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
삼진제약, 127억 지원받아 차세대 양자·AI 신약개발 체계 구축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진제약, 127억 지원받아 차세대 양자·AI 신약개발 체계 구축 나선다 삼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임무 신규 지원’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삼진제약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Q-DrugX(퀀텀 기술을 활용한 신약기술개발)’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기존 기술로는 ‘약물화 불가능(undruggable)’하다고 평가된 난공략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컨소시엄에는 삼진제약을 중심으로 △퀀텀인텔리전스·나무ICT(양자 기반 표적 발굴)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성형 모델 기반 물질 최적화) △서울대학교병원(신규 타깃 검증·전임상 평가·초기 임상 전략)이 참여한다. 삼진제약은 프로젝트 총괄(PMO)로 후보물질 합성·평가, 전임상 패키지 마련, 사업화 전략을 주도한다. 기존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설계–합성–평가 단계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특히 난공략성 타겟의 경우 결합 예측과 후보 선별 단계에서의 잦은 병목현상 발생으로 개발이 중단되는 사례도 많았다. 하지만 Q-DrugX는 양자역학 기반 고정밀 결합 시뮬레이션과 양자 머신 러닝·생성형 AI모델을 통합해 탐색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여 기존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년 6개월간 최대 127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양자–AI 하이브리드 기반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이는 국내 최초로 양자컴퓨팅이 신약개발 현장에서 실증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 전무는 “양자와 AI의 결합은 기존 계산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던 난공략성 타깃의 분자 메커니즘을 새롭게 열어가는 혁신적 도구”라며 “Q-DrugX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자–AI 기반 신약개발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창립 100주년' 앞둔 유한양행, 몽골 사막화 복구 추진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소재 AFoCO 사무국에서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한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9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NGO ‘Billion Trees’와 함께하는 다자간 공식 협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70km 지점의 바트숨베르(Batsumber)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몽골의 심각한 사막화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해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구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림 관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단기적 복원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9월 말에는 몽골 현지에서 ‘Launching Ceremony’를 열고 협력 기관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식목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소중한 첫걸음으로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회복을 이끄는 국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몽골 정부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생활건강,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 유사품 주의보 JW생활건강은 뉴질랜드산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가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공식 수입·총판사는 JW생활건강이 유일하다. 최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일부 저가 제품은 뉴질랜드 본사 확인 결과 가품으로 밝혀졌으며 효과가 없거나 탈취력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JW생활건강은 정품 식별을 위해 뉴질랜드 본사와 협력해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 중이다. 그랜즈레미디는 오리지널·페퍼민트·오렌지 3종 분말형 제품으로 하루 한 번씩 일주일 사용 시 최대 6개월까지 탈취 효과가 지속된다. ‘할머니 마법가루’, ‘신발 파우더’ 등으로 불리며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JW생활건강은 “가품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며 “구매 시 반드시 홀로그램 스티커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9 11:20:16
-
케이뱅크, 소상공인에 휴가비 300만원 쏜다…"고객 아니어도 신청 가능" 外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 소상공인에 휴가비 300만원 쏜다…"고객 아니어도 신청 가능" 케이뱅크는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작하고 휴가 신청 사연 응모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마음 놓고 쉬기 어려운 자영업자 및 개인사업자 사장님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사연 응모를 통해 선정된 사장님에게 유급휴가비를 지원함으로써 휴가 갈 수 있는 권리를 찾아주는 캠페인이다. 사연 응모는 케이뱅크 고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약 3주간 휴가가 필요한 사연을 사장님 본인은 물론 가족, 친구, 단골손님 등 누구나 사연을 보낼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케이뱅크 사장님 뱅킹'을 검색하거나,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응모 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인증 절차 없이 응모자의 이름과 연락처, 사장님의 사연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휴가 캠페인에 선정된 사장님은 10월 10일~31일 사이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휴가를 떠날 수 있다. 