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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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전사적 조직개편…생산적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및 소비자보호 등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인공지능)·디지털혁신과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 전환 △소비자보호 혁신 △디지털금융 주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 △포용금융 확대 등 2026년 그룹의 핵심추진 과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기능 중심의 전문화된 조직 체계를 구축해 그룹의 시너지와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기존 시너지부문 산하 CIB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확대하고 이를 새롭게 신설한 '투자/생산적금융부문'으로 재편했다. 아울러 부문 직속의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과 관계사 간 협업을 강화한다. 디지털금융과 소비자 보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신사업/미래가치부문'도 신설했다. 해당 부문 산하에는 신사업·디지털본부, 소비자보호본부, ESG본부를 편제했다. 특히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 전 과정에 걸친 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성장부문'도 새롭게 마련했다. 부문 산하에는 △글로벌본부 △브랜드본부 △지원본부 △리테일본부 △WM본부 △자본시장본부를 편제했다. 하나은행은 그룹이 추진 중인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과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한다. IB그룹 산하 투자금융본부를 '생산적투자본부'로 재편해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첨단산업 지원 등 총괄 기능을 담당하도록 한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금융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리테일상품부와 정책금융부를 통합한 '포용금융상품부'를 신설한다.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부는 '소비자보호전략부'로 재편돼 소비자보호 기능을 전담한다. 퇴직연금과 외환, 트레이딩 등 핵심 사업 조직도 개편된다. 연금사업단은 '퇴직연금그룹'으로 확대되고 외환사업본부는 '외환사업단'으로 독립한다. 자금시장그룹에는 'S&T(Sales&Trading)본부'를 신설해 해외 기관의 국내 금융시장 참여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 디지털혁신그룹은 'AI디지털혁신그룹'으로 재편해 디지털·AI 업무 관련 중복 기능을 정비하고, 부서간 시너지 증대를 도모한다. 기존 디지털채널부와 전자서명인증사업부를 통합해 '디지털금융부'로, 금융AI부와 데이터전략부를 통합해 'AI데이터전략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리테일그룹 내 플랫폼 제휴 및 상품 연계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신사업추진부'를 신설해 손님 기반 확대를 도모키로 했다. 이밖에도, 손님 관리 업무의 프로세스 개선과 중복 기능 효율화를 위해 리테일그룹 내 손님지원부와 영업지원그룹 내 손님관리시스템부를 통합한 '손님관리부'를 신설한다. 2026년 새롭게 출시되는 '하나 나라사랑카드' 서비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준비조직인 나라사랑카드사업추진단(TF)을 정규 부서인 '나라사랑사업부'로 전환해 리테일그룹 산하에 편성한다. 임원 인사에서는 소비자보호그룹장의 직급을 부행장으로 격상하고 김미숙 하나금융 인사부문장을 여성 최초의 영업그룹 대표로 선임했다. 여성 본부장급 이상 임원은 10명으로 확대됐으며 1977년생 최은미 퇴직연금사업본부장 등 미래 세대 여성 리더를 전면 배치했다. 은행의 강점 부문인 자본 및 외환시장의 시장 선도 및 주도적 역할을 위해 자금시장그룹 내 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변동성 높은 시장 적기 대응 및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박종현 자금시장운용부장이 자금시장그룹 내 새롭게 신설된 S&T본부장으로 신규 위촉됐다. 아울러 외환사업 강점 극대화를 위해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이정현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외환사업단장으로 선임됐다. 이외에도 손님과 현장 중심의 가치 실현 및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김종민 동부영업본부 지역대표, 나옥희 남부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성환 강북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정춘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진석 서초영업본부 지역대표, 양건용 부산경남영업본부 지역대표, 유충선 서부영업본부 지역대표, 조명상 강남서초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신규 위촉됐다.
