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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AI 서밋 2025' 개최…최태원 회장 '제조 AI' 비전 구체화
[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이 글로벌 AI 동맹군과 함께 서울에서 AI 기술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엔비디아, 엔트로픽 등 세계 AI 시장을 좌우하는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SK가 주도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AI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SK가 제시할 한국형 AI의 구체적인 해법에 이목이 쏠린다. SK그룹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SK의 AI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 서밋의 핵심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이다. 최 회장은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를 주제로 지난 1년간 SK가 구축해온 AI 생태계의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특히 그가 지속해서 강조해 온 ‘제조 AI’의 방향성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SK 이천포럼에서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한국 산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AI 확산을 위한 현실적인 과제와 해법도 꾸준히 제시해왔다. 그는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며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강조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고 지적하며 에너지 효율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이는 지난해 그가 AI 시대의 필수 과제로 꼽았던 △핵심 서비스 △수익모델 △에너지 △데이터 △반도체 문제를 개별 기업이 아닌 ‘글로벌 협력’으로 풀어야 한다는 지론의 연장선이다. 이번 서밋은 SK의 글로벌 AI 동맹이 얼마나 공고한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실제 SK는 구체적인 투자와 협력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클로드(Claude)’ 개발사로 유명한 엔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H100과 차세대 블랙웰 플랫폼에 핵심 부품인 HBM3와 HBM3E를 공급하며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이러한 협력 관계를 증명하듯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와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이 직접 서밋에 참석해 SK와의 협업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함께해 AI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SK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이번 행사에서 AI 인프라부터 모델, AI 전환(AIX) 역량까지 총망라해 선보인다. AIX는 반도체, 에너지 등 그룹의 핵심 사업에 AI를 내재화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올해는 전시 규모를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까지 대폭 확대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에는 벤 만 공동창업자가 직접 참여해 국내 개발자들과 교류하며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SK는 AI 서밋에 앞서 이달 28일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하며 글로벌 AI 담론을 주도한다. 이 포럼의 연사 및 토론자 라인업은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을 총망라해 무게감을 더한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OpenAI Korea 총괄대표가 참석한다. 또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와 Meta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이 연사와 토론자로 나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2025-10-12 1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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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추억, 아이는 재미"…추석 연휴 나들이 명소 어디
[이코노믹데일리] 최장 열흘간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맞아 전국 곳곳이 가족 나들이 명소로 변신했다. 궁궐 무료 개방과 미디어아트 축제, 전통문화 공연까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오는 9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4대궁과 종묘는 12일까지 열리는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지속 개방된다. 경복궁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수문장 교대 의식을, 오후 3시에는 순라 의식을 볼 수 있다. 경복궁 생과방에서는 궁중 다과 체험이, 창덕궁에서는 야경과 전통 공연을 함께 즐기는 달빛 기행이 열린다. 종묘에서는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이 출연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창경궁에서는 ‘동궐 장원서’ 반려 식물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는 12일까지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빛·레이저·미디어아트 축제로, 올해는 ‘빛의 스펙트라’를 주제로 한 화려한 야간 공연을 선보인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9일까지 판소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국제음악축제인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이 열린다. 전통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을 무료로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경기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연휴기간 내내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를 체험할 수 있고, 33만㎡ 규모의 공원형 정원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수원화성 전역은 12일까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정조대왕의 꿈과 비전을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야간 축제다. 같은 기간 경기 안성에서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및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한 축제다. 조선 전국 3대 장터의 풍성함을 ‘안성 옛 장터’로 재현한다. 체험 및 전시회, 남사당 공연, 해외 민속 공연과 전통·현대공연 등도 펼쳐진다.
