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5.01 목요일
안개
서울 13˚C
흐림
부산 14˚C
비
대구 15˚C
안개
인천 10˚C
흐림
광주 13˚C
흐림
대전 15˚C
비
울산 17˚C
비
강릉 15˚C
안개
제주 16˚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산업 보호'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한국전자제조산업전·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위기 겪는 산업계에 기술 협업의 장 마련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국내 제조업이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철강, 석유화학 등 원재료에 해당하는 후방산업은 이전에 겪어본 적 없는 침체를 맞이하는 중이다. 2차·3차 산업도 공급망을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품인 자동차, 반도체 등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국의 저가 공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행정부의 러브콜로 인해 국내 조선업은 호항을 맞을 전망이지만 제조업 산업 자체는 경쟁력을 잃으며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어 구조조정과 국가 차원의 산업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열린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및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는 반가운 행사다.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D홀에서 함께 열리는 두 행사는 전자제조 및 자동차 산업을 조망하는 통합 전시회로 발전돼왔다. 올해 전시에는 약 300개의 업체가 참가해 500개 부스를 꾸미고 있으며 2만6000명이 방문해 관람할 예정이다. 기자가 현장을 찾은 17일 오전 10시, 현장에 들어서자 바구니와 명함을 들고 돌아다니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나가 눈에 띄었다. 로봇 및 자동화 설비 구축 기업인 '탑 로보틱스'의 제품이었다. 뚜벅뚜벅 걸어와 앞에 선 로봇에게 명함 하나를 건네고 행사장에 들어섰다. 이번 전시는 업무 담당자들의 원활한 소통과 교류를 위해 일반인 관람은 마지막날 12시 이후로 한정돼 있어 내부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덕분에 기업에서 전시하고 있는 기술들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다. 현장에는 자동차 및 전자제조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총망라돼있었다. 유리 기판이나 특수 소재부터 공정 중 사용되는 광학 검사·분석 장비, 온도 제어시스템은 물론 네비게이션, 협동로봇 등의 완제품도 있었다. 처음 보는 기술이나 전문적인 장비가 많아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이어나갔다. 전자제조에 사용되는 수많은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어 업계 관계자라면 업종을 불문하고 자사에 필요한 기술을 찾을 수 있어 보였다. 실제 어느 부스에 설치된 온도 제어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 관계자는 "업무에 도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다"며 "비용이 생각보다 높아 담당자와 세부적인 조건을 확인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부스를 마저 돌아보다보니 기기를 둘러싸고 있는 한 무리가 웅성웅성 질문을 주고받는 장면이 보였다. 호기심에 다가가자 사람들 사이에서 로봇 팔이 볼트와 너트의 결합을 자동으로 체결하고 있었다. 유니버셜로봇, 두산로보틱스의 수직다관절 로봇팔을 기반으로 일본 ATEK과 파나소닉의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자동화 제품과 공구를 제공하는 신산이엔지의 부스였다. 신산이엔지 현장 관계자는 "유력 기업들과 협업한 제품을 공개하다보니 업계 관계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고 유관 기술들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라고 이번 전시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25-04-17 18:29:03
트럼프, 美 외 생산 완성차에 25% 관세…한국 車 업계 '긴장'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완성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내 자동차 산업 보호 및 생산 증대를 목표로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2.5%였던 기본 관세율을 대폭 인상하는 것으로 미국 내 생산 차량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번 관세 부과로 미국은 연간 약 1000억 달러, 장기적으로는 최대 1조 달러의 추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적용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품은 미국산이더라도 조립이 외국에서 이루어질 경우 강한 감시가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해 약 429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전체 대미 수출의 3분의 1 가까이 되는 규모로 전체 자동차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아 업계는 큰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2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관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 내 생산 물량에 국한된 해석으로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까지 관세가 면제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재훈 한국무역협회 통상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은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생산 유인을 강화하려는 정치적 메시지가 강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에는 사실상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상호관세와 개별 품목 관세가 중첩될 경우 실질적인 관세율이 30%를 넘을 수 있어 업계와 정부는 예외 조항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0:23:25
美백악관 "멕시코·캐나다산 수입車 관세 한 달 면제"…"자국 산업 보호"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시행 중인 멕시코, 캐나다 대상 25% 관세 부과에서 자동차는 1개월간 적용하지 않겠다고 5일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빅3' 자동차 업체와 대화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1개월간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며 "USMCA와 연관된 업계의 요청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세 적용을 한 달 면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미국 내 자동차 기업들을 염두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멕시코 관세 조치에 대해 미국 완성차 기업들은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차량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자동차 산업에 전례 없는 타격을 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쳤다.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관세가 영구적으로 부과된다면 (미국으로의) 공장 이전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전한 바 있다. 또 관세가 미국 내 자동차 소비자 가격의 급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25-03-06 08:37:50
