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4건
-
-
포스코홀딩스·퓨처엠, 1분기 실적 줄었지만 '시장기대치 상회'... 8조8000억원 투자 드라이브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홀딩스·퓨처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현대차와의 미국 신규 제철소 공동 투자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컨퍼런스콜을 열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54.7%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홀딩스도 매출 17조4400억원, 영업이익 5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4%, 1.7% 감소했다. 글로벌 관세전쟁 및 기초산업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배터리소재사업과 철강사업 등에서 업황 개선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최근 발표한 적극적인 투자 계획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퓨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였던 144억원보다 19.2% 높게 나타났으며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5468억원보다 약 4%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양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에는 배터리소재사업 공급망 다변화, 인프라사업 가스전 수익 확보, 철강 부문 수익률 상승 등의 영향이 컸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사업 부문에서 양·음극재 판매량이 증가하며 지난 분기 대비 32.4% 늘어난 50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고객사의 음극재 공급망 다변화 수요로 인한 판매량 증가와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 확대가 실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인프라사업에서는 포스코홀딩스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가스전 판매 증가와 발전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0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1.7% 증가했다. 철강사업도 생산 및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판매가 상승과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 분기 대비 34.7% 증가한 4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차원의 리밸런싱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포스코그룹의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을 통해 현재까지 약 9500억원의 현금이 확보됐으며 올해 말까지 약 2조1000억원 상당의 현금 창출이 이뤄질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러한 재무개선 현황을 기반으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투자 규모를 8조8000억원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대비 2000억원 감소한 금액으로 투자 속도를 일부 조정하면서도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별 투자 비중은 철강 43%, 에너지소재 34%, 인프라 17%, 연구개발(R&D) 6%다. 이를 통해 최근 이들이 최근 발표한 투자 전략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흑연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구형 흑연을 생산할 수 있는 카본신소재 신설법인을 국내에 설립해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아닌 국가에서 천연 흑연을 수입해 음극재 제작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자체 밸류체인을 확보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도 지난 21일 현대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연간 열연 및 냉연 강판 270만t을 생산해 현대차그룹 북미 현지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생산 목표 시기를 오는 2029년으로 잡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북미시장에서의 고수익 제품 강화, 친환경 탄소 제품을 위한 머테리얼 플로우 개선, 하공정 소재와의 연계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체적인 협력이 기대된다"며 "철강뿐 아니라 이차전지 등 다른 분야와 지역에서의 협력으로도 이어지면서 양사에 긍정적 측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4-24 16:58:31
-
-
-
-
포스코퓨처엠, GIST와 협력해 석·박사 인재 육성…배터리소재 기술리더십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퓨처엠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이차전지소재 맞춤형 연구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과 기술리더십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IST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과정인 'e-Battery Track'이 운영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위과정 기간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 회사의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재학 중에도 인턴십 프로그램과 주요 사업장 현장 중심 교육 등을 통해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2년 포스텍을 시작으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전남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유수 대학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인재 육성 및 영입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첫 'e-Battery Track' 과정 협약 이후 현재까지 포스코퓨처엠에는 이 과정을 이수한 우수인재 8명이 입사해 양·음극재 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GIST는 영국 평가기관 QS의 '2025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 세계 4위를 달성한 정상급 연구중심 전문 대학이며 포스코퓨처엠은 이러한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를 위한 배터리소재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양극재로는 전기차 주행거리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와, 리튬망간리치(LMR) 등을 개발중이며 음극재로는 배터리의 충전속도를 단축하고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을 연구하고 있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GIST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소재기술 리더 및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09:41:29
-
-
포스코퓨처엠, 인터배터리 2025서 배터리 신기술·공급망 전략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퓨처엠이 오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양·음극재 기술 로드맵과 원료·소재·리사이클링에 이르는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캐즘)을 넘어서기 위한 배터리 소재 신기술과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인산철(LMFP) 제품 등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형 버티컬 미디어월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버추얼 3D 영상을 상영하며 양·음극재, 리튬, 니켈 등의 샘플과 함께 전기차, 전동공구 등 배터리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전시한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서 개발중인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미래 배터리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차세대 소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어, 포스코의 배터리팩과 원통형 배터리캔 소재 등 전기차용 철강 제품도 선보인다. 포스코홀딩스의 직접리튬추출법(DLE), 니켈 신습식정제 공정 기술 등 공급망 구축 성과와 현황도 공개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시 기간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3일간 매일 4명씩 12명에게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전동공구 세트, 드론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부스에 자전거 발전기 페달 밟기 체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체험으로 생성된 전기는 환산 적립해 복지기관에 기부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리튬염호와 호주 리튬광산, 인도네시아 니켈제련 사업, 아프리카 흑연 광산 등에 투자해왔다" 며 "앞으로도 전기차 캐즘 시기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해 우량자원을 선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16:39:10
-
-
합병한 SK온, 몸집 줄이는 소재사...미래 먹거리 지켜라