2025-10-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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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팝업·체험존까지…백화점·쇼핑몰, 추석 즐길거리 다채
[이코노믹데일리]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나들이 명소로 변신한다. 백화점은 정기 세일로 가을맞이를 시작했고, 대형 쇼핑몰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 13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세일과 다양한 행사를 연다. 패션·스포츠 등 장르는 최대 10∼30%, 라이프스타일은 20∼40% 할인한다. 띠어리, 메종키츠네, 준지 등 브랜드에서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매장내 QR코드를 활용한 룰렛 프로모션을 통해 5∼15% 할인권은 랜덤으로 증정한다. 강남점에서는 슈즈 브랜드 어그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명품, 패션, 잡화를 구매하면 구매 금액별로 최대 7%를 신백 리워드로 지급한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도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FW(가을과 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가을 혼수 성수기를 맞아 ‘웨딩페어’와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상품군 및 구매 금액에 따라 5∼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하는 혜택도 있다. 잠실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연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일별 한정 수량으로 ‘가치서울 약과’와 ‘키네틱 그라운드 스티커’를 증정하고, 구매 금액대별 기프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1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지점에서 가을 시즌 테마행사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연다. 취향 여행을 콘셉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50여개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행사다. 무역센터점에서는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플리’의 팝업스토어가, 더현대서울에서는 인기 드라마 ‘폭군의 셰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전국 48개 팝업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팝업 마스터 챌린지’도 운영한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은 12일까지 독일 디자인 소품 브랜드 필리피 팝업을 운영한다. 필리피는 199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실내 장식·생활 소품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가구·조명 브랜드 ‘쁘띠 프리튀르’ 팝업과 분청사기를 재해석한 도자 식기 브랜드 ‘가미크래프트’ 팝업도 26일까지 열린다. 수원 광교와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 2025 추석 빅세일’ 행사가 9일까지 진행된다. 쇼핑몰에도 연휴 기간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스타필드는 놀이와 문화, 쇼핑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명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양점에서는 최근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트릭샷(작은 물체를 던져 예상 밖의 경로로 목표 지점을 맞히는 놀이)’을 과자와 접목해 새롭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인 ‘스낵샷 챌린지’를 준비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말의 멋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한글 사랑 축제(8일~10일)’를 마련했다. 고양(5일~7일), 안성(5일~9일)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가득 살린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수원에서는 ‘레츠 고 또봇(2일~12일)’이 열린다. 또봇 변신 조립대회와 OX퀴즈 등은 물론 ‘또봇 트라이탄’ 대형 벌룬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하면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30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교동 라이브캐릭터 그리팅’은 26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개천절 제외) 하루 세 차례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열린다. 연휴기간(5일∼9일)에 해당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면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바다사자와 수달에게 추석 특식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25-10-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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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사상 첫 단일 챔피언,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결정
[이코노믹데일리] 단일 시즌으로 재편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이 오는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가 먼저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kt 롤스터와 젠지가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 창단 첫 결승 직행 2024년 LCK 서머 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는 명실상부한 ‘왕좌의 주인’이다. 지난 20일 승자조 결승에서 kt 롤스터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결승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플레이오프에서 T1과 kt를 연달아 셧아웃시키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규 시즌 막바지의 부진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대 강점은 큰 무대에 강한 선수들의 존재감이다.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2022년 ‘중꺾마’ 신화의 주역이자, 한화생명e스포츠의 모든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린 ‘우승 청부사’다.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 역시 2023년 젠지 시절부터 단 한 번도 결승에서 패배한 적 없는 ‘결승 불패’의 아이콘이다. 두 선수가 버티는 한화생명e스포츠는 심리적인 면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 KT vs 젠지, 예측불허의 마지막 승부 2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은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정규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젠지가 5전 전승으로 압도했지만, kt 롤스터는 바로 직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젠지를 3대 2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기세가 올라있다. 당시 베테랑 정글러 ‘커즈’ 문우찬과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을 발했다.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은 “경기 당일 곽보성과 문우찬의 컨디션이 좋다면 젠지를 꺾어 봤다는 자신감까지 더해지면서 우리에게 승산이 따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젠지 김정수 감독은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더 꼼꼼하게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kt 롤스터가 승리할 경우 2018년 서머 이후 무려 7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르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당시 선수로 우승했던 고동빈 감독이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의미 깊다. 