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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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 E 시즌 12 개막 D-2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가 후원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가 '2025 구글 클라우드 상파울루 E-PRIX'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포뮬러 E 시즌 12는 한국타이어가 후원을 시작하고 맞이하는 네 번째 시즌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시즌에도 포뮬러 E 대회 참가 차량에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로의 '아넴비 삼바드롬 서킷'은 총 11개 코너와 2.93km 길이의 고속 직선 구간과 코너 구간이 혼재된 서킷으로 고난이도의 트랙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레이스'는 레이싱 중에도 내열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를 결합한 소재가 적용돼 고속 코너링 및 반복되는 하중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일관된 퍼포먼스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10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테스트 기간 중 그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 시즌 10 '도쿄 E-PRIX'와 시즌 11 '제다 E-PRIX', '상하이 E-PRIX'의 우승자 막시밀리안 귄터 DS 펜스케 소속 드라이버는 "'아이온 레이스'는 안정적인 접지력과 즉각적인 조향 응답성을 제공해 극한 주행 조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개막전부터 한국타이어와 완벽한 레이싱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2는 브라질 개막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독일, 모나코, 중국,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총 17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2025-12-04 09: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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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제네시스가 프랑스 남부 폴 리카르 서킷에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독립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럭셔리 고성능' 비전을 선언하며 정제된 감성과 우수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GV60 마그마'는 낮고 넓은 비율의 차체를 기반으로 '보이지 않는 힘의 존재감'을 표현했다. 기존 GV60 대비 전폭을 넓히고 차체 높이를 20mm 낮춰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으며 마그마 전용 3홀 디자인 범퍼와 윙 타입 리어 스포일러가 고성능 정체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샤무드 소재와 오렌지 스티치,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제네시스 양산 전동화 모델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GV60 마그마'는 최대 토크 790Nm, 제로이백(0-200km/h) 10.9초, 최고 속도 264km/h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부스트 모드에서는 478kW(650마력)까지 출력이 상승하며, 내장형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대구경 디스크, 고마찰 브레이크 패드로 제동 성능도 강화했다. 'GV60 마그마'는 스프린트, GT, 마이(MY) 등 세 가지 마그마 전용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한다. 런치컨트롤, 부스트 모드, 가상 변속 시스템(VGS) 등 고성능 특화 기능을 탑재했으며 3-서클 클러스터 인터페이스와 전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으로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와 함께 '마그마 GT 콘셉트'도 공개했다. GT 레이싱 클래스 진출을 목표로 개발된 이 콘셉트는 낮은 전면 보닛, 미드십 레이아웃, 보트 테일 형태의 유선형 캐빈 등으로 제네시스 퍼포먼스 철학을 시각화했다. 'GV60 마그마'는 내년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되며 12월 10일부터 제네시스 수지에서 실차 관람이 가능하다.
2025-11-21 17: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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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기술 혁신 실험장 된 '레이싱'..."신차 개발에 활용"
[이코노믹데일리] ※ '차근차근'은 생소했던 ' 자동차'분야의 최신 기술과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설명하는 코너입니다. 자동차의 디자인부터 F1 경기, 자동차 역사까지 자동차에 대해 모르고 넘어갔던 내용들을 차근차근 알아보세요. <편집자주> 자동차 제조사들이 레이싱 무대를 기술 혁신의 실험장으로 삼고 있다. 극한의 속력과 환경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신차 개발에 활용하며 레이싱 성과를 하나의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기업들은 레이싱 대회를 통해 얻은 공기역학, 배터리 냉각, 내열소재 등 각종 데이터를 신차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처음 경기용으로 개발된 '회생제동시스템', '드래그 리덕션 시스템' 등은 지금은 하이브리드·전기차의 에너지 회수 기술, 전기차의 효율 개선 및 공기저항 최소화 등의 설계에 적용되고 있다. 레이싱을 통해 안전 기술 역시 발전하고 있다. 차체와 프레임이 일체형인 '모노코크 구조', 운전자 보호장치, 첨단 센서 기반 충돌 감지 시스템 등은 레이싱 안전기술에서 개발돼 현재 양산차 안전성 향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특히 F1과 르망, 포뮬러E 등 세계 주요 대회에서 검증된 차체 설계와 내구성 기술은 완성차의 내구 시험과 품질 테스트 과정에도 활용되고 있다. 레이싱은 기술 경쟁을 넘어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핵심 무대로도 활용된다. 페라리, 포르쉐, 메르세데스, 레드불 등 글로벌 브랜드는 레이싱 팀 운영을 통해 팬층을 형성하고 트랙 위 성과를 마케팅 자산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 제네시스도 레이싱 브랜드를 론칭하며 레이싱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네시스가 지난 2024년 '마그마 퍼포먼스 디비전'을 출범시키며 고성능 전기 레이싱카 개발을 공식화했고 지난 4월 내년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참가를 목표로 'GMR-001 하이퍼카' 실물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해당 모델이 사측이 지향하는 '고성능 럭셔리 전동화 브랜드'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레이싱의 창시자 중 한 명인 엔초 페라리는 지난 1956년 "레이싱은 언제나 자동차의 실험실이었다"라고 강조하며 트랙 위 기술이 도로 위 혁신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말했다.
2025-11-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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