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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미경 부회장, 美 예비 영화인들에 "겸허·끈기·배려로 세상 움직여라"
[이코노믹데일리]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USC SCA) 2025년 졸업식 연사로 나서 젊은 창작자들에게 '겸허(humility), 끈기(resilience), 배려(compassion)'라는 삶의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올랐다. 랭글리 회장은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제프리 캐천버그의 말을 인용해 "이 부회장이 없었으면 지금의 드림웍스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 부회장을 "탁월한 안목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는 커넥터, 우리가 무엇을 듣고, 보고, 사랑하게 될지를 이끄는 비저너리 리더"라고 칭송했다. 약 580명의 졸업생은 이 부회장의 호명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부회장은 축사와 함께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드림웍스 초기 투자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수많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 속에서 겸허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1998년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 CGV 개관 후 15년간 190개 이상을 연 경험을 언급하며 "190개의 영화관을 열기까지 190개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외 진출은 물론 SCREENX, 4DX로 사업을 확장했다”고 끈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20여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헤어질 결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걸작들이 나오기까지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들이 서로의 작품을 존경하고 지지하며 후배들을 양성하는 모습에서 배려를 느꼈다며 "배려란 결국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고통과 꿈도 함께 이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설이 끝나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엘리자베스 데일리 SCA 학장 등이 포함된 약 4000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데일리 학장은 이 부회장을 "아티스트와 스토리텔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다국적 영화 협업의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1995년 이재현 CJ 회장과 함께 드림웍스에 투자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해왔다. 이병철 선대회장의 ‘문화보국’ 가르침을 바탕으로 지난 30년간 CJ ENM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성장시키고 K컬처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총괄했으며 최근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차기작 <부고니아>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05-18 1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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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봄 궁중문화축전, 역대 최다 69만8000명 찾았다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난 5월 4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4월 26일부터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펼쳐진 이번 축전에는 총 69만8549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궁중문화축전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방문 인원으로, 지난해 봄 축전의 60만1135명보다 약 16.2%(9만7000여명) 증가한 수치다. 주최 측은 5대궁 및 종묘 자체 관람객(68만3000명) 외에도 축전 기간 특별히 기획되거나 연계된 프로그램의 관람객을 포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밤의 궁궐 산책부터 황제의 식탁까지… 특별한 경험 선사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평소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 시간과 구역을 적극 활용한 특별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대표적으로 '한밤의 시간여행'은 야간 미개방 구역이었던 경복궁 북측 권역(집옥재, 향원정 등)을 특별히 개방해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밤의 경복궁을 즐기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덕수궁 중명전 2층 미개방 공간에서 진행된 '황제의 식탁'은 궁중문화축전 최초의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으로, 대한제국 황실의 오찬을 재현하고 궁중음식 전승자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내는 특별한 미식 체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창덕궁의 기존 관람 시간보다 이른 아침에 소규모 인원으로 궁을 탐방하는 인기 프로그램 '아침 궁을 깨우다'는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올해 외국인 대상 회차까지 확대 운영했으며, 전 회차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특별관람 시기에만 개방되던 경복궁 경회루에서는 '봄날의 경회루' 행사가 열려 독립유공자 후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 전통 복식 체험, 전통예술공연 관람, 궁중다과 시식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외국인 관람객 위한 노력 빛나 이번 축전은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지난해 1개에서 올해 4개로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예약 플랫폼 활용, 영문 안내문 제공,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 인력 '궁이둥이' 운영 등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국가유산진흥원 박준우 궁능사업실장은 "앞으로도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고유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축전만의 특색을 살릴 것"이라며 "내외국민 모두가 우리 전통문화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황리 마무리된 2025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10월, 가을의 정취와 함께 '가을 궁중문화축전'으로 다시 한번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5-05-09 16: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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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궁중문화축전, 25일 개막…다채로운 전통 체험의 장 열려
[이코노믹데일리] '2025 궁중문화축전'이 25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4일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축전은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며, '전통을 일상처럼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제는 25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꽃이다!'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립국악원, 서울시무용단,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등이 참여하는 전통예술과 미디어가 어우러진 복합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소리꾼 김준수의 특별 무대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축전은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어린이, 청소년, 노년층, 외국인,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관람객 맞춤형 행사를 강화해 '관람객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거듭난다. 경복궁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주제로 한 참여형 행사 '시간여행, 세종'이 내·외국인 관람객을 맞이한다. 참가자들은 궁중새내기가 되어 병과, 공예, 무용, 회화 등 네 가지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궁중 일상재현' 연극과 야간 자유 관람 '한밤의 시간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창덕궁에서는 고요한 아침 궁궐을 거닐며 역사 이야기를 듣는 '아침 궁을 깨우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외국인을 위한 회차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진행한다.