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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신한라이프 등 생보사 사업비 확대...영업 경쟁 확대에 지출 부담 ↑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생명·신한라이프 등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사업비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사업비 지출이 큰 건강보험·대면 채널 모집을 확대한 영향으로 생보사 지출 부담이 커지고 있다. 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22개 생보사의 누적 사업비는 23조236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2023억원) 대비 13.9% 증가했다. 사업비는 보험사가 보험 영업에 사용하는 돈으로 설계사 수당·판매촉진비·점포운영비 등이 포함된다. 같은 기간 보험료 수입 중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사업비율은 21.3%로 전년 동기(20.6%) 대비 0.7%p 상승했다. 사업비율은 보험사 경영효율을 판단하는 지표로 비율이 오르면 동일한 보험료를 벌기 위한 평균 사업비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보험사별로는 한화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 등 대형사의 사업비 증가율이 뚜렷했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11월 누적 사업비는 4조363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497억원)보다 16.3%, 사업비율은 26.5%로 전년 동기(23.6%) 대비 2.9%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한라이프의 사업비는 2조227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904억원) 대비 24.43% 늘었다. 사업비율은 30.5%로 전년 동기(27.9%)보다 2.6%p 상승했으며 대형 생보사 중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NH농협생명의 지난해 11월 사업비는 1조194억원, 사업비율은 18.4%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3.4%p 증가했으며 이 외 △ABL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라이나생명 등 보험사의 사업비·사업비율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교보·KB라이프 등 보험사는 사업비율이 개선되며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의 지난해 11월 누적 사업비는 2조585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845억원) 대비 13.1% 늘었으나 사업비율은 17.5%로 1%p 하락했다. KB라이프의 사업비는 8911억원으로 전년 동기(7693억원) 대비 15.8% 증가, 사업비율은 17.7%로 전년 동기 대비 0.3%p 감소했다. 생보업계 사업비·사업비율 확대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보 등 외형 성장을 위해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 보험을 확대한 영향이다. 특히 건강보험의 경우 생보·손보사 모두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경쟁 영역이 넓어 마케팅·모집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업비율이 상승한 한화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의 개인보험(보장성·저축성) 신계약 금액 중 보장성 보험 비율·증감률은 △한화생명 79.93%(3.53%p) △신한라이프 99.97%(-0.02%p) △NH농협생명 93.63%(4.49%p)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 영업 환경이 위축된 상황으로 보험사별 영업 목표치도 높아지면서 출혈 경쟁도 나타나고 있다"며 "보장성 보험 자체가 저축성 보험보다 사업비가 많이 나가는 편으로 경쟁 심화로 인해 영업유지·확대를 목적의 사업비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2026-02-05 06:05:00
라이나생명
[이코노믹데일리] ◇ 부사장 ▲김호섭 Tech시너지부문
2026-01-27 15:52:56
동양생명, 1500억원 규모 과징금 결정...GA에 고객 정보 무단 제공 적발
[이코노믹데일리] 동양생명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에 고객 정보를 무단 제공해 금감원으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4일 제재심의에서 동양생명이 자회사형 GA에 고객 데이터를 제공한 건에 대해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매출액의 최대 3% 수준인 1500억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094억원) 대비 51.6% 감소한 1014억원,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641억원) 대비 47.1% 감소한 868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하락세에 직면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도 3029억원으로 전년 동기(3435억원) 대비 11.8% 하락했다 과징금에 관해 동양생명은 제3자에게 고객 신용 정보를 넘긴 것이 아니라 업무 위탁 형식이었다는 입장이다. 동양생명의 신용정보 제공 행위가 업무 위탁으로 인정되면 1500억원대 과징금이 수억원대 과태료로 대폭 낮아질 수 있다. 기존 과징금 규모가 확정 될 시에는 올해 상반기 순익의 2배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게 된다. 현재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앞둔 상황으로 동양생명의 제재 수준에 따라 신한라이프·라이나생명 등 비슷한 안건으로 조사가 진행 중인 타 보험사의 제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8-14 0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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