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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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이자이익만 21조원 '훌쩍'…기업 투자로 돌파구 모색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2분기 성적표 공개를 마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상반기 이자이익만 21조원을 넘게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남은 하반기엔 꾸준히 이어져 온 '이자장사' 비판을 벗어나기 위해 기업금융(IB) 확대로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은 올해 상반기 10조32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자이익이 반기 기준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회사별로 살펴보면 △KB금융 6조3687억원 △신한금융 5조7188억원 △하나금융 4조4911억원 △우리금융 4조5138억원으로 총 21조924억원에 달한다. 예대금리차 확대와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전 대출 막차 수요가 몰린 게 이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차이를 이용한 수익이 증가하면서 이번에도 '이자장사' 비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까지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 달라"고 언급하면서, 4대 금융은 하반기부터 가계 중심의 대출 확대보단 기업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맞춰 가계 여신 비중 축소 방침을 수립하면서 분주한 상황이다. 이자로만 실적을 쌓고 있단 지적 하에 이들 금융그룹은 그동안 핵심 경영 목표로 비(非)이자이익 확대를 내세워 왔다. 실제 지난주 공개된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업금융, 증권수탁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 부문이 크게 늘어난 게 확인됐다. KB금융의 경우엔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어 하반기엔 수출입 기업 및 전략산업 투자 확대를 축으로 삼아 기업금융 성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런 흐름을 놓고 업계에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정부의 전략산업 육성 정책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대 금융은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업대출 성장과 금융 지원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핵심 자회사인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 확대와 기술 기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금융상품 개발에도 착수한다. 먼저 하나금융은 가계대출 축소 대신 기업대출 규모를 월 1조원씩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상반기(5조3000억원)보다 더 많은 자금을 기업대출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와 경영 컨설팅, 금리·환율 우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상반기 리딩금융 자리를 지켜낸 KB금융은 기업대출의 경우 우량자산 위주의 기조를 가져가면서 동시에 6~7%의 성장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 기업에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1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역시 하반기엔 가계대출 증가세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기업대출 위주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정빈 신한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엔 활발한 기업대출 시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하반기 신성장 기업 등에 대한 자금 지원 증대와 중소·중견기업 지원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무상 제공 및 서민금융상품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수입 기업엔 수입신용장 개설, 수출 기업엔 수출환어음매입 등의 거래에 통합 한도를 적용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금융 분야에서 퇴직한 전문가들을 재채용하면서 기업영업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 역시 높은 이자이익과 함께 은행 수익 구조 다변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드러냈다. 단기적 수익성보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이 중요해지면서, 하반기엔 비이자이익 확대, 기업금융 강화,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이 주요 과제로 지목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이자 수익이 유지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금융·투자금융·글로벌 진출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은행들의)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혁신 과제를 마련·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 영업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많은 만큼, 그간의 영업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적 자금공급을 확대해 나간단 방침이다.
