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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라이브톡' 7년 만에 종료…'채팅' 본질 집중, 대대적 개편 신호탄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톡이 그룹 채팅방 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라이브톡’을 오는 10월 종료한다. 이는 2018년 출시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오는 23일 예고된 카카오톡 대대적 개편을 앞두고 ‘채팅’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10월 중 모바일 ‘라이브톡’ 서비스를 종료한다. PC 버전은 이미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카카오는 라이브톡의 대체 기능으로 2021년 5월 출시된 ‘그룹 페이스톡’의 단체 화상 통화 기능을 이용해달라고 권유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라이브톡을 종료한다”며 “향후 페이스톡 등 대체 기능을 꾸준히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톡’의 퇴장은 카카오톡이 그리는 새로운 청사진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카카오는 오는 23일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새로운 카카오톡’의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친구 탭의 전면 개편이다. 기존의 단순 프로필 목록 형태에서 친구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스타일의 피드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이름 순서가 아닌 게시글이 올라오는 시간 순서로 친구 목록이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AI와의 협업 결과물도 이날 베일을 벗는다. 카카오톡 채팅 탭에 ‘챗GPT’를 직접 탑재해 이용자가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AI와 대화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발견과 탐색,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체류 시간’과의 전쟁…카카오톡의 절박함 카카오톡이 이처럼 전면적인 변화를 꾀하는 이유는 ‘줄어드는 체류 시간’이라는 절박한 현실 때문이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2021년 8월 790분에서 올해 8월 674분으로 4년 사이 2시간 가까이 줄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카카오는 최근 메시지 관련 기능 개편에 집중해왔다. 지난 6월에는 ‘스포 방지’ 모자이크 기능을 8월에는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을 24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이달부터는 채팅 리스트에 스크롤 광고까지 도입하며 수익성 강화에도 나섰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본질인 채팅 기능에 집중한 개편으로 더 나은 이용자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톡’과 같은 부가 기능을 덜어내고 AI와 소셜 기능을 더해 ‘채팅’이라는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카카오의 선택이 떠나가는 이용자들의 발길을 다시 붙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9-18 09:12:29
스트래티지, AI·BI 통합 플랫폼으로 韓 시장 정조준…"데이터 분석 패러다임 바꾼다"
[이코노믹데일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스트래티지(Strategy)’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트래티지는 인공지능(AI)과 BI를 융합한 통합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AI 기반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사명 변경 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로넨 나이슈타인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직접 방한해 새로운 비전과 시장 전략을 설명했다. 로넨 나이슈타인 부사장은 "스트래티지로의 전환은 단순 사명 변경을 넘어 AI 시대를 맞이하는 전략적 변화"라며 "AI와 BI를 융합한 전략 인텔리전스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전의 중심에는 새롭게 공개된 AI 분석 에이전트 ‘오토 2.0’과 범용 시맨틱 레이어 ‘모자이크’가 있다. 오토 2.0은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탐색,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정경후 스트래티지코리아 지사장은 "오토 2.0은 단순 분석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담당자처럼 분석 흐름을 설계하고 반복 질의에 대응하는 전문가형 에이전트"라며 "실제 롯데백화점이 해당 기능을 도입해 고객 분석 업무 시간을 7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함께 선보인 모자이크는 다양한 분석 도구에서 데이터의 의미를 통일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부서마다 다른 데이터 해석 기준을 하나로 통일해 조직 전체가 일관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한다. 이 두 솔루션은 통합 플랫폼 ‘스트래티지 원’ 위에서 작동하며 최근 중소기업을 위한 경량 패키지 ‘스탠다드 에디션’도 출시해 AI 분석 도입의 문턱을 낮췄다. 이와 같은 기술 혁신의 배경에는 스트래티지만의 독특한 비트코인 재무 전략이 자리한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4년간 현재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원)의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외부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로넨 부사장은 "비트코인 중심의 재무 전략이 기술 투자와 고객 지원, 파트너 생태계 확대에 실질적인 토대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정 지사장 역시 "우리가 타사와 가장 큰 차별점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인수합병 없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기술을 온전히 발전시켜 왔다는 점"이라며 "AI와 BI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비트코인 기반 재무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가 앞으로 그리는 '인텔리전스 에브리웨어(Intelligence Everywhere)' 비전이 독보적인 기술력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 분석 시장의 지형도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7-03 15: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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