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9.14 일요일
맑음
서울 25˚C
흐림
부산 25˚C
흐림
대구 26˚C
맑음
인천 25˚C
흐림
광주 24˚C
흐림
대전 24˚C
흐림
울산 26˚C
흐림
강릉 23˚C
비
제주 26˚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미국 연준'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인플레이션 지표·빅테크 실적 발표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9월 둘째(8~12일)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와 오라클, 어도비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변동성이 클 전망이다. 특히 11일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연준 금리 인하 이슈와 빅테크 기업 실적 등 주요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경제지표는 오는 8일 오후 11시(현지시간) 발표되는 비농업고용지수 벤치마크 수정(예비치)이다. 이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매달 발표된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실제 행정자료와 비교해 얼마나 정확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고용통계의 신뢰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시장 반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발표에서는 게임스탑과 오라클이 장 마감 후 결과를 공개한다. 특히 오라클은 인공지능(AI)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10일 오후 9시 30분 발표되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이날의 핵심이다. PPI는 소비자물가 상승을 앞서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완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츄이가 장 시작 전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펜데믹 이후 반려동물 관련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오는 11일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날이다. 오후 9시 30분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며, 같은 시간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공개된다. CPI 상승률은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 15분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유럽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기업 실적에서는 크로거가 장 시작 전, 어도비가 장 마감 후 발표한다.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한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12일 오후 11시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최근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비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바클레이스 파이낸셜 서비스 컨퍼런스, 골드만삭스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등 주요 금융 및 기술 관련 컨퍼런스도 열려 관련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2025-09-08 06:05:00
환율 상승·대출 규제 '이중고'…은행들 자본 건전성 '비상'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 따른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388.0원으로 출발했다가 1390원을 돌파했다. 밤사이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해임설에 뉴욕 증시가 크게 출렁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달 초 1350원대 밑으로 내려갔던 환율은 최근 미국발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다시 불거지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점도 요인 중 하나다. 이런 환율 상승 여파로 원화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은행권에선 RWA 확대 우려가 번지고 있다. 환율 상승은 외화 자산이나 파생상품을 보유한 금융기관의 자산 가치를 끌어올려 RWA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RWA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쓰이는 지표로, 이 수치가 커질수록 은행들이 더 많은 자본을 쌓아야 하므로 부담이 커지게 된다. 특히 RWA가 늘어나면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같은 주요 건전성 지표가 하락할 수 있어 금융당국과 업계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은행권은 상대적으로 부실 위험이 높은 기업대출 비중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특히 오는 3분기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억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대출이 사실상 주요 수익성 확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기업대출은 주담대에 비해 위험가중치가 높아 RWA 증가로 직결돼 은행의 자본비율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출 포트폴리오 변화로 인해 자본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말 은행권 대출의 평균 위험가중치는 주담대가 14.5%, 중소기업 대출이 44%로 나타나면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즉 은행이 같은 돈을 빌려주더라도, 중소기업 대출을 위해선 주담대 대비 3배가 넘는 규제 자본을 확보해야 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최근 은행들은 금융당국에 RWA 산정 방식과 관련한 제도적 개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열린 금융감독원과 은행 이사회 의장들 간 만남 자리에서 은행 측은 RWA 조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도 은행 건전성 규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올해 하반기 금융당국의 대응 여부에 따라 은행들의 자산 운용 전략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대출 확대는 'RWA 증가→CET1 하락→은행 건전성 악화'로 이어져, 은행 입장에선 균형 잡힌 자산 운용과 제도적 완화가 동시에 필요한 실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선 기업대출 확대가 곧바로 자본비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RWA 성장률 관리와 건전성 지표 개선을 동시에 고려한 규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8 06:1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통신 3사 총체적 보안 붕괴… SKT 유심 유출 · KT 결제 해킹 · LGU+ 해킹 의혹
2
엔비디아, AI 추론용 GPU에 GDDR7 탑재…삼성 반격 기회 열리나
3
[2025 건설포럼] 저성장 시대 직면한 건설업..."기술·제도 혁신이 해법"(종합)
4
KT '유령 결제' 원인, '가짜 기지국'으로 좁혀지나…통신망 보안 '총체적 부실' 드러내
5
KT, 소액결제 피해 확산에 '사이버 침해' 공식 신고…KISA·경찰 현장조사 착수
6
[게임특집] '아이온' IP, 17년 만에 다시 날다…엔씨, '레트로 서버' 흥행 업고 '아이온2'로 글로벌 정조준
7
'레전드 축제' 2025 아이콘매치 오늘 개막…벵거·베니테스 지략 대결 '관심 집중'
8
[데스크 칼럼] 건설사 지분 가진 언론, '감시자'인가 '우군'인가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인천공항 임대료 갈등, 면세산업 지속 가능성 시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