2025-12-23 2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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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관리 플랫폼 '온마이데이터' 활성화 이벤트
[이코노믹데일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마이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온마이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이 자신의 개인정보 전송 이력을 직접 확인하고 데이터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개인정보위는 21일 온마이데이터를 통해 자기 정보 전송 현황을 확인하고 설문에 참여한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오는 31일까지 온마이데이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마친 뒤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된다. 온마이데이터는 국민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언제, 어디로 전송되었는지 한눈에 파악하고 필요시 전송 요구를 철회할 수 있는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기존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간편하게 자신의 정보 흐름을 조회할 수 있다. 다만 현재 확인 가능한 정보는 금융, 의료, 통신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우선 시행 중인 영역으로 제한된다. 계좌 통합 조회나 카드 내역, 복용 약 조회, 통신 요금 추천 서비스 등에서 동의했던 전송 이력만 볼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향후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에너지와 교육, 고용, 문화여가 분야로 대상을 넓히고 2027년에는 복지, 교통, 부동산, 유통 분야까지 포함해 국민이 생활 전반에서 자신의 정보를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 활성화는 그동안 형식적인 동의에 그쳤던 개인정보 관리를 국민 중심의 능동적인 관리 체계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자는 불필요하거나 원치 않는 정보 전송을 즉시 중단할 수 있어 기업이나 기관의 정보 오남용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범정부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온마이데이터는 국민이 자신의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통제할 힘을 가지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본인 정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데이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1 12: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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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내년 AI·반도체 투자 메가딜로 공급망 재편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통상질서가 WTO 체제 출범 이후 30년 만에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다는 진단 속에 한국 기업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를 열고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의 통상환경을 진단하며 2026년 통상질서 변화에 대한 기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계인 국제통상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양서진 SK하이닉스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엄재동 대한항공 부사장, 조영석 CJ 부사장, 두산 이상목 부사장, 고윤주 LG 전무, 김경일 한화 전무, HD현대 이덕희 상무 등 주요 기업 대표와 임원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지민정 산업통상부 다자통상협력과장이 참석했다. 이계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통상환경을 "불확실성이 컸던 한 해"로 평가하면서도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미 관세 합의 공식화로 통상환경의 예측 가능성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관세 부담과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성정민 맥킨지앤드컴퍼니 글로벌연구소장은 30년간 이어져 온 글로벌 무역·투자 질서가 "단순한 디커플링이 아니라 전면 재편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성 소장은 "AI·반도체·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 투자 메가딜이 생산 거점과 공급망을 다시 구성하고 있다"며 "미국이 한국·대만의 반도체 투자를 대거 흡수하고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팬데믹 이후 크게 감소하는 등 공급망 이동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기업 경쟁력은 어디에서 가장 싸게 생산하느냐보다 어디에 투자해야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한 운영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동 산업연구원 글로벌경쟁전략연구단장은 "2026년은 관세·비관세 장벽·환경 규제가 동시에 강화되는 구조적 전환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미국의 고율 관세, 비관세장벽,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동시에 철강·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에 복합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 관세 합의로 통상환경의 예측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환경규제와 현지 투자 부담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며 "2026년은 준비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가 벌어지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한 기업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허가 지연 등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외교적 협의를 통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중장기적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조달 요건과 현지화 기준이 강화되면서 시장 진입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멕시코의 관세 인상 움직임 등 제3국 통상조치에 대해서도 범정부 차원의 외교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현재의 통상환경 변화는 단기간의 변동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질 구조적 흐름"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규제·공급망 전반에서 민관 협력이 강화돼야 하며 대한상의도 기업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7 14: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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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맑은학교 만들기' 2026년 대상 학교 6곳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에너지·방산 그룹 한화그룹이 친환경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의 2026년도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선정식'을 열고 서울·경기·충청·전라·경남 지역 초등학교 6곳을 신규 대상 학교로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서울 토성초,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논산 연무초, 나주 영강초, 하동 진교초 등이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그룹이 환경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공기질 개선 설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화그룹은 지금까지 전국 21개 학교에 친환경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약 1만5000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 모집에는 총 54개 학교가 지원해 전년 대비 신청 학교 수가 38% 늘었다. 한화그룹은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과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을 비롯해 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국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신연 단장은 "맑은학교 만들기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의 가치를 체감하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정된 6개 학교에는 신규 친환경 돌봄교실인 '맑은봄,터'가 조성된다. '맑은봄,터'는 창문형 환기 시스템과 벽면 녹화, 놀이·학습·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학교가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하도록 지원하며 기존 설비가 있는 학교에는 패널·인버터 교체와 성능 개선도 제공한다.
2025-12-17 10: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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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 아카이브, 신규 이벤트 스토리 '여름하늘의 프로미스' 업데이트
[이코노믹데일리]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사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신규 이벤트 스토리 '여름하늘의 프로미스'를 추가하고 메인 스토리 한국어 더빙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되는 이벤트 스토리에는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학생회 '티파티'와 '정의실현부'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바닷가로 휴가를 떠난 학생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스토리 및 임무를 완료하면 '트리니티 명물 케이크', '특등급 각설탕' 등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이벤트 전용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재화는 이벤트 상점에서 각 등급의 'EX 스킬 BD(트리니티)', '스킬책(트리니티)', '레이스 베개' 등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전용 미니게임 '정의실현부의 끝나지 않는 여름방학'도 새롭게 추가됐다. 미니게임은 보유한 카드를 활용해 전략적인 카드 조합을 구성하고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료 시 '이치카(수영복)의 엘레프', '산해경 다원의 명차', '랜덤 장비 상자' 등의 보상이 제공된다. 또한 '트리니티 종합학원' 소속 캐릭터 '세이아'와 '하스미'를 수영복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였다. '세이아(수영복)'는 관통 타입의 서포터로, 'EX 스킬' 사용 시 아군 1인의 'EX 스킬' 데미지를 증가 시키는 효과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하스미(수영복)'는 관통 타입의 딜러로 부채꼴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EX 스킬'을 활용한다. 이 밖에도 메인 스토리 Vol.3 '에덴조약' 제1장부터 제3장까지의 한국어 더빙 버전을 추가했다. '에덴조약' 편은 '키보토스' 내 학원 간 정치적 갈등 속에서 용서와 화합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주요 서사로, 이번 한국어 더빙을 통해 등장인물의 감정 표현을 강화했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는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위치한 공식 테마 카페 '카페 메모리얼'을 새로운 콘셉트로 단장해 오는 19일 선보인다. '아코', '이오리', '아스나', '카린' 등 캐릭터의 신규 일러스트를 적용한 식음료와 굿즈가 추가되며 내년 1월부터는 생일을 맞은 학생 콘셉트의 라떼 음료도 판매할 예정이다. 카페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식 굿즈 스토어는 예약 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다.
2025-12-16 17: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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