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9.03 수요일
맑음
서울 31˚C
흐림
부산 31˚C
흐림
대구 31˚C
흐림
인천 30˚C
구름
광주 30˚C
구름
대전 32˚C
흐림
울산 30˚C
흐림
강릉 28˚C
흐림
제주 2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물류 시스템'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AI 기술로 파편화된 물류 시스템 혁신"…카카오벤처스, 글로벌 물류 스타트업 대동 미팅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자재 수급 및 비용, 인건비, 노동자 안전 등 글로벌 물류 체인에 대한 다양한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로 해결하려는 기업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27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열린 ‘글로벌로 향하는 KV 물류 패밀리’ 브라운백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심사역은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10년 동안 물류 밸류체인(가치사슬)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며 카카오벤처스가 시드 투자(초창기 투자)에 참여한 기업들을 소개했다. 이 기업들은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재고 관리 △물류 센터 내 로봇 도입 및 운영 효율화 △로봇 암 기반 물류 센터 상하차 자동화 △창고 관리 시스템(WMS)·주문 관리 시스템(OMS)·운송 관리 시스템(TMS) 등 다양한 물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미팅에는 ‘테크타카’와 ‘플로틱’이 참여해 각 기업이 제공하는 플랫폼을 소개하고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테크타카는 안정적인 통합 물류 솔루션을 통해 해외 수출·판매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대기업에 물류 시스템을 의존하면 통관·제품 성분에서 국가마다 차이가 있고 언어 장벽에 막히기도 한다"면서 "또한 불필요한 운영 다원화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크타카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고 있다. 아르고는 머신 러닝과 AI를 활용해 물류 시스템을 자동화·최적화하고 가시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출고량과 주문량이 각각 3.4배, 4.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재고 정확도는 99.96%에 달한다. 양 대표는 "현재 통관과 제품 성분, 세율 등을 실시간으로 학습해 추천하는 ‘AI 관세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를 맡은 이세형 플로틱 부대표는 ‘플로라’를 소개했다. 플로라는 AI 기반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을 적용해 물류 센터 내 로봇 도입·운영을 돕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시각 정보 인식 △자동 데이터 분석 △실시간 작업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이 부대표는 "로봇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낮은 가격으로 빠르게 공급해 반복 판매가 가능하도록 도입·운영 측면에서 민주화가 필요하다"며 "플로라를 통해 로봇 민주화의 3가지 핵심 가치인 접근성·자율성·지속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플로틱은 글로벌 진출 전략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플로라를 앞세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플로틱은 미국 농업 스타트업 ‘조르디’와 협력해 VLA 모델을 강화하고 진출 지역을 유럽과 아시아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부대표는 "플로라라는 이름은 회사명에 로봇과 AI를 결합해 만들었는데 찾아보니 꽃을 의미하는 라틴어였다"며 "이처럼 플로라가 로봇 시장에 꽃을 피우는 해결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4:50:13
현대글로비스, AW2025서 이동형 물류 로봇 '스트레치' 공개...공간 제약 없앤다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2025에서 현대글로비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보스턴다이내믹스 물류로봇 스트레치의 시연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아시아 최대의 산업 자동화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400개사 2200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만큼 기업 내외부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AW2025는 현대글로비스, 로크웰오토메이션 등 세계 톱티어 업체들이 다수 참여해 미래 제조 트렌드를 공유했다. 물류 로봇 시장 규모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발간된 리서치 네스처의 '최종 용도별 물류 로봇 시장 규모 및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조953억원에서 올해 14조835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며 오는 2037년까지 96조4237억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물류 로봇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도 산업용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서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를 공개했는데 아시아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트레치는 컨테이너 적재 화물을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운반하는 디팔레타이징 기능을 갖춘 물류 로봇이다. 해당 로봇은 바퀴가 달려 스스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운송 로봇(AMR)에 다관절 산업용 로봇으로 흡착식 고성능 흡착 패드를 사용해 다양한 크기와 재질의 물류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다. 최대 23㎏의 물건을 수직으로 최대 3.2m, 수평으로 1.95m까지 옮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부스에서 스트레치가 물류를 운반하는 과정을 시연하기도 했다. 해당 시연을 통해 스트레치가 흡착력을 활용해 15kg 정도 되는 36개 박스를 정확하게 옮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사전 검증(PoC)을 할 예정이며 이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상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타사는 산업용 로봇이 고정식이지만 스트레치는 스스로 움직이며 작업구동 가능한 이동형이어서 공간의 제약이 없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한 물류시스템 개발 관계자는 "물류 운반, 용접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 한켠에서는 인천공항에 건설 중인 스마트 물류센터도 공개했다. 스마트 물류센터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허브로써 이커머스 화물과 콜드체인(저온 유통) 물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4층으로 이뤄진 해당 물류센터는 국경간 전자상거래(CBeC)와 글로벌 물류센터(GDC), 항공 운송 사업을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QR코드 부스 투어와 AI 사진 촬영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스마트 물류센터는 6월 완공할 예정이며 항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물류라인 구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8:38:0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지방 부동산 침체 장기화…7월 준공 후 미분양 다시 증가
2
KT·LGU+ '김수키 해킹' 의혹 증폭…정부 "정밀 분석 중" 뒤늦게 밝혀
3
DL·대우·현대건설 줄줄이 사망사고… 정부, 입찰금지·과징금 정조준
4
노란봉투법·상법 개정안, 기업 경영 동시 흔드는 '이중 변수'
5
美법원, 구글 반독점 1심 최종 판결…"크롬 매각 불필요, 데이터는 공유해야"
6
생명보험사 요양시설 사업 경쟁 본격화...KB라이프 '선두' 후발주자들 추격 가속화
7
[K-제약, 뷰티 트렌드①] '먹는 화장품 시대'...제약업계, 신성장 동력으로 이너뷰티 선택
8
"대포통장 틈 못 준다"…농협은행, 보이스피싱 차단 선봉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이재명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정책 실패, 금융업계만 '희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