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덕수궁에서는 중명전에서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한제국 황실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미식 토크쇼 '황제의 식탁'을 처음 선보인다. 5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창경궁에서는 명정전 등 주요 전각에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현대 공예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고궁만정(古宮萬情)' 공예 전시가 열린다.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 직업체험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독립유공자 초청 행사 '봄날의 경회루', '궁중놀이방',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국민과 외국인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24 1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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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장위8구역 시공사 선정…1조1945억원 규모 공공재개발 수주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강북권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는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6층 규모의 아파트 21개동 2801세대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1조1945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로 제안했다. Trinity(삼위일체)와 Zentrum(중심)을 조합한 이름으로, 세 개의 랜드마크동을 중심으로 문화와 자연,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정비사업의 새 중심을 지향한다. 단지 중앙에는 최고 150m 높이의 랜드마크동 3개가 배치되고, 외관은 수직 파사드 디자인을 적용해 입면의 흐름을 강조했다. 또한 한옥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원브릿지 메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차별화된 건축미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할 계획이다.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강북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강북 최초로 100m 길이의 전망형 스카이워크도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서울시 문화재인 ‘김진흥 가옥’과 인근 공원 풍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기존 계획안의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이고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쾌적한 동간 거리와 채광, 조망권을 확보했다. 전체의 약 47%인 1318세대는 북한산, 아차산, 수락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체 조합원 1277명 모두가 자연 조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공간은 강북권 최대 규모인 4510평(약 1만4910㎡)이며, 수영장, 체육관, 북카페 등 총 88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기에 북한산의 사계를 담아낸 중앙광장과 산책로, 필로티 가든 등 조경 공간도 총 1만800평(약 3만5700㎡) 규모로 구성된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장위8구역은 강북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핵심 입지로, 소유자 모두에게 최고의 주거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장위1·5구역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이번 8구역까지 확보하며 장위동 일대를 중심으로 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월계시영아파트 재건축, 인근 공공재개발 사업 등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5-04-21 0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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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요응답형 '셔클'로 교통약자 이동성 개선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수요응답교통 '셔클'을 기반으로 신체적 교통약자의 이동성 개선에 나선다. 현대차는 1일부터 약 5개월간 경기도 화성특례시 동탄1신도시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 개조 차량과 셔클 플랫폼으로 '셔클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장애인 대상 호출 택시 차량의 경우 휠체어 이용자는 차량의 후면 테일게이트로 탑승하고, 3열에 위치한 채 이동해 불편한 승차감과 동승자와의 분리를 피할 수 없었다. 현대차는 이를 개선했다.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도 동일하게 2열 도어로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보편적 설계를 기반으로 ST1을 개조한 특별교통수단 R1과 수요응답교통 셔클 플랫폼으로 교통약자 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편적 설계는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이나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는 설계를 의미한다. 특별교통수단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에서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 따위를 장착한 차량이다. R1은 기존 ST1 차량에 저상화 플랫폼, 휠체어를 탑승한 채 옆문으로 승차가 가능한 사이드 엔트리, 휠체어 사용자용 안전벨트, 가변형 시트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저시력자와 청력 장애가 있는 탑승객을 배려한 기능도 탑재됐다. 차량 전면 디스플레이, 전∙후석 디스플레이, 고대비 화면 전환 기능 등을 적용해 저시력자나 청력 장애가 있는 탑승객도 차량 밖에서 쉽게 차량을 인식할 수 있고, 차량 내에서 화면을 통해 각종 안내사항의 전달이 가능하다. 고대비 화면은 저시력자나 색상 구분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텍스트와 배경 색상을 크게 대비되도록 조정해 시각적으로 더 명확하게 보이도록 하는 화면이다. 현대차는 셔클 플랫폼을 활용해 이번 실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셔클 플랫폼은 현대차가 개발 및 운영 중인 수요응답교통(DRT) 서비스다.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 시 차량은 최적 경로를 따라 도착지까지 이동한다. 이동 중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거나 다른 차량을 배차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셔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운수사는 수요 기반의 효율적인 차량 배차와 최적 경로로의 운행이 가능하고 이용자는 호출 시 대기시간과 도착지까지의 소요시간에 대한 실시간 확인을 할 수 있다. 이번 실증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현대차는 셔클 플랫폼 이용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앱)에 전자 바우처 기능을 탑재했다. 전자 바우처 기능으로 인해 운영사는 영수증 증빙 절차 등의 행정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고 이용자는 유선 통화 호출 외 앱을 통한 차량 호출도 가능해진다. 김수영 현대차 모빌리티사업실 상무는 "이번 실증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사회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지자체와 협력해 검증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모든 사람이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09: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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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션, 신작 '마이 리틀 퍼피' 체험판 공개…댕댕이 봉구와 떠나는 감동 어드벤처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드림모션(대표 이준영)이 개발 중인 신작 어드벤처 게임 ‘마이 리틀 퍼피(My Little Puppy)’의 체험판이 21일 전격 공개됐다. 이번 체험판 공개로 이용자들은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둔 ‘마이 리틀 퍼피’의 감동적인 세계관과 독특한 게임성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게 됐다. ‘마이 리틀 퍼피’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먼저 하늘나라로 간 강아지가 마중 나온다’는 따뜻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의 중심 이야기는 웰시코기 ‘봉구’가 주인공이 되어 펼쳐진다. 