휴가비는 휴가 일수만큼 사장님 가게의 일 매출을 계산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휴가를 떠나 문을 닫은 가게에는 케이뱅크가 준비한 특별한 현수막으로 가게 고객들에게 사장님의 휴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발표는 다음 달 중순 이후에 개별 연락 예정이며, 해당 사연 응모자에게는 치킨 교환권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대전·충청 지역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실시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19일 '충청권 기술 중소기업 대상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세종을 비롯한 충청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충청권 지역 경제의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을 발굴 및 육성코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10억원을 특별출연해 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100%)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 감면(0.2%p)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족 해소와 금융비용 경감에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대전·세종·충남·충북 소재 기술 중소기업으로,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AI·바이오 스타트업 지원…비용 경감 효과 기대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혁신 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10억원을 보증료 지원금으로 출연하며, 이를 통해 약 71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2년간 매년 0.7%p의 보증료를 지원받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대상 보증상품 보증료율이 통상 0.7% 수준임을 감안하면, 수혜 기업은 최초 2년간 보증료를 전액 면제받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로써 초기 비용 부담이 큰 스타트업의 금융비용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A(AI/인공지능) △B(Bio/바이오헬스) △C(Contents/디지털콘텐츠) △D(Defence/국방기술) △E(Energy/신재생에너지) △F(Factory/스마트제조)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국가전략산업군 전반을 포괄한다. 카카오뱅크, '한달적금with LG전자' 출시…최대 24만원 혜택 카카오뱅크는 한 달간 꾸준히 저금하면 LG전자 가전 구매 및 구독료 지원부터 인기 가전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with LG전자'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매일 하루 한 번 저축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든 단기 적금 상품이다. 짧은 만기로 적금을 끝까지 유지하기 쉽게 설계된 게 특징이다. '한달적금with LG전자'는 한달적금에 LG전자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과 경품 등을 제공하는 제휴상품이다. 다음 달 18일까지 30일간 한정 판매하며,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납입 회차에 따라 제공되는 할인 혜택은 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24만원 규모로, 1회차 저금 완료 시 5000원 쿠폰, 12회차에 3만원 쿠폰(50만원 이상 구매 시), 31회차에는 10만원 쿠폰(100만원 이상 구매 시)이 지급된다. 가전제품을 구독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24회차까지 납입을 완료한 뒤 LG전자 추천 가전을 구독 후 구독료 지원을 신청한 고객에게 최대 1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 온라인몰에서 구독 서비스 신청 후 '카카오뱅크 한달적금with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포인트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설치 완료 시 포인트가 지급된다. 구독료 지원 가전은 워시타워, 냉장고, 건조기, TV 등 8종이 대상이며, 오는 10월 11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6회차 저금에 성공하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해 인기 가전 및 포인트 당첨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응모 고객 중 100여명을 추첨해 가전 및 포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응모는 다음 달 23일까지 LG전자 온라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2025-08-20 10:21:47
-
-
바이오 코리아 2025' 성료…글로벌 바이오 리더들 한자리에
[이코노믹데일리] BIO KOREA 2025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61개국 750여개의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에스티팜, 셀트리온,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였고 해외에서는 노보노디스크,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함께해 최신 바이오헬스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에스티팜은 이번 행사에서 mRNA(메신저리보핵산) 치료 플랫폼과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집중 조명했다. mRNA 치료 플랫폼은 유전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 받았으며 차세대 면역 치료제 및 항암제 개발의 핵심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CDMO 부문에서는 제2 올리고동이 오는 3분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임을 알렸다. 이를 통해 고도화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위탁 생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과 함께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전임상을 완료한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CT-P72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치료제 대비 향상된 효능과 표적성을 바탕으로 준비 중이다. 아울러 램시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데이터 축적 및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필두로 항암 및 비항암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렉라자는 얀센의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폐암 1차 치료제로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 중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선 비항암 파이프라인인 대사질환 치료 후보 물질 YH25724와 개발 중인 면역조절제 YH34160, YH34180, 그리고 중추신경계 치료제 YH35324가 소개됐다. 이들 후보물질은 현재 전임상 또는 초기 연구 단계에 있으며 향후 유한양향의 유망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오코리아 2025는 이번에도 국내외 기업들이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과 기술력, 협력 기회를 집약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장이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이자 미래 바이오산업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2025-05-09 17:4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