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0건
-
롯데,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선도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가 탄소중립 실천,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그리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아우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동시에,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E’(환경):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으로 만드는 푸른 미래 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년까지 그룹사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2022년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이를 ‘탄소중립 로드맵 2.0’으로 업데이트했다. 이 로드맵은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롯데는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 에너지 개발 △탄소 포집 기술 개발 △무공해차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 등 6대 감축 수단을 선정하고 그룹 차원의 이행 평가를 진행 중이다. 자원순환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 롯데지주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 봉사단'은 롯데케미칼 사업장을 방문해 장난감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단이 소독하고 포장한 장난감은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됐으며, 재활용이 어려운 장난감은 분해 후 플라스틱 재생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심 속 자연환경 개선 노력도 돋보인다. 롯데는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결과, 과거 수심 0.6m에 불과했던 가시거리가 최대 2m 이상으로 확보될 만큼 수질이 맑아졌으며, 지난해에는 대부분의 수질환경기준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맑아진 석촌호수에서는 2022년부터 매년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가 열리고 있다.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계단 오르기를 결합한 이 철인 2종 경기에는 지난 3년간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가장 최근인 7월 6일 열린 대회는 약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S’(사회): 파트너사와 사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다. 2018년 태국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총 146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약 10억9000만 달러(약 1조6000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바이어 120여 개사와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엑스포를 개최해 총 6396만 달러(약 908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파트너사 임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명을 초청해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함께 빛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파트너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됐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2015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6일 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는 앞으로도 매년 대회를 개최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G’(지배구조):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 시스템 구축 롯데는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2023년 9월,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이 인증은 체계적인 규범준수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국제 표준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등 총 10개 계열사 역시 해당 인증을 획득했으며, 롯데지주는 더 많은 계열사들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를 위해 연 1회 '준법 포럼'을 개최하고, 업무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고, 납품업체와의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ISO 국제표준 이상의 실효적 운영을 목표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5-07-31 10:06:27
-
-
-
삼성물산, UAE와 '글로벌 원전 동맹' 구축…SMR·수소까지 손잡았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에 나선다. 기존 대형 원전뿐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UAE원자력공사(ENEC·Emirates Nuclear Energy Company)와 글로벌 원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으며, UAE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 하마디 CEO와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물산과 ENEC이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쌓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원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바라카 원전은 약 40조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아부다비 인근에 한국형 원전 4기를 건설해 한국 원전의 기술력을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향후 △신규 원전 건설 및 기존 원전 재가동 사업 △SMR 사업 투자 및 기술 협력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 개발 △원자력 관련 서비스 및 장비 업체 투자 등 4개 분야에서 전략적 로드맵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과 투자 단계까지 동반 진출을 예고한 것이다. ENEC 측은 성명에서 “원자력 에너지는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원전 배치와 투자, 에너지 혁신을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측도 “원전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필수 수단”이라며 “대형 원전과 SMR 분야에서 축적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SMR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현재는 뉴스케일, 플루어, 사전트앤룬디 등 미국 주요 원자력 기업과 함께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 수행 중이다. 또 스웨덴과 에스토니아에서도 SMR 기반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해외 EPC 계약을 넘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투자·개발 파트너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SMR과 수소 사업을 아우르는 다층적 협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향후 수십년간 고정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ENEC과의 공동 협력 모델을 통해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에너지 전환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원전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7-30 08:37:20
-
