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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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22조원 돌파 '쾌거'
LG전자 로고[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이 2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기업간거래(B2B), 구독, webOS 등 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끌었다. 생활가전 사업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주력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B2B 영역에 해당하는 빌트인 가전 사업,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의 외판 사업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구독 적합형 라인업을 보강하고 케어 서비스를 강화하며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올해부터 TV, 노트북, 모니터(IT), 상업용 디스플레이(ID)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할 전망이다. 또한 LG전자는 맞춤형 콘텐츠 추천부터 화질, 음질까지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TV 라인업을 출시하기도 했다. 초경량 인공지능(AI) 노트북 LG 그램 프로, 이동식 라이프 스타일 스크린 신제품 LG 스탠바이미 2 등에 대한 대규모 해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공들이고 있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올해 1분기 지난해 동기 실적(매출 2조5890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 기반 사업인 HVAC 사업의 본질과 고객 특성에 맞춰 독립 사업본부로서 역량을 집중하며 수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상업용 공조시스템 분야에서는 기후, 건축 방식, 주거 행태 등 현지 특화 솔루션을 앞세워 싱가포르 등지에서 대규모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등을 위한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활용하는 사업 기회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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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자체 SW 탑재한 '푸라X' 출시...삼성 추격 나서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로고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중국 최대 정보통신(IT) 기업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와 인공지능(AI) 음성비서를 탑재한 폴더블폰 '푸라 X'를 출시했다. 미국의 제재 이후 화웨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선보인 제품으로 중국 내수 시장 몸집 먼저 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따라잡을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폴더블폰 신제품인 푸라 X에 자체적 운영체제인 하모니OS 5를 적용했으며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기술이 적용된 AI 어시스턴트 샤오이를 탑재했다. 이번에 출시된 푸라 X는 6.3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에 16:10 화면 비율로 통합됐으며 램(RAM) 12GB, 저장공간 256GB의 표준 모델의 경우 7499 위안(한화 151만원)으로 오는 30일부터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6가 25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리처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자사 행사를 통해 "하모니OS 5가 스마트폰 성능을 최대 40%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스마트워치, 태블릿, 스마트TV 등으로 넓히며 적용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 운영체재를 탑재하는 화웨이의 행보는 미국 제재를 우회함으로써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의 경쟁에 대비하고 자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의 대중 무역제재에 화웨이는 중국 내수 시장을 우선적으로 확장시켜나갈 전망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9년부터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 목록에 올려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으며 구글, MS, 인텔, 퀄컴 등 미국 주요 IT 기업들과의 거래가 중지된 바 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국에 대한 국제 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자체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만들기 위한 타개책으로 하모니OS 5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며 "운영체제는 규모의 경제가 경쟁력인만큼 중국 수요에 힘 입어 단기적으로는 내수를 키운 뒤에 해외 수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화웨이의 노력에 매출과 점유율이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의 '기대감 대비 저조했던 폴더블 시장, 이제는 봐야할 때'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023년 말부터 점진적 회복 추세를 띠고 있다. 또한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 출하량이 상승함에 따라 중화권 폴더블폰 침투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지난해 브랜드별 예상 점유율은 삼성이 60%, 화웨이 20%, 샤오미 5% 순으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광저우에서 열린 포럼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171조1252억원)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호조세에 힘 입어 화웨이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미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도 있을 거란 예측이 나왔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추후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사우디 등 제3 지역이나 아프리카 등 파이가 탑재된 비미국 시장에서 저가폰 포지션이 확보되면 시장성이 있다"며 "강력한 AI 기능이 있다면 해외 시장에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3-24 18: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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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로 압도하는 폭스바겐 골프 8세대…해치백으로 한국 소비자 사로잡는다
[이코노믹데일리] 폭스바겐 로고 라이트닝이 돋보이는 폭스바겐 골프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무대 위로 등장했다. 어두운 행사장 속 가장 밝게 빛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신형 골프 미디어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무대 위에는 폭스바겐 골프 라인업의 과거와 현재가 모두 전시됐다. 1974년 출시된 골프 1세대부터 이날 새롭게 공개된 골프 8세대 부분변경 모델까지 나란히 전시되면서다. 폭스바겐은 지난 2005년 처음으로 5세대를 한국 시장에 들고오며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다. 이후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우는 한국시장에서 지난해까지 총 5만여대를 판매하며 해치백 모델 시장을주도하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는 각 세대별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이번 8세대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아이코닉'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차량 곳곳에 설치된 라이트를 통해 아이코닉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폭스바겐 골프 최초로 전면부에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적용했다. 폭스바겐 엠블럼 형태의 조명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야간 주행시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할 것 같았다. 전면부만 신경쓴 건 아니다. 후면부에는 '3D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를 탑재했다. 새로운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웰컴 및 굿바이 3가지 애니메이션 효과를 제공하며, 운전자는 원하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직접 선택, 개인화를 통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또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설치하며 디자인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헤드램프는 전방 카메라, 조향 각도, 속도 등을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빛으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춘다. 이를 통해 다른 운전자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탁월한 야간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다. 편의성은 인테리어를 통해서 극대화했다. 전 모델 '앞좌석 열선 시트'와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탑재된다. 아울러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뒷좌석의 온도와 바람 세기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등의 프리미엄 사양이 제공된다. 국내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개선했다.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된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넓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면서다. 주차기능을 통해서도 편의성을 더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더욱 진보한 주차 보조 기능인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가 새롭게 탑재된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조향 및 페달 조작으로 평행 주차 및 직각 주차가 가능하며, 평행주차 후 주차 공간을 벗어나는 기능까지 지원해 도심의 다양한 주차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과거 헤리테이지를 이어온 부분은 '연비효율성'이다. 이날 공개한 신형 골프에는 2.0 TDI 엔진이 탑재돼 1회 주유만으로 복합 860㎞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2.0L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150마력 (3000~4200rpm)의 최고출력을 뿜어낸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2.0 TDI 모델에 이어 오는 6월 골프의 고성능 모델 ‘신형 골프 GTI’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 강력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택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5-03-14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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