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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기초화학 구조조정 나서나... 롯데케미칼-HD현대 유력
[이코노믹데일리] 적자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석유화학업계가 기초화학 설비 구조조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범용 제품 비중이 높은 롯데케미칼이 상대적으로 구조조정 압력이 높은 가운데 이미 대산단지에 합작사를 가지고 있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의 통폐합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는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공장 내 석유화학 설비를 합치는 내용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양사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른바 석유화학 빅4(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LG화학)의 기초화학 설비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와 실행 방안 구체화 작업이 다년간 진행돼왔다. 석유화학 산업이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사이클 산업임에도 최근 장기간의 불황으로 적자 행진이 이어지면서 더 이상 사업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산 범용 제품 저가 공세 및 중동 기업들의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여파가 영향을 준 탓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덩치가 크고 사업 비중에 따른 위기 의식의 민감도가 다른 만큼 물밑 논의는 이어져왔으나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으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 쉽게 추진되지 못했으며 최근 계엄 및 탄핵 국면으로 인해 이를 이끌어갈 리더십도 부재하다 보니 진척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의 구조조정 타결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업계 평균에 비해 중국산 저가 공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초화학 분야의 비중이 높다. 최근 롯데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지적된 데다 신용도까지 하락하면서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이 이뤄진다면 롯데케미칼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 HD현대와의 합작사인 HD현대케미칼을 이미 운영하고 있어 합병이 비교적 용이하다. 롯데케미칼은 이전에 LG화학과도 설비 통폐합을 논의한 바 있으나 결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액 기준 사업 비중을 보면 기초화학은 63.2%, 첨단소재는 25%, 정밀화학은 7.6%, 전지소재는 4.1%다. 이는 국내 다른 석유화학 기업들과 비교하면 약 1.5~2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실제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 비중이 34.71%에 불과하며 LG화학도 석유화학 분야는 38%에 해당한다. 금요석유화학은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이 대산에 보유한 설비를 HD현대케미칼로 넘기고 HD현대오일뱅크가 현금을 추가 출자해 설비를 한 법인으로 합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합작사 설립 방식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지난해 각각 1조8255억원, 2837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구조조정을 통해 업황 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한 경영전략 관련 교수는 "석유화학 업계가 중국산 범용 제품의 저가 공세, 근본적인 경쟁력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설비 통폐합을 통한 반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실질적으로 단기간 내에 통폐합이 진행되기엔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다"고 관측했다.
2025-07-01 17:35:06
HD현대오일뱅크, 신사업 투자 시동으로 사업 재정비... 전망은 물음표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오일뱅크가 고성능 윤활기유 시장에 진출하며 부진한 업황 개선에 나섰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까지 중질유분해설비(HPC)에 3조40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손실이 발생하자 재무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정된 투자 확대가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의견이 갈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와 세계 1위 윤활유 공급사인 쉘의 합작법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가 고성능고부가가치 윤활기유(그룹3) 시장에 진출한다. 다만 관계자 확인 결과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윤활기유 그룹3은 제조 공정과 품질 특성에 따라 1~3그룹으로 나뉘는 윤활기유 중 높은 점도지수와 낮은 황 함량, 우수한 산화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고성능 제품이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대산공장 증설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먼저 신규 투자가 오히려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 매출 7조124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6%, 89.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의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는 가운데 최근 이란-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유가가 출렁이면서 오는 2,3분기에도 유의미한 업황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 지난 2022년까지 마무리해온 HD현대오일뱅크의 HPC 대규모 투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온 이유도 이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지표상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재무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현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회사채에 비해 이자율이 높으나 HD현대오일뱅크는 해당 금액을 기존에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 차환에 대부분 사용해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기존 신종자본증권 대비 오히려 낮은 이자율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시스템, 고성능 차량 및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윤활기유(그룹3) 시장 진출이 돌파구가 될 거란 의견도 나온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지난 2014년 공장을 준공해 윤활기유(그룹2)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해 현재 글로벌 약 50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1위 윤활유 공급사와 합작하고 있는 해당 법인이 윤활기유에 대한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인 윤활기유(그룹3) 제품 시장 진출이 오는 2027년 이후 수요 회복과 맞물리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 시장분석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91억 달러(약 25조9000억원) 수준이던 윤활기유(그룹3) 시장 규모는 오는 2031년 302억 달러(약 4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어려울수록 신사업에 대한 투자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윤활기유(그룹3)은 기존에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하던 제품보다 부가가치가 큰 제품으로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30 11:26:38
HD현대오일뱅크, 쉘과 손잡고 고성능 윤활기유 시장 본격 진출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오일뱅크와 쉘(SHELL) 합작법인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이 고성능고부가가치 윤활기유(그룹 3)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윤활기유 대산공장 증설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부터 윤활기유(그룹 3)의 본격적인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진오일 등 윤활유 제품의 필수 원재료인 윤활기유는 엔진오일, 산업용 윤활유 등 다양한 윤활유 제품의 필수 소재다. 제조 공정 및 품질 특성에 따라 그룹 1부터 그룹 3으로 분류되며 이 중 그룹 3 윤활기유는 높은 점도지수(VI)와 낮은 황 함량, 우수한 산화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고성능 제품으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이 생산하는 윤활기유(그룹 3)은 고성능 차량, 전기차,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 중인 고성능 윤활유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가 쉘과 합작회사로 설립한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지난 2014년 공장 준공 및 윤활기유(그룹 2)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 유럽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매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전 세계 약 50개국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사의 품질 요구를 만족시켜 온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추가하게 됐다“며 ”쉘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상업 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0 17: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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