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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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9월 멤버십 혜택 강화…태양의 서커스 초청 등 문화·외식 혜택 풍성
[이코노믹데일리] KT가 9월 가을 시즌을 맞아 멤버십 혜택 ‘케이티 멤버십 페스타(케멤페)’를 한층 강화한다. 지난 8월 처음 선보인 케멤페는 한 달 만에 이용 건수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KT는 9월에도 고객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연, 외식, 쇼핑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인기 공연 ‘태양의 서커스 <쿠자>’에 200명을 초청하고 영화 ‘어쩔수가없다’ 시사회에 1만명을 초대한다. 외식 혜택으로는 배달의민족X호식이두마리치킨, 샐러디, 푸라닭, 매드포갈릭 등 인기 브랜드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다이소, 네이버페이, 스타벅스 등 8월에 만족도가 높았던 혜택도 연장 운영한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9월 ‘달달혜택’은 여행과 나들이에 초점을 맞췄다. ‘달달초이스’에서는 △파리바게뜨 4000원 할인 △배달의민족 X 호식이두마리치킨 7000원 할인 △롯데시네마 7000원 영화예매권 등 9개 인기 브랜드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달달스페셜’에서는 아고다, 롯데리조트, 신세계면세점 등 여행 관련 제휴사 할인 쿠폰을 중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혜택도 별도로 마련됐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상무는 “가을 시즌을 맞아 가족들과 즐기기 좋은 혜택 중심으로 준비했다”며 “일상 속에서 사용하기 좋은 생활밀착형 혜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31 13: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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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리銀, '리테일 영업' 가속화…연금 계좌 확보 사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은행들이 이번 하반기 핵심 과제로 비이자이익 확대를 내세우며 고객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공적연금 등 결제성 계좌 유치를 통한 '리테일(소매금융)' 부문 강화가 주요 전략으로 꼽히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외연 확장을 추진 중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초고령화사회 진입으로 시니어 고객층이 중요한 고객군으로 부상하자 시중은행들은 이들을 겨냥한 특화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자산관리부터 연금,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그중 연금 상품은 고객이 평생 유지하는 계좌라는 점에서 은행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연금을 리테일 강화의 축으로 삼고 우대금리 제공, 현금 지급 이벤트 등 혜택을 다양화하며 연금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은행권 경쟁 구도가 대출 중심에서 벗어나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고객 기반 다변화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초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국내 시장 환경 속에서 은행의 시니어·연금 고객 유치 전략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들어 기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시너지부문'으로 재편하고, 리테일·자산관리(WM)·기업투자금융(CIB)·자본시장 등 부문별 경쟁력 제고를 해왔다. 이번 하반기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테일 부문 여러 제휴 사업과 결제성 자금을 유지하고 영업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 영업점의 상품 판매 관련 핵심성과지표인 KPI의 주요 평가 항목에도 하나은행이 주력하고 있는 연금, 자산관리, 외국환 등을 포함시켜 리테일 영업망 및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계해 고객이 보유한 연금 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은퇴 준비 상태를 진단해 주는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는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연금 관련 서비스다. 이와 함께 4대 공적연금(국민·공무원·군인·사학)을 최초 수령하는 고객에게 5만원의 현금 지급과 다이소 1만원 상품권 증정 등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내에 '유니버셜뱅킹' 서비스를 탑재하고, 우리금융 계열사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면서 리테일 디지털 부문 경쟁력도 제고한 바 있다. 최근엔 자산관리, 세무, 신탁, 연금 등 금융 서비스와 함께 건강, 여가, 일자리 등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하는 '우리원더라이프' 브랜드를 론칭하고, 이를 기반한 비대면 '시니어 통합 서비스'도 우리WOM뱅킹을 통해 선보였다.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서 국민연금 수급 정보를 확인해 간편히 수급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국민연금 수급계좌 변경' 서비스도 운영하는 중이다. 다음 달 22일까지 우리은행 계좌로 4대 연금 입금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3만원 규모의 그룹사 통합 포인트인 '꿀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우리 국민연금 우대통장'으로 국민연금을 입금하는 고객에게 100만원 이하 연 1.5% 우대금리를, 우리은행 계좌로 연금을 이체하고 '국민연금증 우리카드'에 가입해 카드 결제 계좌로 지정하는 고객에겐 버스·철도 요금 할인, 공항 교통 할인·라운지 무료 이용권 제공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금은 충성도가 높은 고객군으로, 연금 계좌 확보 여부가 장기 수익성과 직결된다"며 "리테일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맞춤형 혜택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1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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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 글로벌 보폭 확대, 애경산업 다이소서 인기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삼성물산 패션 ‘에잇세컨즈’, 필리핀 시장 진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제조직매형의류(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리테일그룹 수옌 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현지에 진출했다. 