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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C레벨 3인 신규 선임...김광현 CDO·유봉석 CRO·황순배 CHRO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급변하는 AI(인공지능) 환경과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C레벨 리더십을 대폭 보강했다. 네이버는 김광현, 유봉석, 황순배 등 3명의 신임 C레벨 리더를 선임하고 팀네이버의 역량 통합과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범준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김희철 CFO(최고재무책임자)에 이은 후속 조치로 오는 2월1일 자로 단행된다. 네이버는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웹3 등 글로벌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에이전트N'을 중심으로 한 AI 경쟁력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검색 및 데이터 기술 전문가인 김광현 검색 플랫폼 부문장은 CDO(최고 데이터·콘텐츠 책임자)를 맡는다. 김 신임 CDO는 네이버에 축적된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와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서비스 전반에 차별화된 AI 에이전트 경험을 구현하는 중책을 수행한다. 유봉석 정책/RM 부문장은 CRO(최고 책임경영 책임자)로 선임됐다. 유 신임 CRO는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와 정책 운영을 총괄한다. 특히 기술 영향력 확대에 따른 사회적 책임 강화와 사용자 신뢰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인사 전략을 이끌 CHRO(최고 인사 책임자)에는 황순배 HR 부문장이 내정됐다. 황 신임 CHRO는 AI 시대에 발맞춘 유연한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회사와 구성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인사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네이버는 이번 C레벨 인선을 시작으로 쇼핑, 금융, 클라우드 등 사업 전반의 유기적 결합을 위한 세부 조직 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6-01-20 16:55:33
한화오션, 협력사와 성과급 동일 지급 공식화…원·하청 상생협력 선언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조선·해양기업 한화오션이 협력사와의 성과 공유와 보상 격차 해소를 골자로 한 원·하청 상생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한화오션은 5일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사내협력회사협의회와 함께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을 열고 경영 성과 공유와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중심으로 한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해 원·하청 상생 모델을 격려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해 12월 한화오션이 협력사 근로자에게 원청 직원과 동일한 성과급 지급률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사 측은 경영 성과를 원·하청 구분 없이 공유함으로써 보상 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사 근로자의 실질 임금과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 도입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 성과급 동등 지급 결정은 산업 현장의 신뢰 회복에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한화오션의 상생 협력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도 "한화오션의 상생 모델은 조선업 숙련 인력이 지역으로 복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화오션과 협력사가 공동 서명한 협약서에는 △경영 성과의 차별 없는 공유 △원·하청 보상 격차 해소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공정 관리를 위한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한화오션과 협력사는 하나의 가치사슬로 연결된 공동체"라며 "원·하청 상생을 제조 경쟁력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6:47:13
네이버, AI 업고 사상 첫 분기 매출 3조 돌파…"피지컬 AI에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이라는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조원, 영업이익 5700억원의 벽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 전반에 AI를 접목한 'On-Service AI' 전략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숫자로 증명해낸 것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동맹을 바탕으로 차세대 먹거리인 '피지컬 AI' 분야에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선언하며 미래 AI 패권 경쟁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네이버는 5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381억원, 영업이익 57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8.6%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3분기는 콘텐츠와 데이터에 AI 기술을 더하며 서비스와 수익화 고도화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분기"라고 자평했다. 이번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AI'였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지난 3월 도입한 'AI 브리핑' 기능 사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AI 기반 검색 경험 강화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커머스 부문은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며 무려 35.9%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 네이버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AI 기술 적용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홈 지면의 AI 개인화 적용 비중을 현재 31%에서 80%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록인(lock-in) 효과 극대화, 체류시간과 구매 전환율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2026년 상반기 '쇼핑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검색과 외부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에이전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AI 시대를 완벽하게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역대급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된 미래 전략은 더욱 야심 찼다. 네이버는 차세대 먹거리로 '피지컬 AI'를 낙점하고 GPU 등 인프라 구축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지난 10월 31일 이해진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재명 대통령 앞에서 맺은 MOU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 6만장을 공급받아 현실과 디지털 공간을 연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반도체·조선 등 국가 주력 산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까지 언급했다. "올해 GPU 포함 전체 인프라 투자액을 1조원 단위로 예상한다"며 "2026년 이후 피지컬 AI 등 신규사업 확대를 감안하면 GPU에만 1조원 이상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본격적인 사업화를 염두에 둔 대규모 '실탄' 투입임을 시사한다. 또한 그는 "미래 선제 투자 외에도 공공기관이나 민간에 공급하는 서비스형 GPU(GPUaaS) 등 수익 연동 투자도 예상하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재무적으로 허용되는 선에서 적극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여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 모델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최수연 대표는 “‘On-Service AI’ 방향성 아래 서비스와 사업 전반의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의 성공을 진단했다. 이어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춰 더 넓은 분야로 AI 접목을 확대하며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On-Service AI'로 현재의 수익성을 증명하고 '피지컬 AI'라는 더 큰 판에 베팅하며 미래 성장판을 여는 네이버의 'AI 투트랙'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025-11-05 12: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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