젠지가 승리한다면 7개 스플릿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LCK 역사에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LCK 파이널은 그 열기를 더하기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28일 결승전은 LCK 채널과 함께 지상파 MBC를 통해 오후 2시부터 전국에 생중계된다. MBC 중계는 2018년 아시안게임 e스포츠 중계 경험이 있는 성승헌 캐스터가 맡아 안정감 있는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틀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경기 티켓이 없는 팬들도 즐길 수 있는 ‘팬 페스타’가 열린다. LCK를 후원하고 있는 우리은행, 업비트, 포스코, 카스, 인스파이어, JW중외제약, 레드불, 골든듀, 로지텍 등 9개사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부와 유니세프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뷰잉 파티가 진행돼,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5-09-26 1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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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켈리로 무더위 격파"…하이트진로, '송도맥주축제' 메인 후원사 참여
[이코노믹데일리] 하이트진로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5 송도맥주축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 20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드롭 더 비어(DROP THE BEER!)’를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볼거리로 구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축제 기간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총 10종의 주류를 선보인다. 맥주 브랜드 테라와 켈리를 비롯해 기린 이치방, 파울러너, 1664 블랑 등 인기 수입 맥주도 만나볼 수 있다. 맥주 외에도 일품진로, 핵아이셔에이슬, 써머스비, 커티샥, 티토스 등 위스키와 보드카까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행사장 곳곳에 쏘맥자격증 발급 이벤트, 테라네컷 스티커 촬영, 타투 스티커 존 등 브랜드 체험 부스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0: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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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7회 KeG 종합 우승...3년 만의 왕좌 탈환
[이코노믹데일리] 서울특별시가 3년 만에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았다. 서울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에서 종합 점수 233점을 획득, 2위 경상북도(185점)와 3위 울산광역시(173점)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시는 2007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여섯 번째 대통령상을 들어 올리며 e스포츠 최강 도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서울의 종합 우승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브롤스타즈, 두 핵심 종목을 석권하며 완성됐다. KT 롤스터 아카데미 선수들로 구성된 LoL 대표팀은 BNK 피어엑스 아카데미가 나선 부산광역시와의 결승전에서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이어진 2, 3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래온갇고싶다’ 팀이 출전한 브롤스타즈 역시 충청남도를 꺾고 결승에 올라 경상북도를 3대1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 서울시에 100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FC 온라인에서 이석호 선수가 3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종목에서도 꾸준히 점수를 보태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치열했던 다른 종목에서도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FC 온라인에서는 울산광역시의 김태신이 정상에 올랐고 이터널 리턴에서는 대전광역시(대전 오토암즈)가 8라운드 접전 끝에 우승하는 드라마를 썼다. 특히 전략 종목인 스트리트 파이터6에서는 남영석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연제길을 3대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종합 우승의 영광과 함께 종목별 최우수선수(MVP)도 가려졌다. LoL 오치훈(서울), FC 온라인 김태신(울산), 이터널 리턴 김찬수(대전), 브롤스타즈 최민균(서울), 스트리트 파이터6 남영석이 각각 MVP로 선정되어 시디즈 게이밍 의자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통령배 KeG는 정부가 참여하는 유일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저변 확대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 역시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어우러져 단순한 경쟁을 넘어선 e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현장에는 SK텔레콤의 AI 로봇 놀이터를 비롯해 4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은 “올해 전국 결선 현장은 이틀 동안 수많은 관계자, 팬 분들이 찾아주시며 전국에서 찾는 e스포츠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e스포츠 종주국으로써 전세계에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의 막을 내리는 폐회식에서는 차기 개최지가 발표됐다. 2026년 열리는 제18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천년고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8-17 23: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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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16일 제천서 개막…전국 최강 가린다
[이코노믹데일리]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이스포츠 선수를 가리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이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와 대통령상을 걸고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대통령배 KeG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정부 참여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브롤스타즈, 스트리트 파이터 6 등 총 5개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첫날인 16일에는 각 종목의 예선 및 본선 일부 경기가 진행되며, 17일에는 종목별 4강전과 결승전이 열려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지역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각 정식 종목 우승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총상금 규모는 2,800만원이며, 특히 FC 온라인 입상자에게는 프로 선수의 등용문인 ‘2025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 본선 시드권이 주어진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온 가족이 즐기는 이스포츠 축제를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현장에는 이스포츠 종목 체험존과 아케이드 게임, 인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제천시 연고팀인 제천 팔랑크스 선수단의 팬미팅과 ‘꼬꼬갓’ 고수진 해설의 토크 콘서트, 크리에이터 ‘시로’와 함께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 결선 모든 경기는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치지직과 숲(SOOP),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2025-08-11 17: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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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감성 가득한 삼성전자 'Z 스튜디오' 현장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10일까지 서울 강남, 더현대 서울,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운영 중인 ‘Z 스튜디오’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젊은 고객들은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Fold7’과 ‘갤럭시 Z Flip7’의 혁신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몰입형 경험을 즐기고 있다. 