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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베트남·인도네시아 조선소 협력 추진…"中 의존 탈피"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중공업이 동남아시아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 확장에 나섰다. 수주가 몰리며 국내 조선소 도크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해외 조선소 도크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보완하려는 전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생산관리’ 직무의 경력직 채용 공고를 냈다. 공고에는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지역이 명시돼 있다. 해당 국가에서의 운영 경험을 우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동남아 조선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지 도크 활용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거제 조선소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집중하고 일반 상선은 인건비가 저렴하고 지리적으로도 인접한 동남아 조선소를 활용해 분산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중국 조선소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선사 센트로핀으로부터 수주한 원유 운반선 4척을 중국 팍스오션 조선소에 하도급 형태로 맡겼다.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4척의 선박을 동일 업체에 위탁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주요 기자재를 공급하고 도크와 인력은 현지 조선소가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영향도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대체 생산기지로 중국 외 지역을 적극 검토 중인 이유다. 이에 따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 지역이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도 해외 생산기지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영조선사와 공동 운영 중인 수빅조선소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결정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해당 조선소를 기반으로 중소형 선박 건조 및 해외 수주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화오션 역시 해외 도크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으로 루마니아 국영 조선소인 '망갈리아 조선소'에 대한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들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추세”라며 “국내 도크 부족과 수주 증가 속에 해외 도크 확보는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2025-04-19 08:10:00
트럼프 2기 위기 대응, 핵심 산업 협력해야…AI·첨단반도체·방산·조선·에너지가 핵심
[이코노믹데일리] 불확실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하고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산업계 주요 인사와 교수,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제 5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산업·투자 협력 방안'을 주제로 △인공지능(AI)·첨단반도체 △방산·조선 △에너지 등 세가지 핵심 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개회사에서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앤드류 게이틀리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 등은 트럼프 2기 행정부로 인해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며 이날 열린 컨퍼런스의 의미를 더했다. 박성택 차관은 "전 세계가 기존의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자유무역체제에서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불확실성과 비정형적 관세 협상 앞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상무공사는 "한국은 조선업·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에너지 분야에서도 미국이 보유한 풍부한 자원을 통해 한미가 상호보완적인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은 AI·첨단반도체 분야를 주제로 이뤄졌다. 발표를 맡은 김창옥 보스턴컨설팅그룹 매니징 디렉터는 AI·첨단반도체 분야에서 공급 안정화를 위한 한미 협력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창옥 디렉터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분야의 핵심 요소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을 포함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래시메모리(NAND) △디램(DRAM) △중앙처리장치(CPU) △패키징 기술의 수급 균형이 맞지 않아 대부분의 기업에서 공급 불안정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마틴 초르젬파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도 반도체 특화 분야에 따라 협력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는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기술, 고대역폭 메모리(HBM)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나라라며 미국의 'AI확산규제' 상위 그룹에 포함된 몇 안 되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이 미국에서 설계된 GPU를 수량 제한 없이 수입해 사용할 수 있는 국가라는 의미다. 또한 마틴 선임연구원은 한국이 기초 모델 기반의 어플을 만들면 미국의 GPU를 활용해 실제 모델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오픈AI와 카카오의 협력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언급했다. .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협력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미국이 제조 분야에 강점이 있으면서도 현재 소부장 분야에 대한 재편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후방산업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김창옥 디렉터는 "AI혁명은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본격적인 투자가 급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은 방산·조선 분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은 현재 미국은 드라이도크와 조선소가 현저히 부족하다며 한국 조선 기술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군 해운 업계의 노후 선박 교체를 위한 협력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평시에도 유지·보수·운영(MRO)여건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국 조선소 등 해외 시설에서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궁극적인 방향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의 생산과 배치를 확대해나가는 것으로 한국, 또는 양국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등 방위산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김대영 한국구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 연구위원은 "기존에 미 해군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오던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며 "본격화되는 미중 갈등에 '함정MRO' 사업을 위한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미국 존스법에 대한 개정 및 폐지 필요성에 대해서도 한미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존스법은 미국 내 항구간 운송에 있어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만 허용되는 법률이다. 이 법이 폐지되면 한국 선박의 수주와 미국 공급이 보다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출혈 경쟁으로 인해 저가 수주 문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과도한 경쟁으로 산업 전반이 저해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세션은 에너지 협력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주로 논의됐다. 발표를 맡은 마크 매네즈 미 에너지협회 회장은 한미간의 원자력 및 LNG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적인 에너지 수입 국가 중 하나다. 최근 가스 분야에서는 수입 비중이 가스공사 75%, 민간 수입 비중 25%에 달할 만큼 기업 차원의 대규모 계약 물량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국가 및 산업 단위의 조율과 효율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LNG 사업이 매력적인 시장임은 분명하지만 각 기업 차원에서 접근할 게 아니라 통합적인 협의체 구성과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도 "현재 알래스카 LNG개발 사업에 정부 간 협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음에도 민간 회사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양국 정부에서 리스크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4-15 13:38:03
한국레노버, 휴대용 게임 PC '리전 고 S' 국내 출시… "더 가볍게, 더 자유롭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레노버가 휴대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휴대용 게임 PC ‘리전 고 S(Legion Go S)’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휴대용 게이밍 P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리전 고 S는 AMD 라이젠 Z2 Go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680M 그래픽을 탑재하여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다. 특히 740g의 가벼운 무게와 55.5Whr 배터리를 통해 뛰어난 휴대성을 강조했으며 8인치 WUXGA(1920x1200) 해상도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터치스크린으로 몰입감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OLED 퓨어사이트 디스플레이는 넓은 시야각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100% sRGB 색역과 500니트 밝기로 생생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저장 공간은 16GB LPDDR5X 메모리와 512GB PCle Gen4 스토리지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마이크로 SD 슬롯을 통해 최대 2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와이파이 6E와 블루투스 5.3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무선 연결성을 확보했으며 듀얼 USB4 Type-C 포트와 DisplayPort 1.4를 통해 외부 디스플레이 및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65W 어댑터는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리전 고 S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여 휴대용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미끄럼 방지 텍스처와 인체공학적 컨트롤러 설계는 장시간 게임 플레이에도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특히 트리거 스위치는 사용자의 조작 스타일에 맞춰 깊이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피벗 D 패드(Pivot D-Pad)는 조이스틱의 맞춤형 조정 기능을 제공한다. 레노버의 발열 제어 기술인 ‘리전 콜드프론트(Legion Coldfront)’는 장시간 사용에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리전 스페이스(Legion Space)’를 통해 엑스박스 게임 패스, 게임스플래닛, 스팀, 에픽 게임즈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리전 고 S 구매 고객에게는 EA 플레이를 포함한 엑스박스 게임 패스 PC 버전을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한국레노버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월 10일부터 오늘의집과 쿠팡에서 리전 고 S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블루투스 키보드와 리전 도크(70명 한정)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ADP(우발적 손상 보장) 서비스와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최초의 휴대용 게임 PC인 ‘리전 고’의 성공에 이어 휴대성과 성능을 더욱 강화한 ‘리전 고 S’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리전 고 S는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휴대용 게임 PC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레노버 리전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0 15:19:46
아이오닉 5 N, 중국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 아이오닉5N이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최고의 자동차 모델로 꼽혔다.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 리도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기자,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5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인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와 127점의 링크앤코 03++를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아이오닉5N이 높은 점수를 받은 건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5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또 84㎾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차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인용일 현대차 중국N사업실장 상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5N을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고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1 16: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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