[이코노믹데일리] 미래 먹거리 배터리 업계가 전방 산업의 둔화와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모두 실적부진을 겪고 있으며 소재사도 본격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 삼성SDI의 영업이익 감소에 이어 SK온도 지난해 4분기 2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 LG엔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45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7545억원, 영업손실 2567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시가총액(시총)도 감소했다. 기업 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배터리 업계의 시총이 급락했다. LG엔솔은 시총 19조5390억원이 증발했다. 삼성SDI도 15조6439억원 감소했다. 배터리 기업의 시총 감소는 배터리 소재 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축전지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 시총도 17조4086억원 감소했다. 이차전지 소재를 주사업으로 하는 포스코퓨처엠도 16조5848억원 떨어졌다. 실적 악화에 배터리 기업과 소재사들은 합병, 투자 줄이기 등을 통해 버티기에 들어갔다. 먼저,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 SK엔텀과의 3사 합병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사 합병 법인의 이름은 'SK온'이다. 알짜 두 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SK온에 따르면 합병 전 각각 13조원, 33조원 규모였던 SK온의 매출과 자산 규모(2023년 말 기준)는 합병 후 각각 62조원, 40조원으로 커진다. SK온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SK온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은 설비 투자를 줄이며 고비를 넘기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CNGR과 추진한 전구체 합작법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지분 취득일을 지난달 31일에서 내년 1월 31일로 1년 연기했다. 또 경북 구미 소재 양극재 공장 매각도 검토 중이다. 실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8% 급감한 7억2000만원에 그쳤다. 매출도 3조6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감소하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실장은 "최근 전기차 캐즘으로 배터리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성과 전략성 측면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의 지원 정책 후퇴 가능성까지 겹쳐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배터리 산업은 중장기적으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의 투자 의욕이 저하되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04 13:16:15
-
-
-
LS그룹, 위기 속에 찾은 성장 발판은 '파트너와 동반성장'
[이코노믹데일리] LS그룹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국내 협력회사들과의 상생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는가 하면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펼치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LS가 경기도 안성에 있는 그룹 연수원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진행한 ‘LS 협력사 CEO 포럼’이 대표적이다. 이 포럼은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포럼엔 명노현 ㈜LS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 명과 함께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LS는 협력사 CEO들을 위해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협력사는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럼과 함께 계열사들은 협력사와의 협업에 힘을 쏟고 있다.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부분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함으로써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체크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되기 시작했고 전력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국내외 기업들도 아이체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화재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에 아이체크 시스템을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LS전선은 또 협력사와 함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 안전 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서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협력회사들의 핵심인재 육성과 정보화시스템 인프라 구축, 품질·생산성·개발 등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E(에이스) 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협력회사의 품질, 납기, 원가경쟁력, 동반성장 우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에이스 클럽 회원사를 선정하면 이 회사들에게는 차별화된 대금지급 조건을 비롯해 생산성 향상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의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2013년부터 1~3차 협력사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상생을 준비 중이다. 2029년까지 1조8000억원 규모로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도 세웠다. 리사이클링 원료 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 친화적 생산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하는 만큼 국부 유출을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구리와 황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온산공단 내 인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 원재료 건조와 시설 보온에 사용하던 화석 연료를 증기로 대체하면서 파트너사들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생을 저감하고 LS MnM은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은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장에선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사와 공급사,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로 기대를 모았다. LS엠트론의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50일간 양성 과정 참가자들은 전북 완주군 소재 기술교육아카데미에서 최신 스마트 농업 기계 기술을 습득하고 엔진·미션 정비 기술 이해, 엔진 진단기 활용 기술, 농업기계 고장진단 실무 등 교육을 받는다.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LS엠트론 140개 협약기업 취업 기회도 부여한다. LS엠트론은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기계 전반적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별 농기계 관련 협약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면 국내 농기계 산업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LS엠트론은 협력사 대상 유해물질 규제 및 관리 관련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8차례 교육을 수행했다. 변화하는 환경 규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 유해물질 관리 수준과 친환경성을 높이는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9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 고객인 액화석유가스(LPG), 수소, 전기차 충전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과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고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예스코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일반 가구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아시아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원가 절감 효과와 함께 서울시의 폐자원인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하는 만큼 동반성장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매년 약 8000t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함으로써 ESG 경영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또 상생경영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코로나19이후에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스 요금 연체료 면제 및 분할 납부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4-12-12 15:5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