2025-07-29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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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대한민국 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조준희 KOSA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하나금융과 KOSA는 국내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은 KOSA가 선정한 유망 기업과 우수 ESG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금융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기업공개(IPO),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첨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만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 사는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전환(AI Transformation, AX) 가속화에도 협력한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AI 모델 개발 등에도 협력하고, AI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투자 등을 함께 추진해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전 세계 26개 지역에 분포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첨단기업의 세계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과 1만5000여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하는 KOSA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됐다"며 "하나금융의 탄탄한 금융 인프라와 해외 네트워크, KOSA의 산업 전문성이 결합돼 기업들의 성장과 ESG 경영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7 15: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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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금융' 외친 인터넷은행, 정작 시중은행보다 더한 '이자장사'
[이코노믹데일리] '포용금융'을 기치로 내세웠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실상은 주요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예대금리차로 이자장사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당시 약속했던 중저신용자 지원과 금융소외계층 포용은 구호에 그쳤고, 전통 은행보다도 불리한 조건으로 고객을 상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가계대출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는 1.34%로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2.05%로 시중은행보다 무려 0.71%포인트 높았다. 이는 전월(1.85%) 대비 0.2%p 확대된 수치로 이들 은행이 이자 마진 확대에만 몰두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이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금리와 대출자에게 부과하는 금리의 차이로, 수치가 클수록 은행의 수익은 증가하지만 고객 부담은 커진다. 통상 고금리 장사를 비판받아온 시중은행보다 인터넷은행의 예대금리차가 크다는 점은, 이들이 '포용금융'의 탈을 쓴 채 오히려 수익 극대화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범 초기 '중금리 대출 확대', '신용 사각지대 해소'를 외쳤던 인터넷은행들은, 지금은 전통 금융권보다도 보수적인 여신 전략과 수익 구조를 고수하고 있다. 중저신용자 중심의 대출 구조로 인해 예대금리차가 클 수밖에 없다는 항변도 있지만, 이는 결국 리스크를 고금리로 전가하는 방식일 뿐, 실질적인 금융 포용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수익구조의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시중은행들이 기업금융, 자산관리, 플랫폼 수익 등 다변화 전략을 꾀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은행은 사실상 ‘가계대출 편중’에 머물고 있다. 비대면 중심의 영업 특성상 기업대출 확대는 제한적이며, 비이자 수익원도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금융당국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면서 인터넷은행들은 사실상 대출 접수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영업점이 없는 이들 은행 입장에선 손발이 묶인 셈으로, 수익 모델의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출범 당시 명분이었던 금융혁신, 포용금융이라는 말은 이제 공허하게 들린다"며 "인터넷은행이 이대로라면 ‘디지털 은행’이라는 이름만 빼고 기존 은행과 다를 바 없는 ‘이자장사 은행’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2025-07-24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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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디지털 전환 박차…'대화형 PB'로 하이브리드 금융혁신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은 iM금융그룹이 디지털 혁신과 금융 본연의 가치를 결합한 '뉴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본격화하며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비대면 영업력 강화와 혁신 금융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 개발과 디지털 자산 관련 기술 투자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한 간편결제와 인증, 송금 시스템은 고객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과 고객경험 혁신을 동시에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 가장 주목되는 혁신은 iM뱅크의 마이데이터와 생성형 AI를 융합한 '비대면 대화형 PB(프라이빗뱅커) 서비스'다. 고객의 금융 정보와 소비 패턴, 자산 상황을 마이데이터를 통해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맞춤형 재무전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챗봇이나 자동 응대 수준을 넘어 AI가 금융 전문가처럼 고객의 상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포트폴리오와 자산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위원회는 해당 서비스를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으며,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iM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해 5월, 지방은행 최초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32년 만에 전국 단위 영업이 가능한 새 시중은행이 됐다. 이후 강원 원주, 서울 마곡·가산, 경기 동탄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 연이어 점포를 개설하고, 기업금융 전문인력(PRM)을 중심으로 한 아웃바운드 영업 체계와 1인 지점장 제도를 도입하며 전통 금융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중심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NEXT iM뱅크' 전담 조직을 신설해 차세대 모바일 앱을 개발 중이며, 대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플랫폼 'iM 유니즈', 'iM 아이' 등 연령 맞춤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도 잇따라 출시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중심의 디지털 뱅킹뿐 아니라 생활과 밀착된 서비스 생태계로의 확장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또한 iM금융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ESG 금융지원 8조원, 2040년 자체배출량 및 2050년 금융배출량 넷제로(Net Zero) 달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한 세부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실행 중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ESG 여신 3조1464억원, ESG 투자 3조3390억원 등 총 6조4854억원의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iM ESG 경영대상 제도를 신설해 계열사별 ESG 성과를 정량 평가하고 시상, 내부 동기부여와 ESG 수준 제고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아울러 그룹 차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9%, 자본비율 12.3%, 총주주환원율 40% 달성이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하고, 3년간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병행할 방침이다. 