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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명일동 땅 꺼짐, 불안정 지반·지하수위 저하·하수관 누수 겹쳐 발생"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땅 꺼짐 사고가 불안정한 지반, 지하수위 저하, 노후 하수관 누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명일동 땅 꺼짐 사고에 대한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조위는 서울지하철 9호선 공사와 이해관계가 없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사조위는 현장조사와 풀질시험, 관계자 청문 등을 포함한 총 26차례 회의를 거쳐 사고 원인을 규명했다. 조사 결과 사고 지점 지반에는 심픙 풍화대 불연속면이 있었고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관 누수로 약해진 이 지반이 미끄러지면서 터널에 설계하중을 넘는 외력이 가해진 것으로 판단됐다. 실제 현장조사와 드론 촬영에서도 사고 지점 인근에 복수의 불연속면이 확인됐다고 사조위는 설명했다. 사고가 난 지역은 과거 세종포천 고속도로 터널 공사 이후 지하수위가 최대 18.6m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지반 내 응력 분포가 변화됐고 인근 노후 하수관에서 지속적인 누수가 방치되면서 지반 연약화를 더욱 가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공 과정의 관리 부실도 확인됐다. 굴진면 측면전개도 작성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례와 지반 보강재 주입공사 시방서 작성 미흡 등이 지적됐다. 이에 대해 사조위는 설계·시공 단계에서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반조사 간격을 줄이고 1일 굴진속도와 굴진량을 시공계획서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또 도심지 심층풍화대 구간에서는 비배수 터널 공법(TBM) 시공과 굴착공사 주변 노후 하수관 교체 등을 제안했다. 터널 안정성 확보를 위해 3열 중첩 강관보강 그라우팅 공법 적용, 굴진면 평가체계 강화 등도 대책에 포함됐다. 박인준 사조위 위원장은 “사고조사 결과를 정리·보완해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라며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신속한 제도 정비와 후속 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사조위 조사내용을 반영해 유사사고 제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지반조사 설계기준(KDS)을 개정해 도심지 비개착 터널공사 기준을 신설한다. 심층풍화대 구간의 지반조사 간격은 50m 이내로 강화한다. 지하수위 급변을 예방하기 위한 누적 수위저하량 관련 조치요령도 세분화한다. 지하안전평가서 표준매뉴얼에는 굴착 전과 되메움 후 3개월 이내 지반탐사를 실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국토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사고가 발생했던 9호선 4단계 연장현장에 대한 특별점검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하안전관리 보완사례 3건과 건설안전관리 미흡사례 2건을 적발했다.
2025-12-03 17:14:24
금호건설,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2공구' 수주…컨소시엄 지분 80%
[이코노믹데일리] 금호건설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에서 고덕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4km 구간에 지하 전력 터널(전력구)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단지를 비롯한 평택 지역 산업단지 전력 수급 안정성 향상에 필수적인 핵심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고난이도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2180억원이며 금호건설은 지분 80%(1744억원)로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9개월이다. 이번 전력구는 총 5423m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약 5310m 구간은 쉴드 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을 활용한 대심도 굴착 방식으로 시공된다. 쉴드 TBM은 지반 압력과 굴진면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는 고난도 공법으로 도심지와 복합지반에서 안정적으로 시공하기 위해 높은 기술력과 경험이 요구된다. 특히 지하 깊은 곳을 정밀하게 굴착할 수 있어 대형 전력구 구축에 효과적이다. 소음·진동·지반 교란을 최소화할 수 있어 안정성도 높다. 113m 구간은 지표면을 위에서부터 파내려 가는 개착식 공법으로 시공된다. 지하 전력구와 지상 시설을 연결하는 필수 구조물인 수직구 4기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 일대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에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 회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호건설은 국내에서 다수의 대규모 전력구 공사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쉴드 TBM 공법 적용 실적과 대심도 지하구조물 시공 경험이 풍부해, 복잡한 인프라 공사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금호건설은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망·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고난도 쉴드 TBM 공법 및 대규모 전력구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라며 “지역과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5:55:47
대한항공,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실증 사업 완료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인천 서구~계양구 아라뱃길 실증 사업 구역에서 진행된 이번 실증은 수도권 상공에서 UAM 통합 운영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검증한 국내 첫 사례다. 대한항공은 이번 실증에서 도심지에서 저고도 비행으로 인한 위험 저감, 다수의 운항사와 다수의 경로를 운용하기 위한 타 교통관리 시스템과의 상호 관제권 이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으로 비정상 상황에 대한 운용 안정성 확보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실증의 성공적인 완료는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ACROSS' 덕분이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ACROSS는 UAM의 비행 경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체 경로를 제공하는 등 복잡한 운항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UAM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ACROSS 시스템 자동화 및 고도화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K-UAM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하는 정부 차원의 실증 사업으로 'K-UAM 원팀' 컨소시엄 소속으로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한다고 알려졌다.
2025-11-03 17:10:55
현대엔지니어링, '공삭공 시공기술' 국토부 신기술 지정… 기초공사 새 기준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개발에 참여한 『탈착식 보조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 국토부 건설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 개발되었거나 해외 도입 후 개량된 기술 가운데 신규성과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지정된다. 이번 성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초공사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공삭공 공법’은 건축물 기초를 지지할 말뚝을 지표면에서 직접 박아 넣는 방식으로, 협소한 도심지나 굴착이 어려운 현장에서 주로 쓰인다. 기존 공법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따로 시공해야 해 파손 위험과 타격력 손실 문제가 뒤따랐다. 이번 신기술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해 한 번에 시공하는 방식이다. 말뚝 상단에 마감판과 레버 장치를 설치해 항타기로 정밀 시공이 가능하며, 타격 에너지 전달 효율이 높아져 시공 횟수가 줄고 안정성도 향상된다. 시공 후에는 레버를 돌려 보조파일을 간단히 분리·회수할 수 있어 ‘탈착식 보조파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시공성, 품질, 안전성을 모두 개선한 혁신적 공법으로, 기초공사 분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2 09: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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