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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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끝판왕' 압구정2구역 수주전…삼성물산 vs 현대건설 정면승부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두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정면 승부가 본격화됐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강남 압구정 일대를 6개 구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초대형 정비사업으로, 그중 압구정2구역은 한강변 입지와 압구정역 초역세권, 현대백화점 등 최고 수준의 생활 인프라를 갖춘 ‘끝판왕’ 단지로 불린다. 총 사업비는 약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한남4구역 재개발에서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낸 삼성물산이 이번에도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압구정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수성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압구정 수주에 성공하는 건설사는 여의도, 성수동 등 향후 대형 정비사업에서 확실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양사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결은 단순한 수주전을 넘어선 ‘정비사업 주도권 다툼’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최근 압구정 현대아파트 맞은편에 ‘압구정 S.Lounge’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이 공간에는 향후 단지 모형과 설계 콘셉트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828m)’와 ‘메르데카 118(679m)’ 등 초고층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브랜드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층간소음 저감 등 차별화된 기술력도 관람형 전시 공간으로 구현해 입주민의 신뢰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브랜드와 입지에 걸맞는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해 압구정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그간 개포주공6·7단지, 잠실 우성아파트 등의 유력 재건축 사업을 고사하면서까지 압구정2구역에 전력을 집중해왔다. 특히 오세철 사장의 지시에 따라 정비사업 1군 인력을 강남사업소에 전진 배치하며 조직력까지 총동원했다. 지난 한남4구역 수주 성공으로 쌓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213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현대건설은 압구정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내세워 입주민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3년 말부터 ‘압구정재건축TF’를 출범시킨 뒤 최근 이를 ‘압구정재건축영업팀’으로 격상시키고, 본격적인 수주 준비에 들어갔다. 더불어 ‘압구정 현대아파트’라는 명칭을 포함한 다양한 상표를 한글·한자 혼용으로 출원하면서, 50년 전 시공한 원조 시공사로서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객 사연 공모전 등 입주민과의 감성적 접점도 함께 확대해 ‘압구정은 곧 현대’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는 현대건설의 역사와 함께한 상징적 단지로, 상표권 출원은 브랜드 정체성의 안정적 계승과 보호를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밝혔다. 압구정2구역 수주전은 단순한 사업권 획득을 넘어 건설사 간 브랜드 가치, 기술력, 마케팅 전략, 감성적 설득력까지 총체적인 경쟁력을 시험하는 무대로 평가된다. 이번 맞대결의 결과가 향후 정비사업 시장 전체의 판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5-05-07 1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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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션, 신작 '마이 리틀 퍼피' 체험판 공개…댕댕이 봉구와 떠나는 감동 어드벤처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드림모션(대표 이준영)이 개발 중인 신작 어드벤처 게임 ‘마이 리틀 퍼피(My Little Puppy)’의 체험판이 21일 전격 공개됐다. 이번 체험판 공개로 이용자들은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둔 ‘마이 리틀 퍼피’의 감동적인 세계관과 독특한 게임성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게 됐다. ‘마이 리틀 퍼피’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먼저 하늘나라로 간 강아지가 마중 나온다’는 따뜻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의 중심 이야기는 웰시코기 ‘봉구’가 주인공이 되어 펼쳐진다. 강아지들의 천국에 머무는 봉구는 이제 막 저승길에 접어든 주인을 맞이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용자들은 봉구가 되어 저승의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주인을 찾아 나선다. 봉구의 여정은 바다, 사막, 설원 등 다채로운 배경의 저승길을 무대로 펼쳐지며 각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주인을 기다리는 다른 강아지들의 특별한 사연을 마주하게 된다.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봉구와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 리틀 퍼피’는 이용자가 실제 강아지의 행동을 기반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독특한 인터랙션 방식을 채택했다. 냄새 맡기, 짖기 등 강아지만이 할 수 있는 행동들을 게임 속에서 활용하여 퍼즐을 풀거나 길을 찾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어드벤처를 기본으로 액션, 레이싱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여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체험판은 약 1시간 분량으로 제작되었으며 봉구가 강아지 천국을 떠나 주인을 찾아 나서는 모험의 서막을 담고 있다. 체험판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및 번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까지 총 11개 언어를 지원하여 글로벌 이용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드림모션은 체험판 공개와 함께 ‘마이 리틀 퍼피’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트레일러 영상은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아 게임의 진행 방식과 아름다운 게임 속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용자들은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마이 리틀 퍼피’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감성을 미리 엿볼 수 있다. ‘마이 리틀 퍼피’ 체험판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할 수 있으며 정식 게임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판 공개는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3-21 1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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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X+U,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4' 공개…17일 첫 방송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내편하자’의 네 번째 시즌 ‘내편하자4’를 1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내편하자’는 시청자들이 보낸 다양한 사연에 대해 MC들이 함께 공감하고 지지하며 시청자에게 위로와 재미를 선사하는 토크쇼다. 특히 혼자 밥을 먹는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밥친구’ 콘셉트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내편하자4’에는 모델 한혜진, 코미디언 박나래, 방송인 풍자, 코미디언 엄지윤이 MC로 출연하여 더욱 강력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시즌부터 합을 맞춰온 출연진들의 재회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내편하자’ 시즌 1, 2, 3은 U+모바일tv 예능 부문에서 공개 당시 모든 회차 1위를 석권하며 STUDIO X+U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 ‘내편하자 레전드’에서 공개된 쇼츠 영상은 약 2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온라인 상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내편하자4’는 총 16회차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0시에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새 시즌 공개에 앞서 기존 ‘내편하자’ 시리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현재 U+모바일tv 예능 부문 순위에서 ‘내편하자3’는 3위, ‘내편하자1’은 4위, ‘내편하자2’는 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어제 많이 본 콘텐츠’ 부문에서도 TOP10에 진입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내편하자4’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TUDIO X+U는 ‘내편하자’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예능 콘텐츠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음악 예능 ‘에이리언 호휘효’,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 리얼리티 예능 ‘서치미’, 웹 예능 ‘맨인유럽’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향후에도 STUDIO X+U는 ‘내편하자’와 같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프로그램의 후속 시즌을 꾸준히 선보이는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통해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성공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덕재 STUDIO X+U 전무는 “이번 ‘내편하자4’는 이전 시즌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재미와 공감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청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자체 플랫폼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7 09: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