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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가상자산 통합 분석 플랫폼 '업비트 데이터 랩'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 데이터 플랫폼 '업비트 데이터 랩'을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가상자산지수 UBCI(Upbit Crypto Index)를 전면 개편하고 확장한 것이다. 두나무는 2017년 업비트 출범과 동시에 지수 개발에 착수해 UBCI를 선보였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표준 지표로 활용되어 왔다. 두나무는 그간 축적된 데이터 분석 역량과 가상자산 시장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존 UBCI를 '업비트 데이터 랩'으로 발전시켰다. 목표는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 환경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업비트 데이터 랩'은 △디지털 자산 지수 △섹터 △인사이트 △블록체인 분석(Beta)의 네 가지 주요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디지털 자산 지수'는 기존 UBCI 정보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여 지수 간 흐름 비교, 수익률, 리스크 등 상세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투자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섹터' 카테고리는 가상자산을 산업별, 업종별로 분류하고 각 섹터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한다. 특히 주식 시장에서 활용되는 히트맵 기능을 도입해 섹터별 시가총액과 등락률을 크기와 색상으로 표현,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주도 섹터와 개별 자산의 성과를 쉽게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인사이트' 카테고리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공포 탐욕 지수,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의 시장 점유율(도미넌스), 국내외 시세 차이를 나타내는 '업비트 프리미엄' 등 투자 판단에 유용한 핵심 데이터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가장 주목받는 '블록체인 분석' 카테고리(현재 베타 서비스)는 방대한 온체인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지표들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상에서 가상자산이 실제로 어떻게 거래되고 이동하는지 등을 지표화·시각화하여 마치 주식시장의 기업 실적처럼 가상자산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산의 고평가·저평가 여부를 가늠하는 MVRV 비율, 생태계 활성도를 보여주는 지표 등 전문가 수준의 온체인 정보를 일반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현재 이더리움 기반 100여 종 자산 분석을 시작으로 향후 비트코인 등 주요 네트워크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가상자산 투자자는 가격과 거래대금 외에도 다양한 중요 정보에 주목해야 한다"며 "업비트 데이터랩은 지수, 섹터, 투자지표, 온체인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블록체인 분석은 가상자산의 펀더멘탈에 해당하는 핵심 정보"라며 "지속적인 지표 개발로 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2025-04-16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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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크리에이터 '윈윈' 솔루션 '쇼핑 커넥트' 출시…판매·수익 '날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크리에이터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날개를 단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와 크리에이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솔루션 ‘쇼핑 커넥트’를 출시, 판매자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13일,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신규 솔루션 ‘쇼핑 커넥트’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쇼핑 커넥트’는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네이버는 26일까지 베타 서비스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2021년 출시된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는 네이버 플랫폼 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를 연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해왔다.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크리에이터와 사업자를 연결,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1:1 공동구매 등 다채로운 제휴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7월 ‘쇼핑 커넥트’ 출시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영역까지 확장하게 된다. 현재 브랜드 커넥트는 1만2000명의 크리에이터(네이버 인플루언서, 블로거, 유튜버, 인스타그래머)와 2400여 개 캠페인사(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활발히 이용 중이다. 지난해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에서 성사된 캠페인은 약 2만건, 총 거래액은 110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60% 증가한 폭발적인 성장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쇼핑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크리에이터와 협력, 상품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솔루션이다. 판매자가 쇼핑 커넥트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하면 크리에이터는 관심 있는 상품을 선택, 자신의 채널에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크리에이터는 상품 후기를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채널에 판매 링크와 함께 게시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발생한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배분받는다. ‘쇼핑 커넥트’의 가장 큰 특징은 판매자가 솔루션 사용 여부, 제휴 상품, 수익 쉐어 비율 등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플랫폼이 획일적으로 제휴 조건과 상품을 정하는 기존 어필리에이트 모델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크리에이터 역시 상품별 수익 쉐어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 더 많은 협업 기회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네이버는 판매자와 크리에이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데이터 분석 도구도 제공한다. 판매자는 상품별, 크리에이터별 판매 실적 데이터를 분석, 효율적인 협업 전략을 수립하고 크리에이터는 클릭수, 판매 전환율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홍보 채널과 상품군을 파악,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네이버는 UGC 플랫폼(블로그, 카페)뿐 아니라 쇼핑, 클립, 치지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활성화되어 있어 ‘쇼핑 커넥트’를 통해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의 확장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민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팀 리더는 "네이버는 UGC와 커머스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판매자와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3: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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