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9.21 일요일
흐림
서울 18˚C
맑음
부산 19˚C
흐림
대구 17˚C
흐림
인천 19˚C
흐림
광주 18˚C
흐림
대전 21˚C
맑음
울산 19˚C
흐림
강릉 18˚C
흐림
제주 22˚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길 찾기'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네이버, '구글 지도 공백' 파고든다…외국인 관광객 겨냥 '비로컬' 캠페인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 ‘찐 로컬’ 명소를 소개해주는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확대하며 국내에서 길 찾기 등 핵심 기능이 제한된 ‘구글 지도’의 공백을 파고들고 있다. 단순한 지도 서비스를 넘어 한국 여행의 모든 것을 해결하는 ‘슈퍼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17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비로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지도 앱의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는 상단의 ‘비로컬’ 탭을 통해 광고가 아닌 실제 2030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저장한 음식점, 카페, 쇼핑 명소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돼 20대 초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이번 캠페인은 하반기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경주 APEC 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가 열리는 부산과 경주로 지역을 확대해 진행된다. 또한 캠페인에 소개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고속버스·렌터카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며 실질적인 편의를 높였다. 네이버가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구글 지도의 빈자리’가 있다. 구글은 국내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이 안보상의 이유로 허용되지 않아 한국에서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도보 길 찾기 등 핵심적인 지도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8월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매년 1000만명 이상 외국인이 찾는 한국에서 해외 관광객들은 입국과 동시에 불편을 겪게 된다”며 지도 반출의 필요성을 재차 압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자사의 지도가 이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는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2018년 다국어 지도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에는 리뷰, 필터 등 주요 정보까지 다국어로 지원을 확대했다. 올해 6월에는 외국인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하고 네이버 예약·주문·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며 탐색-이동-예약-결제로 이어지는 ‘원스톱 여행 경험’을 완성했다. 최승락 네이버 플레이스 부문장은 “네이버지도는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와 생생한 방문자 리뷰가 집약된 플랫폼”이라며 “앱 하나만으로 한국의 트렌디한 로컬 문화를 경험하면서 이동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 여행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네이버와의 협력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양경수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네이버지도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방한 외국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도 앱”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이 실제 선호하는 관광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방한관광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네이버는 정부의 규제로 인해 발생한 ‘구글 지도의 공백’을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로컬 데이터와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력으로 채워나가며 ‘방한 필수 앱’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비로컬’ 캠페인은 이러한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2025-09-17 16:26:37
구글, 지도 반출 앞두고 '가림 처리 위성 사진 구매' 타협안 꺼내 들었다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정부의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결정을 앞두고 10년 넘게 이어진 안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타협안을 제시했다. 국내 민감 시설이 이미 가림 처리된 위성 사진을 구매해 사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오는 8일로 예정된 정부 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구글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구글은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의 사명은 전 세계 정보를 체계화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매년 천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한국에서 길 찾기 기능 제한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먼저 일부에서 제기된 사실과 다른 주장을 바로잡았다. 반출을 요청한 지도는 1대 1000과 같은 고정밀 지도가 아닌 이미 정부의 보안 심사를 거쳐 민감 정보가 제거된 1대 5000 축척의 국가기본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SK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서비스되는 구글 지도처럼 국내 대부분의 지도 서비스 업체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보 논란의 핵심인 위성 사진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구글은 지도에 사용되는 위성 이미지는 여러 전문 업체가 촬영해 판매하는 것이므로 구글 지도상에서만 가림 처리를 해도 원본이 남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한국 정부와 논의하면서 구글 지도의 위성 사진 이미지에서 한국 내 민감 시설에 대한 가림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이미지들을 국내 파트너사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보안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구글의 구체적인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일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 회의를 열어 구글의 요청을 논의한다. 정부는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구글의 지도 반출 요청을 불허한 바 있다. 최근에는 애플 역시 지도 반출을 재신청했으며 미국 정부가 이를 디지털 분야의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하며 압박하고 있어 이번 협의체의 결정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5-08-05 15:27:50
카카오맵, 지도 위 실시간 지하철 움직임 보여주는 '초정밀 서비스' 개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에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를 9일 선보였다. 지하철 운행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열차의 위치를 지도 위에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수도권 19호선(일부 구간 제외) 공항철도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경의중앙선 GTX-A 노선과 부산 14호선 등 총 23개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앱을 최신 버전(6.3.0)으로 업데이트한 뒤 지도 화면에서 지하철 선로를 확대하면 실시간 이동 지하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열차를 선택하면 다음 역으로 이동하는 모습과 함께 도착까지 남은 시간도 안내받는다. 지하철 역정보 화면 위 ‘열차 위치 보기’를 누르면 해당 역으로 진입하는 지하철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가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이동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창민 카카오 길찾기스쿼드 리더는 “지하철을 자주 타는 이용자라면 지도 위에서 직관적이고 빠르게 지하철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19년 9월 제주 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현재 강원 경북·경남 전북·전남 충청 부산 광주 제주 등 20여 개 지역으로 확대해 제공 중이다.
2025-06-09 11:09:37
카카오맵, 전국 54개 기차역 실내지도 서비스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의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이 전국 주요 기차역 54곳의 실내지도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넓고 복잡한 기차역 내부에서 이용자들이 각종 시설물과 상점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서비스가 적용된 곳은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의 주요 기차역이다. 사용자들은 카카오맵 앱에서 해당 기차역을 검색하면 된다. 이를 통해 층별 상점의 정확한 위치는 물론 식당 메뉴와 운영 시간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위치도 실내지도를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차역 실내지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6.1.3 이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창민 카카오 길찾기스쿼드 리더는 “평소 기차여행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기차역 내 원하는 장소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오랫동안 쌓아온 지도서비스 경험과 기술력,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장소 정보를 최신화하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1월 전국 백화점과 쇼핑몰 등 복합상업시설에 실내지도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는 한국공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공항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등 현재까지 총 200여 곳의 실내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2025-05-02 15:09:12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지스타 2025' 참가사 확정…엔씨·넷마블·크래프톤 참가, 넥슨은 불참
2
[단독]삼성중공업, 산업재해 보고의무 2회 이상 위반…대기업 중 유일
3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투자…차세대 칩 동맹 본격화
4
유튜브, AI로 '영상 제작·수익화' 혁신…텍스트만으로 '숏츠' 생성
5
애플 계정 무단 결제, 범인은 '휴면 계정' 노린 해커…애플, "시스템 해킹은 아냐"
6
[단독]삼성전자, 헤드셋·스피커 출시 '초읽기'...오디오 명가 거듭난다
7
KT '소액결제' 피해 362명·2억4000만원으로 늘어…IMSI 이어 IMEI·전화번호 유출 정황
8
"한국산 위고비 만든다" 한미약품, 글로벌 시장 '게임 체인저'로 주목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K디스플레이, 위기 속 골든타임…다시 기술과 신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