강아지들의 천국에 머무는 봉구는 이제 막 저승길에 접어든 주인을 맞이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용자들은 봉구가 되어 저승의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주인을 찾아 나선다. 봉구의 여정은 바다, 사막, 설원 등 다채로운 배경의 저승길을 무대로 펼쳐지며 각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주인을 기다리는 다른 강아지들의 특별한 사연을 마주하게 된다.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봉구와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 리틀 퍼피’는 이용자가 실제 강아지의 행동을 기반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독특한 인터랙션 방식을 채택했다. 냄새 맡기, 짖기 등 강아지만이 할 수 있는 행동들을 게임 속에서 활용하여 퍼즐을 풀거나 길을 찾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어드벤처를 기본으로 액션, 레이싱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여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체험판은 약 1시간 분량으로 제작되었으며 봉구가 강아지 천국을 떠나 주인을 찾아 나서는 모험의 서막을 담고 있다. 체험판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및 번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까지 총 11개 언어를 지원하여 글로벌 이용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드림모션은 체험판 공개와 함께 ‘마이 리틀 퍼피’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트레일러 영상은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아 게임의 진행 방식과 아름다운 게임 속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용자들은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마이 리틀 퍼피’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감성을 미리 엿볼 수 있다. ‘마이 리틀 퍼피’ 체험판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할 수 있으며 정식 게임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판 공개는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3-21 1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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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안전망 선물"…카카오페이손보 '자녀보험' 눈길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근래 저출생 기조에도 한 자녀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보험사들이 자녀보험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의 '선물하는 자녀보험'이 눈길을 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페이손보는 '선물하는 자녀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0세부터 15세까지 자녀를 둔 가족이나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선물하고,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질병과 사고에 대한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별도 특약 없이 기본 보장(담보)만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13가지 보장 항목을 제공한다. 먼저 응급실내원진료비(응급)와 독감(인플루엔자)항바이러스제 치료비·폐렴 진단비·수족구 진단비(연간 1회한)를 보장해 잔병치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 위험 상황에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상해 수술비와 상해 입원비(1~10일), 골절 진단비(치아 파절 포함), 깁스 치료비, 화상 진단비·수술비를 보장한다. 이 외에도 교통상해 입원비(1~180일/비운전자용)와 교통상해 후유장해(3~100%/비운전자용)도 보장 항목에 포함해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태아·어린이·실비보험 등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있더라도 중복 보장이 가능해 아이를 더 든든하게 보호할 수 있고, 선물하는 사람도 상대방의 보험 가입 내역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선물하는 자녀보험'은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선물할 수 있고, 선물 받은 사람이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따라서 부모가 아니어도 자녀가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유용한 선물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물하는 사람은 원하는 가격대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아이들의 입학, 생일, 돌잔치 등 특별한 날에 선물하기에도 적합하다"며 "예를 들어 조부모의 손자 입학 선물, 이모나 삼촌의 조카 생일 선물, 친구의 출산 선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필요하고 사려 깊은 선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기간은 1년부터 최대 3년까지, 플랜은 기본 보장인 '일반형'과 보장 금액을 높인 '고급형'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일반형은 최저 2만원대(15세 여아 1년 가입 기준 2만1612원)부터 시작하며, 고급형은 최대 20만원대(0세 여아 3년 가입 기준 23만3685원)로 책정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가입 기간과 플랜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보장 항목을 제공해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상품은 '순수보장형'으로, 선물하는 사람이 한 번만 보험료를 지불하면 이후 보험이 유지된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아이의 미래와 건강을 위한 배려·정성을 담은 선물"이라면서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보호하고 싶은 마음을 온전히 담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건은 시간이 지나면 효용성을 잃고 기억에서 사라지기 쉽지만, 보험은 오랜 기간 자녀와 부모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며 "아이의 안전망이자 실생활에서 유용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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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3회 KB WE Story 컨퍼런스'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KB손해보험은 '제3회 KB WE Story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행사는 올해로 117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고, 여성 직원의 커리어 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 성별 다양성 이해 기반 양성평등·상호존중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일하는 여성의 성장스토리, 도전하는 모두를 위한 용기'라는 주제로 1부 세계 여성의날 기념행사, 2부 WE Story 토크쇼, 3부 기념공연 순으로 운영됐다. 특히 1부 기념행사에서는 'KB Rose Award'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KB Rose Award'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Rose(장미)'를 명칭으로 사용했으며, KB손보 전 임직원이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적극 기여한 직원을 자발적으로 추천한 뒤 전 직원 참여 투표를 통해 남·여 각 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남자 수상자는 존중과 배려로 동료들을 지원하며, 기꺼이 후배를 위해 멘토 역할을 하는 직원으로 유승오 인천GA3지점장이 선정됐고, 여자 수상자는 편견 없이 동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신뢰와 협업을 통해 조직 내 긍정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직원으로 손지희 장기계약관리파트장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KB손보는 성별 다양성 확대를 통한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여성인재 중장기 육성 로드맵과 육성체계 및 교육프로그램을 수립·운영 중이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난임 휴가·휴직 제도, 임신기 근로시간단축 제도,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동료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함께 배우며 발전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자부심 넘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성별과 배경을 뛰어넘어 모두가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KB손보만의 훌륭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2025-03-11 09:5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