕꿈틀이가 과일을 꿀꺽 삼킨 모습을 구현했다. 꿈틀이 특유의 쫄깃함을 유지하면서도 머리 부분에는 말랑한 과일 과즙 젤리를 채워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레몬, 복숭아 등 두 가지 맛을 한 봉지에 담아 골라 먹는 재미도 더했다. 졸음싹다깨껌은 입안 가득 상쾌함을 주는 페퍼민트와 식물성 고카페인 과라나추출물이 함유됐다. 설탕은 첨가되지 않았으며, 먹기 쉬운 펌프 용기 형태로 편의성을 더했다.
2025-04-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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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샤오미, 역대 최대 실적 경신..."한국도 R&D 투자 늘려야"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5 행사에서 중국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가 '샤오미 15 시리즈'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판매 기업 샤오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보다 현저히 부족한 연구개발(R&D)과 투자를 문제로 들어 한국 정부와 기업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R&D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매출 73조6000억원, 순이익 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35.0%, 41.3% 증가한 수치로 샤오미 역사상 최고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의 경우 21조9000억원으로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48.8%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샤오미가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폰과 AIoT(인공지능+IoT)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샤오미 스마트폰의 매출은 38조6000억원으로 지난 2023년 대비 21.8% 증가했으며 AIoT 부문은 지난해 67조21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9% 성장했다. 이에 샤오미는 AI 분야 등 R&D에 더욱 신경 쓸 예정이며 1조4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한국 기업들의 R&D 투자는 중국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한중일 상장기업 R&D투자 효율성 비교' 리포트에 따르면 평균 R&D 투자 집중도는 중국이 연평균 20.4%씩 증가하며 한국, 중국, 일본 중 가장 빠른 개선 속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우리나라 기업 R&D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 R&D 투자와 인력 채용을 축소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27.8%로 나타나 기업 R&D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선임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위축된 기업의 R&D 투자 및 인력 채용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인프라 투자자본 부족 문제로 인한 인재 유출 문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의 'AI 인덱스 2024'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23년 AI 인재 이동 지표에서 -0.30명을 기록했다. 이는 M7(애플,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대기업들의 처우와 기술력이 월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R&D 투자, 지원을 해야 한다고 내다본다. 이재성 중앙대 AI학과 교수는 "사실 기술적으로는 중국에 밀리는 게 아닌데 정부의 투자 의지가 약하고 내수 시장 실업률이 높은 탓에 인력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정부 전략 차원에서 R&D 투자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03-20 17: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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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브랜드 평판 3월, SKT '1위'…KT·LGU+ 순으로 뒤쫓아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3월 조사에서 SK텔레콤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통신 시장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SK텔레콤의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국내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601만7557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측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분석된 1410만1698개의 빅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13.59% 증가한 수치로 통신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음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에서는 브랜드 소비, 이슈, 소통, 확산, 시장, 공헌, ESG 지수, CEO 평가 등 총 8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브랜드 소비는 38.49%, 브랜드 이슈는 15.54%, 브랜드 소통은 17.79%, 브랜드 확산은 1.86%, 브랜드 시장은 3.85%, 브랜드 공헌은 7.93%, ESG 지수는 16.34%, CEO 평가는 무려 134.45%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브랜드 활동 지표가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브랜드에 대해 보이는 다양한 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브랜드 평판 지표는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3월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순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 브랜드는 참여지수 55만8814 미디어지수 77만113 소통지수 46만917 커뮤니티지수 58만4209 시장지수 377만2987 사회공헌지수 10만3672 ESG지수 12만9924 CEO지수 93만576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31만6396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2월 브랜드평판지수 622만8493 대비 17.47% 상승한 수치다. 특히 SK텔레콤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시장지수, CEO지수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과시했다. 2위 KT 브랜드는 참여지수 28만9150, 미디어지수 26만3057, 소통지수 21만9752, 커뮤니티지수 21만7537, 시장지수 363만566, 사회공헌지수 9만7313, ESG지수 12만9652, CEO지수 12만32를 기록, 브랜드평판지수 497만1559로 분석됐다. KT 역시 지난 2월 브랜드평판지수 475만6177과 비교해 4.53% 상승하며 브랜드 평판이 소폭 상승했다. LG유플러스 브랜드는 참여지수 41만6678, 미디어지수 40만1171, 소통지수 36만5241, 커뮤니티지수 46만6360, 시장지수 142만6822, 사회공헌지수 16만8497, ESG지수 19만5013, CEO지수 28만9821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372만9603으로 3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브랜드평판지수 311만7028 대비 19.65% 상승하며 3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3월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SK텔레콤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 빅데이터는 전월 대비 13.59% 증가했으며 세부적으로 브랜드 소비, 이슈, 소통, ESG 지수, CEO 평가 등 모든 영역에서 긍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2025-03-13 10: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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