에잇세컨즈의 필리핀 1호 매장이 위치한 ‘SM 몰 오브 아시아’는 필리핀 최대 유통기업 SM그룹 산하의 슈퍼몰 중 하나로 필리핀의 랜드마크 쇼핑몰일 뿐만 아니라 동남아 권역 전체에서 손꼽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마닐라 지역에서 3호점 매장까지 오픈하고, 현지 반응에 따라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권역에서 다방면의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 애경산업 ‘투에딧’, 다이소 출시 7개월만 130만 판매 돌파 애경산업이 다이소를 통해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twoedit)’ 제품이 누적 130만개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다이소에서 제품을 선보인 지 7개월 만이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투에딧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트임 아이라이너’다. 눈 밑 삼각존에 특화된 컬러로 눈매 확장 메이크업이 가능한 이 제품은 동일 기간 23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에 앞서 투에딧은 출시 초기에 다이소몰에 1차 입고된 28개의 제품 중 절반이 5일 만에 완판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출입부문 AEO 인증 취득 신세계인터내셔날이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출 및 수입 2개 부문에 대한 AEO 인증서를 받았다.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은 2005년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채택한 민‧관 협력제도로 세관 당국으로부터 안전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미국, 중국, EU 등 전세계 97개 국가에서 AEO 인증을 도입했으며,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수출입 통관 시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신속 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다양한 관세 행정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과 AEO MRA(상호인정약정)를 체결한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 세관 당국에서도 동등한 혜택이 적용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부터 비디비치, 연작, 어뮤즈 등 자사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출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랜드 키디키디, 하반기 ‘키디크루’ 모집 이랜드월드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가 하반기 공식 서포터즈 ‘키디크루(KidiCrew)’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로,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는 모두 지원 가능하다. 키디크루는 키디키디의 패션·유아용품·리빙 아이템을 체험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를 통해 홍보하는 체험형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약 1000여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먼저 접할 수 있다. 하반기 키디크루로 선발된 인원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한다. 제품 스타일링 콘텐츠 제작, 숏폼 영상(릴스) 제작,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2025-07-1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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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 힘주는 코오롱FnC, 건기식 키우는 LG생건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코오롱 볼디스트,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서 고기능 워크웨어 선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가 안전보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인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에 참가해 고기능성 워크웨어와 고안전성 개인보호구(PPE) 솔루션을 선보인다.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는 산업현장의 최신 안전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시회다. 볼디스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철학과 산업 현장에서 실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고기능성 워크웨어와,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 설계된 고안전성 개인보호구(PPE)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불꽃과 열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방염, 날카로운 도구로부터의 베임을 방지하는 베임방지,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시인성을 확보하는 고가시성, 화학물질 침투를 차단하는 내화학 등 볼디스트의 주요 기술개발(R&D) 영역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LG생활건강, 다이소 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 선봬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을 론칭하고, 다이소 온·오프라인몰에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이 건기식 분야에서 다이소 전용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리튠’에서 만든 다이소 전용 브랜드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챙기는 헬시플레저와 저당 트렌드를 반영한 이너뷰티와 웰에이징(건강하게 나이들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너뷰티 제품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2중 피부 기능성 콜라겐 2000mg을 함유한 ‘콜라겐 더마스틱’과 웰에이징 제품으로는 비타민A를 함유한 2중 눈 건강 기능성 제품 ‘루테인 지아잔틴’ 등이 있다. ◆ 무더위 겨냥 나선 LF, 남성 플리츠 제품군 확대 LF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플리츠 제품군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플리츠는 일정 간격의 주름 디테일을 통해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연출하며, 피부에 직접 닿는 면적을 줄여 뛰어난 통기성을 제공한다. 구김이 적고 형태 유지력이 뛰어나 일상복은 물론 오피스룩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LF ‘TNGT’는 올해 자체 개발한 플리츠 원단을 적용한 ‘요요기 플리츠’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 세 번째 추가 생산에 돌입했으며, 팬츠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카라 티셔츠도 추가로 선보였다. 플리츠 카라 티셔츠 역시 긴팔 셔츠, 리넨 셔츠의 대체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메인 물량 완판 후 재생산 중이다.
