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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증, '하이브리드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 공개 外
[이코노믹데일리] NH투자증권이 '하이브리드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먼저 NH투자증권은 디지털사업부 산하에 퇴직연금 프라이빗뱅커(PB)팀을 신설했다. 이들은 비대면 VIP 연금고객 밀착관리, 시황 분석, 만기 관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절세 전략 등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도 강화했고 전문 상담인력팀도 운영한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고객이라 할지라도, 장기간 계획적인 투자와 효율적인 인출전략(수령)이 필수인 연금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PB팀의 전문성과 자산분석 솔루션,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결합하여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 故양재봉 창업자 화보집 제작 대신파이낸셜그룹이 故양재봉 창업자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금융보국(金融保國) 신념과 신뢰·혁신·상생 경영철학을 기억하고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자 화보집을 제작했다. 화보집은 1부에서 창업자의 생애, 경영활동을 포함했고 2부에서는 창업자의 핵심 경영철학, 사회적 책임활동을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오는 20일 창립 63주년을 기념해 그룹 임직원에게 화보집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발간사에서 "창업자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이 책자에 담았다"며 "그룹 전 임직원이 사진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다시 새기며, 창업자의 신념과 대신에 대한 사랑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 하나-우리證, 증권업무 차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저작권 판매 업무협약 하나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증권업무 차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저작권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헙약으로 하나증권은 우리투자증권에 지난 2016부터 도입된 증권업무 차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운영 메뉴얼을 공유한다. 신승철 하나증권 최고정보책임자(CIO)는 "10여년간 증권 업무를 운영하며 구축한 차세대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IT(정보통신) 기술의 재생산과 순환을 통해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현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두희 한화투증 대표이사,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 대표이사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지목을 받았고,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한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기업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출산과 육아를 망설이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증권, 소액국채 랩 시리즈 3종 판매 iM증권이 'iM 소액국채 랩', 'iM 액티브 소액국채 랩', 'iM 스마트 소액국채 랩'으로 운영되는 'iM 소액국채 랩' 3종을 판매한다. iM 소액국채 랩은 소액국채 투자로 시중금리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일임형 상품으로국민주택1종 채권에 투자한다. 가입금액은 △iM 소액국채 랩 1000만원 △iM 액티브 소액국채 랩 5000만원 △iM 스마트 소액국채 랩 1억원이다. iM증권 관계자는 "소액국채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별도의 불이익 없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어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K방산&우주 ETF 3개월 수익률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방산&우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지난 3개월간 수익률이 전날 기준 53.41%로 집계되면서 국내 상장된 방산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한국 방위산업 수출 확대 흐름이 상승세에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방산의 대표 기업들과 현대전의 트렌드인 무인기 및 저궤도 위성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며 "최근 국제정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항공우주 분야가 향후 방위 산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방산기업과 항공우주 산업에 함께 투자 가능한 TIGER K방산&우주 ETF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자산운용,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 순자산 8000억 경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와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경신했다. 각각 순자산액은 5233억원, 3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월분배금을 지급하고 옵션 프리미엄 수익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상장 후 반년 만에 투자금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2025-06-19 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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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 언제 없어지나…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물갈이 '속속'
