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9.16 화요일
흐림
서울 24˚C
흐림
부산 31˚C
흐림
대구 34˚C
흐림
인천 25˚C
맑음
광주 29˚C
흐림
대전 28˚C
구름
울산 30˚C
흐림
강릉 27˚C
구름
제주 3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메타버스 플랫폼'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SK텔레콤, 사상 최악 '유심 해킹' 악재에도…'흔들림 없는 배당'으로 주주가치의 미래를 약속하다
[이코노믹데일리] 사상 초유의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SK텔레콤이 흔들림 없는 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기적인 재무적 타격과 신뢰도 추락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주주 환원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700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보안 투자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재편을 선언하며 위기를 기업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는 정면 돌파에 나섰다. ◆ 위기에서 신뢰로, 방어에서 성장으로의 논리적 전환 SK텔레콤의 대응 전략은 명확한 인과관계에 따라 전개되고 있다. 1단계는 '위기의 발생과 즉각적 충격'이다. 2500만명의 민감한 유심 정보가 유출되며 가입자 이탈과 재무 전망 하향 조정이라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2단계는 '시장에 보내는 신뢰의 신호'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회사는 2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동결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는 해킹 사태로 인한 비용이 감당 가능한 일회성 손실이며 회사의 장기적인 현금 창출 능력과 주주 환원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3단계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다. 단기적인 신뢰 회복을 넘어 향후 5년간 7000억원이라는 막대한 보안 투자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철옹성을 구축하고 동시에 부진했던 메타버스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며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적 재편을 단행했다. 이 모든 과정은 단기적인 위기 대응을 넘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SK텔레콤의 치밀한 전략적 로드맵을 보여준다. ◆ 전례 없는 위기, 10년 만에 무너진 40% 점유율...그러나 '주주가치'라는 마지노선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해킹은 단순한 보안 사고를 넘어 SK텔레콤의 근간을 흔들었다. 정교한 악성코드로 인해 가입자 인증 정보를 관리하는 핵심 서버(HSS)가 침해되면서 전체 가입자에 해당하는 약 2500만명의 유심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유심 인증 키, 단말기 고유 식별 번호 등이 포함되어 복제 유심을 통한 금융 사기나 신분 도용 등 2차 피해 우려가 제기되었다. 후폭풍은 거셌다. 사고 공론화 이후 위약금 면제 조치가 종료된 7월까지 약 83만명의 가입자가 이탈하여 시장 점유율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40% 아래인 39.2%까지 하락했다. 결국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8000억원 하향 조정하고 영업이익 전망을 '개선'에서 '감소'로 변경해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이처럼 암울한 상황 속에서 SK텔레콤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으로 1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을 결정했다. 이는 해킹 사태로 인한 올해 영업이익 감소 추정치(약 2000억~3000억원)가 배당 정책의 근간을 흔들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경영진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해킹 사태 이전인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5674억원의 견고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 재정적 완충 역할을 했다. SK텔레콤의 고정 분기 배당 정책은 실적 변동과 관계없이 주주들에게 예측 가능한 수익을 제공하는 핵심적인 주주 환원 약속이다. 이번 결정으로 '배당 신뢰도'를 유지하면서 주가 하락 시 약 7% 수준의 배당 수익률이 주가를 방어하는 '배당 마지노선'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는 변동 배당 정책을 시행하는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SK텔레콤의 매력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 보안과 AI에 미래를 걸다…신뢰 회복과 실행력이 관건 SK텔레콤은 뼈아픈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향후 5년간 7000억원을 투자하는 '정보보호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보안 투자이다. 핵심은 '아무도 믿지 않고 모든 것을 검증한다'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기반한 보안 시스템의 전면 개편이다. 또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격상시켜 독립성과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화이트 해커를 동원한 모의 해킹을 정례화하는 등 거버넌스 혁신도 병행한다. 동시에 회사의 미래 성장축을 AI로 완전히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익성이 부진했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서비스를 내년 3월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러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확보된 자원은 AI 데이터센터, GPU 기반 클라우드 등 '수익성 있는 AI 인프라' 사업에 집중 투자된다. 이는 SK텔레콤이 단순 통신사를 넘어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SK텔레콤은 사상 최악의 위기를 '기본으로의 회귀(Back to the Basic)'와 '미래를 향한 전진'이란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흔들림 없는 배당 정책으로 주주들의 신뢰를 다지는 동시에 보안과 AI라는 미래 핵심 가치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미래 가치는 이번에 발표한 혁신 계획들의 실행 능력에 달려 있다. 7000억원의 투자가 실질적인 보안 강화로 이어져 이탈한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AI 중심의 사업 재편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때 시장은 비로소 SK텔레콤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할 것이다. 위기 속에서 던진 SK텔레콤의 승부수가 한국 통신 산업의 진화는 물론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7-31 06:00:00
"현직자가 직접"…업비트가 미래 인재 키우는 법, '두니버스' 뭐길래