트럼프 관세에 '비상등'...車, 배터리 모델 다양화로 대응책 마련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됐다. 1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 중국에 추가관세 10%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부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 이에 멕시코와 캐나다에 생산 기지를 둔 국내 완성차, 배터리 기업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먼저 기아는 2016년 준공한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 소재 공장에서 준중형 세단 K4 12만대 가량을 매년 미국으로 수출해왔는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이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시 기아의 예상 손실액은 연 9000억원가량에 이른다.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와 현대트랜시스도 멕시코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크다. 지난 2018년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선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출을 기존 2만5000대에서 2배 수준인 연간 5만대로 늘린 바 있다. 2018년 FTA 재협상 당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픽업트럭에 대한 '핀셋' 조치도 이어졌다. 한국산 픽업트럭에 25% 관세를 2041년까지 부과하는 등 미국 산업 보호 명목으로 한국산 자동차 산업에 부담을 부여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높은 관세 정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생산 공장 현지화와 모델 라인업 다양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임태원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특임교수는 "현대차그룹은 현재 미국 내 위치한 공장을 활용해 현재 생산 중인 모델 외 라인업 다양화를 추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EV)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는 높은 관세 장벽까지 더해져 커다란 피해가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설립해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공장을 미국 온타리오주에 설립했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얼티엄캠을 설립해 배터리 양극재 생산 공장을 캐나다 퀘벡주에 세웠다. SK온과 에코프로비엠도 포드와 합작해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퀘벡주에 설립했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실장은 "미국에서 행한 조치가 국내를 향한 직접적인 관세가 아니기에 커다란 영향은 없어 보이지만 간접적으로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며 "배터리뿐 아니라 전체 산업계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2-03 14:24:31
트럼프 1기 25% 관세 맞은 '픽업 트럭'…2기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전략은?
[이코노믹데일리] 트럼프 2기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전기차(EV) 보조금 폐지를 언급하며 자동차 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미 수출 중 자동차 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자동차는 대미수출 비율이 높은 수출 품목이다.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023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322억 달러(약 42조9193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기차, 하이브리드차(HEV) 등 친환경차의 성장세도 뚜렷했다. 이렇듯 지난해 기록한 높은 대미 수출액이 올해 자동차 산업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트럼프는 자동차 산업에서 파격 정책을 펼쳤다. 지난 2018년 트럼프1기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선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출을 기존 2만5000대에서 2배 수준인 연간 5만대로 늘렸다. 아울러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픽업트럭에 대한 '핀셋' 조치도 이어졌다. 한국산 픽업트럭에 25% 관세를 2041년까지 부과하는 등 미국 산업 보호 명목으로 한국산 자동차 산업에 부담을 부여한 것이다. 이번 취임식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보호무역을 강조했다. 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내 일자리와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에서다.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의 근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과거 높은 관세를 피한 현대차의 픽업트럭 현지화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픽업트럭에 부과된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에서 픽업트럭을 생산했다. 관세를 피해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생산한 현대차그룹의 싼타크루즈는 지난 2023년 미국 시장에서 3만6675대가 판매됐다. 또 미국 조지아에서 생산을 시작한 메타플랜트를 통해서도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주장했음에도 관세 면제 측면에서는 득이 크다는 평가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그룹이 메타플랜트 공장에서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차까지 생산하게 되며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1 13:58:5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SKT 유심 해킹 여파… 편의점 알뜰폰 유심 판매 불티
2
테일러 공장 완공 눈앞…삼성전자, 수익성·관세 딜레마 직면
3
SKT '유심 해킹돼도 금융 탈취 불가...FDS·보호서비스로 차단'
4
SKT, 유심 해킹 피해 100% 보상 약속… "보호 서비스 가입 우선" [대고객 발표 전문]
5
[단독] 코웨이, 1년 넘게 동명이인 렌탈 요금 합산 인출
6
SKT 유심 무료 교체 첫날 혼란… 온라인 예약에도 '오픈런'
7
[유통가 사모펀드 쇼크] ③ 같은 전략, 엇갈린 운명…사모펀드의 빛과 그림자
8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생태계로 체질 전환…IPO 앞두고 사업 대수술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흥국'에 드리운 복귀의 망령…'금융 농락' 이호진 전 회장에게 경영을 또 맡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