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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금오공대에 오픈랜 실증단지 확대…6G 기술 선점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6G 시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선점을 위해 금오공대에 오픈랜(Open RAN) 실증단지를 확대 구축하고 상용망 수준의 기술 검증에 나선다. 이는 특정 장비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혁신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상호 연동할 수 있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 기술로 5G를 넘어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단지 확대를 통해 오픈랜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국책과제로 통신사인 LG유플러스를 중심으로 장비 제조사(삼지전자), 계측기 전문업체(이노와이어리스), 지역 대학(금오공대)이 함께 참여하는 이상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협력사들은 지난해 금오공대 구미캠퍼스 일부 건물에 오픈랜 무선장치(O-RU)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캠퍼스 내 8개 건물 전체로 범위를 확대해 사실상의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LG유플러스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Cloud RAN)’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에 대한 검증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하드웨어 중심의 기지국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해 네트워크를 더욱 유연하고 지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술이다. 금오공대 학생들 역시 이번 실증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 학생들은 5G 무선 품질을 직접 측정하고 검증하는 활동을 통해 현장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지난해 오픈랜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얻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업체와 손잡고 실증단지를 확대시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6 10:58:10
SKT, 상용 통신망 기술로 'K-국방' 업그레이드…AI 드론 동맹 결성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국내 강소기업들과 손잡고 군사용 통신 중계 드론 개발에 나선다. 상용망의 저주파수 대역과 AI, 위성통신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군 드론의 작전 반경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15일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군 통신 중계 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신 중계 드론은 공격이나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이 통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작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무선통신을 중계해주는 핵심 장비다. 현재 군에서 활용하는 이음5G 기반 중계 드론은 고주파수 특성상 전파 도달 거리가 짧아 작전 반경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될 중계 드론은 SK텔레콤의 상용망 800MHz 등 저주파수 대역을 활용한다. 저주파는 전파 도달 거리가 길고 장애물 회피에 유리해 산악이나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러 대의 중계 드론을 교대로 운영하며 끊김 없이 통신을 연결하는 ‘핸드오버’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중계 드론 한 대가 격추되더라도 공격·정찰 드론은 즉시 다른 중계 드론에 접속해 임무를 계속할 수 있어 작전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번 협약에서 SK텔레콤은 무선 회선 기술과 실시간 영상 관제 시스템 ‘T라이브캐스터’를 제공한다. 펀진은 AI 기반 무선 품질 측정, 코난테크놀로지는 엣지 전술 장비, 콘텔라는 위성통신 기반 이동기지국, 플랙토리는 이음5G 코어 기술을 각각 담당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각 사의 독보적인 솔루션에 기반한 군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해 드론의 작전 반경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망 기술을 군 통신에 적용해 국방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0:12:23
KT, 국내 최초 5G 상용망서 AI-RAN 검증… 6G 기술 선점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KT가 국내 최초로 실제 고객이 사용하는 상용 5G 망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기술 검증에 나섰다. 이는 연구실 수준을 넘어선 실증 단계로 AI를 통해 현재의 5G 통신 품질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차세대 6G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KT는 전남 나주 지역에서 노키아의 최신 5G 기지국 장비를 활용해 AI-RAN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AI-RAN은 기지국에 내장된 AI 엔진이 전파 상태와 트래픽 패턴 등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무선 자원을 최적으로 배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번 검증은 향후 AI-RAN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한 필수 선행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T가 이번에 검증하는 핵심 기능은 두 가지다. 첫째는 ‘머신러닝 기반 채널 추정’이다. 기존에는 기지국 전파가 사용자 단말까지 도달하는 경로를 수학적 계산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고층 건물이나 산악 지형처럼 복잡한 환경에서는 오차가 발생해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됐다. AI는 이러한 복잡한 전파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경로를 훨씬 정밀하게 추정함으로써 데이터 손실과 지연을 줄여 통신 안정성을 높인다. 두 번째는 ‘머신러닝 기반 다중사용자 다중입출력(MU-MIMO)’ 기술이다. MU-MIMO는 하나의 주파수로 여러 이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인데 AI가 각 단말의 전파 방향과 트래픽 상황을 즉시 분석해 전파 간섭이 가장 적은 최적의 사용자 조합을 찾아낸다. 이를 통해 기지국은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이용자는 더 빠른 속도와 향상된 품질을 체감하게 된다. KT는 이번 상용망 검증 결과를 토대로 AI-RAN 기술을 최적화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5G 망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은 자연스럽게 6G 시대의 기술 표준과 운용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AI-RAN은 고객 체감 품질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6G 시대를 위한 필수 기술”이라며 “KT는 상용망에서 AI-RAN을 가장 먼저 검증·도입해 네트워크 혁신을 주도하고,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4:09:50
SKT, 시내버스에 와이파이 7 시범 적용…속도 1.5배 빨라져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차세대 통신 기술인 와이파이 7을 시범 적용해 공공 와이파이 속도를 1.5배 이상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도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통신 품질이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SKT는 지난 5월부터 서울과 경기 권역을 오가는 시내, 지선, 광역버스 100대에 5G와 LTE 기반의 와이파이 7 장비(AP)를 설치해 8월 말까지 운영한다. 중간 점검 결과는 성공적이다. 와이파이 7 도입 후 버스 내 다운로드 속도는 노선별로 715~1003Mbps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와이파이 6·6E 장비의 평균 속도인 429Mbps 대비 평균 1.5배 이상 향상된 수치다. 속도 개선은 즉각적인 사용량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 5월 한 달간 동일 노선에서 와이파이 7 장비가 탑재된 버스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6만5211MB로 기존 장비 버스의 27만2979MB보다 약 2030% 많았다. 와이파이 7은 2.4GHz, 5GHz, 6GHz 등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해 간섭 없이 빠른 통신을 지원한다. 한 번에 처리하는 데이터 양을 결정하는 대역폭도 기존의 두 배인 320MHz로 늘었고 데이터를 더 촘촘하게 전송하는 QAM 기술도 4096QAM으로 향상됐다.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 처리하는 멀티 링크 동작(MLO) 기술로 안정성까지 강화했다. 보안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무료 와이파이 대역에는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OWE’ 기술을 보안 접속 대역에는 기업용 수준의 ‘WPA2/3 Enterprise’ 기술을 적용해 공공 와이파이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SKT는 이번 시범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 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8-04 09:06:59
KT·삼성전자, AI로 개인별 통신 최적화…지능형 무선망 시대 연다
[이코노믹데일리] KT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이용자 개개인의 통신 환경을 인공지능(AI)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네트워크가 사용자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최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지능형 무선망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양사는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과 검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지국 하나에 연결된 모든 단말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 적용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사용자별 신호 안정성 같은 이용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의 설정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마다 다른 환경에서도 더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이 가능해진다. 특히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학습해 과거 문제가 발생했던 곳에서 비슷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하는 기능까지 포함됐다. 단순히 연결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네트워크가 스스로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단계로 나아간 것이다. 이번 기술 개발은 차세대 지능형 무선망 기술인 AI-RAN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 꼽힌다. 나아가 인공지능을 네트워크 구조에 통합하는 6G AI-네이티브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와 삼성리서치가 협력한 이번 연구는 실제 통신망의 다양한 문제 사례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기술 효과를 검증했다. 양사는 하반기부터 테스트베드 실증을 거쳐 실제 상용망에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이번 공동 연구 결과는 AI 적용으로 통신망에서의 사용자 체감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라며 “두 연구소의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통신과 AI 융합을 통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는 “이번 공동 연구는 AI 기반 무선망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6G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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