[이코노믹데일리] 연이은 금융사고로 시름하던 주요 금융지주들이 이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물갈이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핵심 경영 과제로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한 만큼 금융회사의 감시자 역할을 할 사외이사의 중요도가 더 커지면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사외이사 38명 중 27명의 임기가 이달 종료되면서 각 지주는 이사회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금융 전문가뿐 아니라 경영,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사외이사 7명 가운데 6명의 임기 만료를 앞둔 KB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의 조화준‧여정성‧최재홍‧김성용 사외이사는 각각 임기 1년씩 재선임 추천됐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다. 지난 5년간 KB금융 이사회 의장이었던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위원장을 맡았던 오규택 중앙대 교수의 임기가 만료되면서다. KB금융은 지배구조 내부규정 상 사외이사 5년 초과 재임이 불가하다. 차은영 후보는 국민경제 자문회의 등 주요 공공기관 위원회에서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을 거치면서 금융산업 및 정책에 능통한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김선엽 후보는 회계 전문가이자 ESG를 전공한 경영학 박사다. 두 후보를 영입해 이사회 전문역량을 제고하고,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기존과 동일한 42%를 유지시켜 다양성과 균형감을 모두 잡겠단 방침이다. 현재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단계별 수행 주체를 경영진과 철저히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도입된 이 제도는 3단계로 진행되고, 금감원이 내놓은 '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과도 부합해 투명성을 강화했단 평가를 받는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내부통제 관리를 더 탄탄하게 할 것"이라며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로 경영진에 대한 감시를 더 강화하면서 금융사고 또한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9명 중 7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사감추위)는 양인집 어니컴 대표이사 회장과 전묘상 일본 스마트뉴스 운영관리 총괄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 진현덕·최재붕 이사는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물러나고, 곽수근·김조설·배훈·윤재원·이용국 등 5명의 이사는 임기 1년 재선임 추천됐다. 새로 선임 추천된 양인집 후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정보통신기술(ICT) 품질 검증 등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를 이끌어 온 수장인 만큼 향후 신한금융이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을 접목한 역량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평이다. 전묘상 신임 후보의 경우 일본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에서 긴 시간 여러 금융사 감사업무를 맡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회계·재무 전문가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임 후보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사외이사 9명 중 5명이 임기 만료되는 하나금융의 사감추위는 서영숙 전 SC제일은행 전무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기 6년을 채운 이정원 이사회 의장의 자리를 대신한다. 박동문‧이강원‧이준서·원숙연 등 4명의 기존 사외이사는 중임 추천했다. 타 금융지주와 대비해 변화보단 안정을 택한 가운데 하나금융 관계자는 "연임하게 된 4명의 사외이사는 그간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고, 회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영숙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씨티뱅크 서울지점 크레딧 애널리스트, HSBC 서울지점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헤드, SC제일은행 여신심사부문장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식견과 경험을 가진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여신심사, 위험관리 등에 대한 전문성으로 사외이사 역할 수행에 적합한 인물이란 평이다. 우리금융은 사외이사 7명 중 5명의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4명을 교체하면서 대대적으로 이사회를 개편한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김춘수‧김영훈‧이강행‧이영섭 이사를 추천했다. 재선임된 윤인섭 이사, 기존의 이은주·박선영 이사까지 새로 꾸려진 이사회로 새 지배구조 체제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주재해 현장의 내부통제 현안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이사회 내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그룹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농협금융은 6명 중 4명이 이달 임기가 끝난다. 올해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아 내년 4월 말 임기를 마칠 예정인 김병화 의장과 길재욱 이사를 제외한 서은숙·하경자·이윤석·이종화 이사 등 4명이다. 농협금융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규정에 따라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교체 분위기는 금융사의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기능이 형식화되고, 경영진의 권한이 집중된 관행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해외 진출, 자회사 인수 등 은행지주 경영상 중요한 의사결정 시 이사회 기능이 미흡하지 않도록 전문가들의 분야 다양성까지 확대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지난 2023년부터 지주와 은행에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도입하면서 이사회의 본연 기능인 전문성·독립성 제고 또한 함께 주문해 왔다. 이사회 역할 강화 배경에는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은행에서 횡령·배임 등 수천억원대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게 요인으로 지목된다. 금감원 통계를 살펴보면 은행권에서 발생한 지난해 금융사고 건수는 128건으로 전년(61건) 대비 2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고금액 규모도 730억원에서 1903억원까지 261% 늘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해 말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특별히 이사회의 역할 강화를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이 원장은 "내부통제의 실효적 작동을 위해 지주 회장이 책임의식을 갖고 총괄책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해달라"며 "준법의식·신상필벌 강조의 조직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이사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8 17: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