특히 갤럭시 Z Fold7 체험 공간에서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3분할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멀티태스킹 기능은 한 화면에서 여러 앱을 동시에 활용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특히 직장인 및 학생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 갤럭시 Z Flip7 부스에서는 플렉스 캠으로 직접 사진을 촬영해보는 체험과 함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퍼즐 맞추기 미션을 수행하는 인터랙티브한 놀이형 체험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이 과정에서 갤럭시 Z Flip7의 뛰어난 카메라 성능과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2억 화소 카메라, AI 기반의 사진 및 영상 편집 기능 등 최첨단 기술들이 체험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밖에 체험존 곳곳에는 삼성 직원들이 상주하며 제품의 기능 설명과 체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부스도 같은 공간에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항산화 수치 측정, 심박수 및 스트레스 관리, 러닝 레벨 확인 등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실제 러닝 서베이를 통해 자신의 운동 수준을 점검하고, 그에 맞는 운동 코칭 프로그램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Z 스튜디오에서 준비한 퍼즐 미션을 모두 완수한 방문객들은 직원에게 체험판을 보여주면 양산, 텀블러 등 고퀄리티 굿즈를 증정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무더운 여름철에 실용적인 양산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센스도 방문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삼성 강남에서만 열리는 인기 e스포츠인 배틀오브그라운드, '스쿨배틀'의 오프라인 결승전도 Z 스튜디오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9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치열한 승부를 두고 게임을 펼치는 학생 선수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로 현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Z 세대뿐 아니라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부스를 많이 찾고 있으며, 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사은품 혜택 덕분에 방문객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잠시 짬을 내어 제품을 체험하러 와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제품과 기술을 가까이서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8: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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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한국무역협회, 'NextRise 2025, Seoul' 성공적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6월 26일~27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5, Seou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전시장에서는 해외 28개국 1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인 52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혁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경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LG, 대한항공, AWS, Google Cloud, BMW 등 21개의 글로벌 대기업과 유관기관은 독립부스(사업협력 부스)에서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소개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대1 비즈니스 밋업은 170여개의 부스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에어버스, 르노 등 250여개의 국내외 유수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 110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3600여회 이상 상담을 진행해 사업협력과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전시홀 내 3개의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AI,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미래전략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61개의 전문분야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AI 플랫폼 분야의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의 June Morita 아태지역 Head, 글로벌 생성형 AI 유니콘 기업 엔트로픽의 Rachel Pang 아태지역 Head, 기후테크 분야의 글로벌투자사 SOSV 창립자 Seon O’Sullivan 등 산업별 저명한 해외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참관객들과 미래 산업분야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한 프라임마스 박일 대표, 하이퍼엑셀 김주영 대표 등이 참여한 ‘AI 반도체 콘서트’가 열려 AI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으며, 대한한공 김재철 SW개발센터장, 우주항공청 John Lee 본부장, 컴퍼니케이 이강수 대표,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이기주 대표가 참여한 ‘우주항공 콘서트’ 세션에서는 우주항공 산업의 전망과 스타트업의 우주항공 산업 도전기 등을 공유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 행사장 외에 2층 THE PLATZ와 3·4층 컨퍼런스룸에서는 한양대학교, 벤처캐피탈협회 등이 데모데이를 펼쳤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AWS, KAIST 창업원, 한국프롭테크포럼 등은 컨퍼런스, 피칭, 네트워킹 세션 등 28개의 파트너행사를 개최했다. 피칭 프로그램은 전년도보다 다채로운 3개의 무대에서 미래전략산업 130여개의 스타트업이 IR피칭 기회를 가졌으며, 오픈이노베이션 콘서트에서는 AWS, KT, XL8 등이 참여해 NextRise가 배출한 대표 혁신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MS, LG 등 대·중견기업이 스타트업 대상으로 사업협력을 역제안하는 ‘리버스(Reverse) 피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간 소통 및 협력강화를 지원했다. 올해 전시장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공간을 새롭게 구성하여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새롭게 시도한 모바일 현장 비즈니스 미팅 시스템과 THE PLATZ 현장 밋업 공간, 네트워킹 라운지 등을 통해 현장에서 즉석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했다. 한편 혁신 기술 보유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NextRise Awards 프로그램을 통해 30개의 혁신 기업이 선발된 가운데, 메디웨일과 무인탐사연구소가 Top Innovator로 선정됐다. 특히 AWS가 후원하는 Global Innovator Japan 부문에서는 결선에 진출한 10개의 스타트업이 현장 무대에서 피칭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그 중 5개의 기업이 최종 수상했다. 결선 진출 10개사는 일본에서 진행되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7회를 맞이한 넥스트라이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9 14: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