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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산車, 부품 절반 이상 수입품"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 부과를 개시한 가운데 미국에서 생산된 차에 사용되는 부품 중 50%가 수입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등록된 551개 차종 중 미국에서 만들어진 169개의 금액 기준 부품 수입 비율을 분석한 결과 50%를 넘었다고 전했다. 부품 수입 비율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90%로 매우 높았으며 BMW도 73%다. 미국 업체인 포드, 제너럴모터스(GM)는 60%, 현대자동차는 60%를 밑돌았다. 닛산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주력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로그는 부품 수입 비율이 75%나 됐다. 엔진은 일본, 변속기는 멕시코에서 각각 조달했는데 닛산은 일본에서 생산했던 로그 일부를 미국에서 만드는 것을 검토 중이다. 닛케이는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를 피해 미국으로 생산지를 이전해도 부품 대부분을 수입하면 관세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닛케이는 "완성차의 생산 이전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체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년간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일부 완화하는 조치를 발표했지만 자동차 공급망이 워낙 복잡한 탓에 2년 동안 관세 면제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아서다. 자동차 부품 관세는 일본 산업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일본이 미국에 수출한 자동차 부품 액수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1조6천억원이었다. 닛케이는 "지난달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세 부담이 커졌다고 응답한 29개 기업 중 55%가 미국 관세 관련 비용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말했다.
2025-05-04 14:48:38
美 소비자가 열광한 '차'…전기차 아닌 하이브리드차가 대세
[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리드차(HEV)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친환경차로 향하는 데 걸림돌이 된 전기차(EV) 충전기 인프라 부족 문제와 비싼 가격 대신 '하이브리드차'는 대안이자 대세가 됐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5일 "충전 인프라, 가격 등의 이슈로 미국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차를 전기차의 대안으로 생각한다"며 "전기차 캐즘(수요정체)이 사실상 크기에 그 자리를 하이브리드차가 채우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오는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내용이 담긴 규제 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32년까지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6년 대비 49% 감축해야 한다. 아울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31년까지 기업 평균 연비(CAFE) 기준을 50.4MPG(마일/갤런)로 설정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0.1MPG당 14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그렇기에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환이 필수적이다. 전기차 보급의 문제는 가격과 충전 인프라인데 하이브리드차는 이 문제들을 해결하면서도 내연기관차에 비해 환경 친화적이라 미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평균 가격은 4만2381달러(약 5837만원)로, 전기차의 평균 가격인 5만9400달러보다 저렴하다. 내연기관 차량의 4만4800달러 보다도 낮아 경제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 환경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내연기관 차량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은 ㎞당 202gCO₂-eq(온실가스의 이산화탄소 환산단위)인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평균 136gCO₂-eq/km로 훨씬 낮다. 이 같은 이점을 업고 미국 내 하이브리드차의 보급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정보와 리뷰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에드먼스의 '미국 내 전기차, 하이브리드 시장 점유율 비교'를 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체 판매의 8.3%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6.9%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대비 하이브리드 시장 점유율이 2.8%p 상승한 반면 전기차는 1.7%p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는 "2024년 미국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성장세의 둔화와 하이브리드의 급성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도 미국 내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와 함께 하이브리드차 생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필수 교수는 "소비자의 선택 추세에 따라 기업은 행동할 수밖에 없다"며 "미국 내부에서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좋기에 하이브리드 차 생산 계획을 밝힌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2024-11-05 16: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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