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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2029년 개항 '빨간불'…공사 기간·예산 모두 초과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당초 계획한 2029년 12월 개항이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에도 정치권이 무리한 일정을 강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건설사 간 현실적 공기 차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업계와 국토부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한 기본설계안을 이날 국토부에 제출했다. 이 설계안에서 컨소시엄은 공사 기간을 총 9년(108개월)으로 제시했다. 이는 정부가 입찰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7년(84개월)보다 2년 더 긴 것이다. 올해 말 착공하더라도 2029년 12월 개항 목표를 맞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공사비 문제도 불거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정부가 책정한 공사비 10조5000억원보다 약 1조원 이상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매립에 부유식 공법을 적용하는 등 고난도 공사로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이다”라며 “정부가 제시한 일정과 예산을 현실적으로 맞추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 용지 조성사업은 이미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국토부는 경쟁 입찰을 네 차례 시도했지만 대형 건설사들이 공사 난이도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잇달아 포기하면서 수의계약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즉각 반발했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정부는 적정 공사 기간과 현장 여건, 시공 역량을 고려해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추가 사업 지연이 없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 역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완공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업자 재선정 요구까지 나오고 있으나, 대형 건설사들이 이미 대부분 참여를 기피한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 국토부는 이날 접수된 기본설계안을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현대건설과 정부는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시설계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 반면 심의에서 부결될 경우, 용지 조성사업은 재입찰 등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해 일정이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원래 2035년 개항을 목표로 했으나,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에 맞춰 정부와 정치권이 공기를 5년 이상 앞당긴 바 있다. 그러나 엑스포 유치 실패로 명분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무리한 일정 추진이 오히려 안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토목학 전문가는 "무안공항 사고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엑스포 명분 없이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하려다 더 큰 재앙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2025-04-29 08:05:33
'롯데 3세' 신유열 시대 열릴까…그룹 인사에 쏠리는 눈
(왼쪽부터)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 [사진=롯데지주]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너 3세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의 승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들어 신동빈 회장의 대외 활동 적극 동행하면서 신 전무의 차세대 경영자 입지와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경영 승계를 염두해 둔 행보로 풀이하는 가운데, 신 전무가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1월 말에서 늦어도 12월 초에 임원인사를 낼 전망이다. 롯데는 정기 임원인사를 특별한 일이 없으면 통상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단행했다. 지난해에는 신동빈 회장의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등으로 늦어져 12월 초에 이뤄졌다. 이번에는 신동빈 회장이 이달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롯데 챔피언십에 호스트 자격으로 참석하는 만큼 임원인사를 행사 이후 단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롯데는 막바지 계열사 임원 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롯데그룹은 업황이 부진한 롯데면세점, 롯데케미칼에 이어 지주사인 롯데지주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 경영에 돌입한 만큼 쇄신에 방점을 찍은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지난해 말 인사에서 계열사 대표이사 14명이 교체되는 등 인사 폭이 컸던 만큼 이번 인사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의 승진 여부다. 신 전무는 지난 2022년 한국 롯데케미칼 상무에 오른 지 1년 만인 이듬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올해도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에 이어 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처음으로 롯데지주 주식도 매입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등의 행사에 홀로 참석하면서 발을 넓혀가고 있다. 때문에 해외 경영 활동을 확대하거나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빠른 부사장 승진을 단행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 단행 여부도 주목된다. 앞서 신 회장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동시에 실시하면서 그룹의 주요 4개 사업군인 유통, 화학, 호텔, 식품에 HQ(헤드쿼터) 체제를 도입했다. HQ 체제는 기존 비즈니스유닛(BU) 체제와 비교해 실행력이 강화된 조직 체계다. 각 사업군을 이끄는 총괄대표가 사업군에 포함된 계열사들의 재무와 인사 기능을 일부 이끌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호텔군HQ의 경우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호텔군HQ를 중심으로 호텔롯데·롯데쇼핑·롯데물산의 자산 재배치를 위한 회의체가 꾸려졌지만 중도에 무산됐다. 이후 이완신 전 대표가 총괄을 맡았지만 지난해 그가 사임하고 조직도 ESG·재무 기능만 남기고 해체됐다. 일각에선 호텔군HQ의 부활 얘기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호텔롯데의 상장 재개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가 롯데그룹 중간 지주 역할을 맡고 있고 그룹 현안과 중장기 전략을 관리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해온 만큼 올해 조직 개편에 이목이 쏠린다.
2024-11-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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