금융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 디지털과 관계형 금융의 균형, ESG와 수익성의 조화를 실현하려는 iM금융의 전략은 향후 금융산업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하나의 모델로 주목된다. 황병우 iM금융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기반 효율성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기술 중심, ESG 중심의 금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iM금융 관계자는 "고객과 대화를 통해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재무 목표를 함께 설계하는 'AI 금융 파트너'를 만들겠다는 목표"라며 "디지털 채널에서도 오프라인 수준의 신뢰와 전문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11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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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포용금융' 앞장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우리은행이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통한 혁신 서비스로 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대전환 및 디지털 혁신으로 플랫폼 지속 고도화뿐 아니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10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포용적 금융 플랫폼'에 관한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전략과 의지를 밝혔다. 우리은행은 자사 기업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원비즈 e-MP △우리SAFE정산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해당 서비스를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금융지원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그간 은행 입장에서 많은 기업체를 만나보고 중소기업을 위한 공급망 환경부터 직원 복지 등 관련한 필요성을 느껴 이런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며 "저희가 그동안 했던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가 나면서 구현할 수 있는 기반 역시 갖춰졌고, 이를 더 확장하기 위해 사업 소개를 하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소기업들은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 등 핵심 인프라를 자체 구축하기 쉽지 않아, 저희가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 플랫폼 안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제조업, 서비스업, 내수기업, 수출기업 모두가 상생함으로써 포용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설명에 나선 이덕규 원비즈플라자 사업부 차장은 "원비즈플라자의 사업 목적은 기업경영과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포용적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차원"이라고 언급했다. 우리은행이 지난 2022년 9월 금융권 최초로 내놓은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는 지난달 기준 7만8000여개 회원사를 돌파했다. 구매요청부터 견적·입찰, 단가계약, 발주, 점수까지 표준 구매 프로세스 전체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업별 업무 환경에 맞춰 필요한 구매기능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공개입찰, 예산관리, 다자간 계약 등 공급망 관리에 특화된 기능을 더해 차별화했다. 주요 기능 다섯 가지로는 △제휴를 통해 임직원 복리 후생 지원 및 기업 특화 서비스 제공 △구매 요청부터 마감까지 여정 별 기능 모듈 별로 탑재 △편리한 전자계약·마감대상 계산서 맵핑·서울보증보험 연계시스템·업계유일 발주계약·신규거래 공급사 탐색 제공 △원자재시황·ESG솔루션·기업 리스크 분석·B2B Market 경영 지원 △5개 금융상품 제공 등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복지플랫폼 역할도 대신한다. 현재 도미노피자·파고다어학원·롯데관광·하나투어 할인 혜택과 특허·법률·세무·신용평가 등 전문 서비스, 차병원과의 출산의료서비스 제휴 등 범위를 확대하는 중이다. 이덕규 차장은 "올해 안에 원비즈플라자 가입 회원사를 10만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며 "더 정교한 디지털 공급망 관리 솔루션과 대기업 수준의 복지몰 구축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성민 원비즈 e-MP 사업부 차장은 "원비즈 e-MP는 구매·판매기업 간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해 금융지원부터 미정산 판매대금 예치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혁신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원비즈 e-MP'는 서비스 가입부터 상거래 데이터 관리와 대출 실행까지 올인원(All-In-One)으로 지원되고, 모든 절차가 수기로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화돼 있다. 또한 고객 부담 수수료가 전혀 없고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대기업으로부터 발주를 받은 중소기업은 제품 생산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은행으로부터 '우리CUBE데이터론'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최성민 차장은 "원비즈e-MP 구매기업 1호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상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AI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우리CUBE데이터론을 포함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우리은행은 자체 시스템을 활용한 '우리SAFE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투명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지호 플랫폼 사업부 차장은 "우리SAFE정산 서비스의 핵심은 우리은행이 결제 허브로서 PG사와 협업해 원활한 정산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PG사에서 받은 결제대금을 우리은행이 직접 관리하고, 플랫폼 수수료와 판매대금을 분리 지급함으로써 정산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판매사가 은행 계좌에 별도 예치된 정산 대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금 정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받고, 온라인 중개상의 부도 시에도 구매고객과 판매사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SAFE정산 서비스는 올해 1월 여행플랫폼과 첫 업무를 시작한 이래 지난달 기준 누적 4만건 이상의 정산 실적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지호 차장은 "현재는 여행, 항공 분야에 한해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앞으로 여러 분야 PG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AI·디지털 혁신을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어렵거나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노력한단 방침이다.