2025-06-28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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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자리 노리는 中·日…저가숍 경쟁 관건은 '차별화'
[이코노믹데일리] 한국 저가 생활용품 시장이 글로벌 브랜드들의 신흥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성다이소가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 미니소가 국내 진출한데 이어 일본 다이소는 프리미엄 브랜드 ‘쓰리피’를 앞세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는 폭증하고 있으나 단순한 저가 전략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니소는 메이드 인 차이나에 따른 인식 개선, 일본 다이소는 단독 협업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 등 차별화 전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 가격 경쟁과 외형 확장을 넘어서 내실 있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향후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 속 생활용품 시장에서 저가 브랜드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생활용품 브랜드 미니소는 지난해 12월 한국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2021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3년 만에 재진출했다. 미니소는 과거 다이소와 유사한 생활용품점으로 공략에 나섰지만 ‘짝퉁 다이소’라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지 못하며 실패를 맛봤다. 이에 다이소처럼 가성비 있는 생활용품도 판매하지만, 글로벌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 협업한 상품들 위주로 매장을 구성했다. 미니소 매장은 현재 대학로와 홍대, 건대 총 세 곳이다. 가격대는 1900원부터 2만원대까지 다양하며 타깃층은 1020세대(Z세대)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캐릭터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예궈푸 미니소 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5년간 매년 900~1000개 매장을 새로 열겠다고 선언하면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일본 다이소 모회사인 다이소 인더스트리즈도 지난 4월 ‘THREEPPY(쓰리피)’ 상표를 국내 정식 등록하면서 한국 시장 진출을 염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쓰리피는 일본 다이소가 2018년부터 선보인 300엔 숍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100엔보다 평균 가격대를 올린 만큼 디자인과 품질을 강화한 상품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일본 다이소가 한국 시장을 노크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국내 상표 등록을 시도했으나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당했다. 당시 특허청은 “아성다이소의 상표와 호칭이 동일해 타인의 상품이나 영업과 혼동을 일으키거나 식별력 등을 손상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이소 이름이 아닌 쓰리피로 국내 시장에 재진출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 쓰리피는 액세서리, 인테리어, 식기, 패션잡화 등을 취급하며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잡고 있다. 다만 아성다이소가 국내서 일부 일본 제품을 이미 판매중으로, 차별화된 제품군이 없다면 국내 시장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 저가용품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아성다이소의 폭풍 성장에서 찾을 수 있다. 아성다이소는 전국 약 150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올해 매출 ‘4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4년 연속 성장세를 이뤄왔다. 연간 매출은 2021년 2조6000억원에서 2022년 2조9000억원, 2023년 3조4604억원, 지난해 3조9689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021년 2838억원, 2022년 2393억원, 2023년 2617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아성다이소의 고성장 배경에는 단연 ‘균일가’ 전략이 꼽힌다. 고물가 시대에도 최소 500원부터 최대 500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균일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생활용품에 이어 화장품과 의류 품목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등을 판매하며 취급 품목을 확대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오프라인 점포를 더욱 늘리기 위해 물류망을 확장한다. 오는 2026년 말까지 35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그린산단 6만6590㎡ 부지에 연면적 15만4710㎡ 규모로 세종허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내 경기도 양주시 내 양주허브센터(연면적 17만3421㎡)도 구축한다. 허브센터 준공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이커머스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아성다이소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C-커머스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2023년 분리돼 운영됐던 샵다이소와 다이소몰을 ‘다이소몰’로 통합했다. 통합 다이소몰의 핵심은 ‘익일 배송’이다. 