크래프톤,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에도 2분기 새로운 성장'의 과제 (종합)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의 굳건한 힘을 바탕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신작 성과의 한계가 맞물리며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라는 강력한 엔진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인조이’를 필두로 한 신규 IP와 공격적인 M&A를 통해 진정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뤄내야 하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크래프톤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5362억원, 영업이익 70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9%, 9.5% 증가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이다. 하지만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6620억원, 영업이익 2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25.9% 감소하며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배틀그라운드’는 1분기가 트래픽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2분기가 되면 개학 등이 있어 트래픽이 줄어드는 건 수년간 보여온 추세"라며 "1분기 대비 2분기가 결과적으로 하락했지만 연초 사업 계획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건강한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어 트래픽에 대해 염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하며 시장의 우려를 진화했다. ◆ 굳건한 왕좌, ‘배틀그라운드’의 힘..NEXT는 상반기 호실적의 배경에는 여전히 강력한 ‘배틀그라운드’ IP가 있었다. PC 플랫폼에서는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 도입 등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지갑을 열었고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성장형 스킨 'X-Suit'와 인도 시장 맞춤형 'BGMI'의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이 매출을 쌍끌이했다. 하반기에도 ‘부가티’, ‘에스파’ 등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의 외연을 문화적 영역으로 확장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문제는 ‘배틀그라운드’ 다음이다. 크래프톤 역시 이 숙제를 풀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진호 크래프톤 최고글로벌퍼블리싱책임자(CGPO)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이후 다음 대표 IP는 무엇이 될지 지속해서 고민했다.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고 꾸준히 사랑받는 게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다"며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그 시험대 위에 오른 대표 주자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다. 오진호 CGPO는 "인조이는 글로벌 조직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과 유저 문화를 고려한 퍼블리싱을 추진했다"며 "북미·유럽·아시아 등 지역에서 고르게 유저 반응이 나타나 출시 1주일 만에 100만장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후 콘텐츠 부족으로 유저 이탈이 발생한 점은 인정한다"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8월 첫 번째 DLC ‘차하야’ 출시를 앞두고 있고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유저와 크리에이터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해 장기적으로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퍼블리싱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인 성공을 자신했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은 탑다운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13개에 달하는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미국의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라스트 에포크 IP)’와 넵튠, 일본 ADK그룹 등을 인수하며 외부 수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험난한 개발 과정과 장기적 비전 하지만 신작 개발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하반기 주요 기대작이던 ‘서브노티카2’의 출시 연기가 대표적이다. 배동근 CFO는 “서브노티카2는 콘텐츠 부족으로 내부적으로 주요 개발 마일스톤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이에 기존 경영진을 교체하고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스티브 대표를 새로 영입해 2026년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개발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그럼에도 크래프톤의 장기 비전은 확고하다. 오진호 CGPO는 "게임은 흥행 산업이라서 어떤 게임이 대작이 될지 모른다"면서 내년 출시 예정인 '팰월드 모바일'과 '서브노티카2'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연초에 선언한 바와 같이 2029년까지 전사 매출 7조원, 기업가치 2배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며 배틀그라운드 IP 확장으로 4조원, 신규 IP 육성으로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화려한 상반기 성적 이면에 숨겨진 ‘성장통’을 드러냈다. ‘배틀그라운드’라는 제국을 지키면서 동시에 새로운 영토를 개척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 속에서 ‘인조이’의 롱런과 신작 파이프라인의 성공 여부가 크래프톤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5-07-29 18:49:41
-
-
-
마이크로웍스코리아, 하이테크 산업용 솔루션 시장 공략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산업용 저장장치 및 엣지 AI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이노디스크(Innodisk)의 국내 공식 대리점인 마이크로웍스코리아가 고신뢰성 산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웍스코리아는 스마트팩토리, 의료기기, 항공·방산, IoT 등 핵심 산업 분야에 이노디스크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극한 환경을 극복하는 이노디스크의 독보적 기술력 이노디스크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극한의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있다. 갑작스러운 전력 차단을 방지하는 보호 기술(iCell)과 S.M.A.R.T 수명 예측 기능이 탑재된 고신뢰성 SSD는 고내구성 SLC 및 3D TLC NAND 플래시로 설계됐다. 또한 영하 40℃부터 영상 85℃에 이르는 폭넓은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한다.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AES 암호화, 쓰기 방지(Write Protection), TCG Opal 2.0 등 최신 보안 기능도 탑재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노디스크의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 및 제조 자동화 △항공·우주·방위산업 △의료기기 △AI 엣지 디바이스 △산업용 로봇 등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제품 공급 로드맵과 엣지 AI 컴퓨팅 모듈, 엣지 서버용 SSD 등 다각화된 라인업을 통해 AI/IoT 엣지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웍스코리아, 단순 유통을 넘어 '기술 파트너'로 마이크로웍스코리아는 단순한 제품 유통을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제품을 제안하고, 펌웨어 커스터마이징과 같은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AS9120 인증을 기반으로 관련 프로젝트에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국내 재고를 활용한 신속한 납기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사의 불용 부품 거래를 지원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철 마이크로웍스 코리아 대표는 "이노디스크의 최신 PCIe Gen5 NVMe SSD 시리즈는 OCP 데이터센터 사양 v2.0을 만족하며 AI 학습, 빅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검토부터 양산까지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부터 항공·우주·방산 고객과의 실제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3 09:52:53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