2025-07-10 13: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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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돌파구 찾는 농협은행…보수적 이미지 탈피할까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이 최근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부터 직원 업무, 내부 리스크 관리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적용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한 상품 및 상담 서비스 고도화에 AI를 도입했다. 고객 성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시스템을 개선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려는 차원에서다. 지난 4일부터는 업무 과정 전반에 적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운영을 시작하고, 농협은행이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업무 경험 기반으로 금융 업무에 특화시켜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식정보 검색, 리테일 영업지원, 기업금융 맞춤 추천 등이 대표적 기능이다. 나아가 단순 응대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행동 패턴과 금융 이력을 분석해 선제적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고도화 중이다. 이달 들어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 전반의 금융상담 인프라를 전면 재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단순 문의는 AI상담사가 처리하고, 정서적 판단이 필요한 복잡한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응대하는 등 AI를 통한 고객 민원 선제 대응 체계를 마련한단 계획이다. 내부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농협은행은 최근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실무에 직접 활용해 보는 실험을 시작했다. 생성형 AI 기반의 코드 작성 보조 도구로 개발자가 효율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를 줄이게끔 하는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구축해 업무에 적용 시키고, 참여 직원들로부터 피드백을 수렴해 실제 효과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단기적 활용에 그치지 않고 개발·전략 수립 등 고차원적 업무 영역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플랫폼의 기능과 활용 범위를 기존 은행 단위에서 농협금융그룹 전체로 확대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AI 기반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부실 징후 탐지, 이상 거래 모니터링, 금융사기 방지 등 고도화된 리스크 분석 모델을 구축 중이다. 앞서 지난 3월엔 AI 기반 신용감리시스템을 도입해 AI 감리역이 우량 차주는 자동 선별하고, 고위험 차주에 대해선 부실 위험을 사전 예측하고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지표를 제공하게 했다. 감리프로세스 자동화로 신용감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시스템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정립할 수 있어 여신 부문 내부통제가 강화될 것이란 게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기존에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아온 농협은행이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은행권 내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에선 농협 특유의 전국적 인프라와 고객 기반에 AI 기술이 더해질 경우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AI 기술 적용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엔 개발 업무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10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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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개최 外
[이코노믹데일리] 기업은행,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개최 IBK기업은행은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삼척시에서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금융권 최초로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정규대회다.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는 남녀 중·고등부 총 49개 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일간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보다 많은 팀들이 부담 없이 참가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며 입상 팀에게는 장학금 수여 등 실질적인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그간 △여자프로배구 알토스배구단 운영 △유소년 배구클럽 육성 △일일 배구교실 재능기부 △생활체육배구대회 개최 등 국내 배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새마을금고, 통합 앱 'MG더뱅킹' 행운 빛타민 이벤트 실시 새마을금고는 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총 7주간 MG더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 빛타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새마을금고 뱅킹앱인 MG더뱅킹에 로그인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매주 1111명씩, 7주간 총 7777명의 고객에게 '종근당 건강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는 간단하다. MG더뱅킹 앱에 로그인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만 누르면 자동으로 응모되고, 매주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당첨자는 매주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당첨 결과는 개별 안내문자 및 앱 내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with코인원' 출시 카카오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손잡고 여덟 번째 브랜드저금통 상품인 '저금통with코인원'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브랜드저금통'은 계좌 속 1000원 미만 잔돈을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저금통'에 제휴사의 혜택을 담은 상품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과 함께 선보인 여덟 번째 브랜드저금통으로, 누적 저금 횟수와 금액에 따라 비트코인 교환권을 혜택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21일간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인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다. 