[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가 누적 참여자 2만7000명을 돌파하며 미래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 19일 1학기 두니버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니버스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두니버스는 청소년의 디지털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7월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7216명에 달한다. 이번 페스타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전국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습 내용을 기반으로 한 방탈출 게임, OX 퀴즈 등을 즐겼으며 특히 서비스 기획, 자금세탁방지 등 두나무 현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무 멘토링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두니버스는 2022년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충청, 부산 등으로 꾸준히 교육 대상을 넓혀왔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46%, AI 기술 이해도는 68% 향상되는 등 실질적인 교육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금융은 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영역인 만큼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금융 산업이 기술 발전과 함께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디지털 금융에 대한 개념을 조기에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1 10:32:49
티니핑과 함께하는...현대차 유스 어드벤처 전시 '팡파르'
현대차,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유스 어드벤처 전시 오픈[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SAMG 엔터가 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어린이 프로그램 유스 어드벤처 전시를 개최한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와 협업해 성장 세대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앞서 티니핑은 지난해 해당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관객 124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먼저 유스 어드벤처 전시장에 마련된 스핀오프 필름 상영관에서는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이 상영된다. 밴드 잔나비가 동심을 키워드로 작곡한 어른들을 위한 동요 아름다운 꿈이 주제곡이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차량을 개발하는 공간을 구현한 개러지존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스핀오프 필름에 나오는 차량을 직접 꾸미거나 다양한 티니핑 캐릭터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케이드 체험존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현대차를 운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스핀오프 필름에 등장한 현대차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전시를 통해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01 13:51:56
업비트NFT, '에이티즈' 한정판 아바타 NFT 독점 판매…더 샌드박스와 협업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인기 K팝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한정판 아바타 NFT(대체불가능토큰)가 업비트 NFT를 통해 단독으로 판매된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협력하여 ‘에이티즈(ATEEZ)’ 콜라보 아바타 컬렉션 NFT를 오는 25일부터 7일간 독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비트 NFT는 국내 최대 NFT 플랫폼으로 K팝을 비롯해 스포츠, 미술,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NFT 거래를 지원하며 NF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더 샌드박스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두나무와 더 샌드박스는 지난해 3월 ‘케이버스(K-verse) 랜드’ NFT 세일을 시작으로 협력을 이어왔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 아바타, 넷마블 아바타 컬렉션 등 더 샌드박스의 K콘텐츠 기반 NFT를 업비트 NFT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현재 더 샌드박스가 발행하고 판매하는 NFT를 동시에 판매하는 플랫폼은 업비트 NFT가 유일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에이티즈 아바타 컬렉션 NFT는 업비트 NFT와 더 샌드박스의 협업 NFT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됐다. 이를 기념하여 업비트 NFT는 에이티즈 아바타 NFT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포토카드, 친필 사인 앨범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K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더 샌드박스와 협력하여 에이티즈 아바타 NFT를 판매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업비트 NFT는 앞으로도 웹3 기반의 새로운 K팝 팬덤 문화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K팝과 NFT의 성공적인 결합 사례로서 글로벌 팬들이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내에서 에이티즈 아바타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업비트 NF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NFT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7 08:45:1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삼성중공업, 산업재해 보고의무 2회 이상 위반…대기업 중 유일
2
엔비디아, AI 추론용 GPU에 GDDR7 탑재…삼성 반격 기회 열리나
3
[2025 건설포럼] 저성장 시대 직면한 건설업..."기술·제도 혁신이 해법"(종합)
4
[ED 인터뷰]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상호 존중과 이해를 토대로 협력을 확산해야"
5
[게임특집] '아이온' IP, 17년 만에 다시 날다…엔씨, '레트로 서버' 흥행 업고 '아이온2'로 글로벌 정조준
6
'레전드 축제' 2025 아이콘매치 오늘 개막…벵거·베니테스 지략 대결 '관심 집중'
7
잇따른 현장 참사…DL건설 대표 교체, 각 사 대표도 시험대
8
KT, '가짜 기지국'에 뚫려 신뢰 추락…김영섭 대표, '리더십·연임' 최대 위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인천공항 임대료 갈등, 면세산업 지속 가능성 시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