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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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내년 초 삼성 전 계열사 사장단 소집…신년 전략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내년 초 삼성그룹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새해 첫 만찬을 갖고 신년 사업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내년 초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초청해 '신년 사장단 만찬'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DX부문장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이 회장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내년도 사업 방향과 경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년 1월 6일부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이 개막하는 만큼 사장단 만찬은 이보다 앞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2014년까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생일인 1월 9일에 맞춰 신년 사장단 만찬을 개최해 왔다. 그러나 선대 회장의 와병으로 2015~2016년에는 1월 중순 열리는 신임 임원 만찬에 사장단이 함께 참석하는 방식으로 축소됐고 이후에는 그룹 사장단 전체를 모으기보다 소그룹별 신년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재용 회장이 2022년 10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인 2023년부터 신년 사장단 만찬은 다시 정례 행사로 재개됐다. 지난해 초 열린 만찬에서는 선대 회장의 주요 발언과 경영 전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뒤 이 회장이 시장 주도 전략과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3월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회장이 전한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 역시 올해 초 사장단 만찬에서 나온 발언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사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이 어떤 경영 메시지를 내놓을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삼성은 최근 안전성을 중시한 임원 인사와 신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들은 이달 말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모여 내년 사업 계획과 관련한 별도의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12-14 15: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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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말 이웃돕기 성금 전달…27년간 나눔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성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서준영·박종찬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1999년 연말 성금을 기탁한 이후 삼성은 27년 동안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지속해왔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했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포함됐다. 김병준 회장은 "올해도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가는 삼성에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들은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훈 사장은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삼성은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고 있다"며 "연말 성금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 임직원들은 11월 한 달간 진행된 '기부약정 캠페인'을 통해 각자가 2026년에 참여할 CSR 프로그램과 기부액을 선택했다. 기부 약정액은 내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한다. 임직원들은 금전 기부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7개 NGO 기관과 협력해 제작한 CSR 달력 33만 부를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달력에는 삼성이 NGO들과 함께 운영 중인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청소년 학습지원, 학교폭력 예방·치료,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 등 주요 CSR 활동들의 사진이 담겼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디지털교육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25-12-01 15: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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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026 정기 임원인사…부사장 2명 등 8명 승진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기는 25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부사장 2명과 상무 6명 등 총 8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 명단에는 부사장으로 김현우, 이충은이 이름을 올렸고, 상무는 나준보, 신승일, 양우석, 양진혁, 정중혁, 허재혁 등 6명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 성장과 1등 제품·기술력 확보를 위해 성과주의 원칙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성과 창출 역량이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인덕터,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용 렌즈 등 핵심 사업에서 기술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주도할 인재를 선발했고 고객 중심의 기술·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리더들도 적극 중용했다. 또한 제조와 개발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젊은 인재를 부사장으로 발탁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5-11-25 13: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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