평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배송을 보장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월 다이소몰 이용자는 36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지난 2023년 초 이용자 규모가 100만명 안팎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품질을 지키기 위해 가장 저렴한 상품이 아닌 품질이 좋은 상품을 먼저 찾고 있다”며 “전체 매출 중 70%가 국내 업체에서 나오고 있지만, 전세계 35개국 3600여 업체로부터 상품을 공급받으며 국내외 직거래를 통해 가격·품질을 잡는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5-06-09 1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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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2025년 신입사원 공채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메리츠증권이 오는 6월 5일까지 △본사본부 업무지원 △리테일 영업센터 업무지원·고객응대 부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특성화고 재학생이나 경력 2년 내 기졸업자다. 합격한 인원은 올해 8월부터 2개월 동안 인턴 과정을 진행한 뒤 10월 입사할 예정이다. 근무 2년 후에는 정규직 전환 심사가 진행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뛰어난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Invest India Global Conference 2025' 성료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이 지난 22일 이틀 동안 인도 뭄바이에서 'Invest India Global Conference 2025'를 성공리에 마쳤다. 봄베이증권거래소(BSE) 등 기관 투자자들은 △NHPC △베단타 △페이티엠 △타타 파워 △아다니 에너지 솔루션 등의 기업과 기업설명(IR) 미팅을 진행했다. 매니쉬 제인(Manish Jain)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홀 세일 사업본부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글로벌 시각과 아이디어, 자본이 인도의 방대한 성장 가능성과 교차하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결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키움증권 이현 부회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이현 키움증권 부회장이 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부회장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지목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인구문제 해결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며, 기업인으로서 이에 일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주자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부회장과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한투, 토스뱅크서 연 5.5% 외화 RP 판매 한국투자증권이 다음 달 2일까지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세전 연 5.5%(31일물)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를 판매한다. 기간 이후 고객에는 세전 연 5.0%(31일물) 금리를 적용한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특판 외화RP는 안정적인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우량 금융상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IBK투자증권, i-ONE뱅크 연계 이벤트 운영 IBK투자증권이 IBK기업은행 i-ONE뱅크와 연계한 계좌개설·거래 활성화 이벤트를 운영한다. i-ONE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한 선착순 5000명에 다이소 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며, 이후 500만원 이상 거래한 선착순 100명에 다이소 상품권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i-ONE뱅크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3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30명(기존 고객 포함)을 추첨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2인)을 증정한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이원뱅크 앱을 통해 간편하게 비대면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뱅킹부터 투자, 자산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과의 디지털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미국머니마케액티브 순자산 2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전날 기준 209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 수익을 안정적으로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가 늘어난 것이 순자산액 증가에 주효했다고 본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상품으로 다른 머니마켓 상품 대비 더 많은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퇴직연금계좌 등에서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1000억 경신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액은 지난 26일 기준 101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대비 610억원 증가한 것으로 수익률은 1개월 32.3%, 6개월 45.8%를 기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우수한 성과뿐만 아니라 원자력 투자 테마 열풍으로 개인 투자자가 연초 이후 176억원을 매수하면서 순자산 증가에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원자력발전 및 전력인프라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전력 부족이 열어 준 전세계 원자력 르네상스는 국내 원전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8 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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