저금통이 없는 고객의 경우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먼저 개설한 뒤 가입할 수 있다. 오는 8월 3일까지 1회 이상 저금에 성공한 고객 중 70만명을 추첨해 '비트코인 1000원 교환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이달 27일까지 코인원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누적 저축 금액이 5000원 이상인 10만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3000원 교환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비트코인 교환권 외에도 호텔 런치코스 2인 이용권(10명), 편의점 3000원권(500명), 커피 교환권(2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및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간편형 유언대용신탁' 출시 KB국민은행은 신속하고 안전한 자산 승계를 돕는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별도의 법률 절차나 유언장 작성 없이 유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확보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이 사망할 경우 복잡한 절차 없이 사전에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 상속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40세 이상 개인으로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기존의 유언대용신탁이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운영되었다면, 이번 상품은 최저 가입 금액을 대폭 낮추고 절차를 간소화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AI비서와 일한다…농협은행, 생성형 AI플랫폼 오픈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는 생성형 AI플랫폼을 오픈해 운영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플랫폼은 농협은행이 수십 년간 축적한 금융데이터와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LG CNS와 함께 개발한 농협은행 고유의 AI 시스템이다. 범용 AI와 달리 금융 업무에 특화되어 있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내부규정과 상품정보를 실시간 검색하는 '지식 정보 검색 에이전트' △개인고객 특성에 맞춘 상담 화법을 제안하는 '리테일 영업지원 기능' △법인고객에게 적합한 정책자금을 추천하는 '기업금융 맞춤추천 기능' △UX라이팅, 문서요약 및 메일발송을 지원하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트립닷컴 최대 10% 할인 이벤트 토스뱅크는 트립닷컴과 함께 여름 휴가철과 10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고객을 위한 여행 전 분야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호텔, 항공, 엑티비티, 렌터카 등 여행의 전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토스뱅크 체크카드 고객이라면 더욱 실속 있는 조건으로 예약 가능하다. 프로모션은 항목별로 종료 시점이 상이하다. 호텔 예약의 경우 트립닷컴에 신규 가입한 고객이 첫 호텔을 예약할 경우 10월 31일까지 1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기존 트립닷컴 회원이라면 7월 31일까지 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예약은 9월 30일까지 3%, 렌터카(7%)와 액티비티(6%)는 12월 31일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모든 할인 혜택은 토스뱅크에 기재된 트립닷컴 전용 프로모션 코드를 복사해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연결되는 전용 프로모션 사이트에서 결제해야 적용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온라인 사전 결제시에만 적용되며, 결제 통화는 반드시 원화(KRW)로 설정해야 한다. 프로모션 쿠폰은 ID당 최대 5회까지 사용할 수 있어 반복 사용도 가능하다. "케이뱅크에서 해외송금 처음인 친구 초대하고, 현금 리워드 혜택 받으세요" 케이뱅크가 해외 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대상 친구 초대 프로모션을 약 3개월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해외유학생의 학비, 생활비 등 해외송금 수요가 많아지는 시즌에 맞춰 기획했으며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동안 진행된다. 케이뱅크 앱의 해외송금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친구초대 링크 전송하기를 눌러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하고 그 링크를 통해 친구가 최초로 해외송금을 완료하면 친구에게는 1만원, 본인에게는 5000원이 리워드가 자동으로 지급된다. 초대 링크를 전송 후 받는 5000원 리워드는 제한이 없으며 초대를 통해 처음 해외송금을 하고 받는 1만원 리워드는 최초 1회만 가능하다. 리워드는 해외송금을 완료한 날을 기준으로 다음 달 20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해외송금서비스는 24시간 365일 가능해 간편하고 저렴한 특징을 가지며 두가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외계좌송금 방식으로 전 세계 19개 국가에 현지 계좌정보만 알면 바로 송금 가능하며 송금 수수료는 최소 4000원으로 저렴하다. 머니그램 방식은 전 세계 70개 국가에 최소 10분 안에 신속히 송금돼 현지에서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송금 수수료는 어떤 국가든 일괄 4 달러다. 이번 프로모션은 두가지 방식 중 한 가지 방식을 이용해도 참여 가능하다.
2025-07-07 1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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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코리아' 훈풍에 은행주 상승세…銀, 펀드 영업 강화로 국장 띄운다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새 정부의 증시부양책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면서 '바이 코리아(Buy Korea)' 훈풍이 부는 가운데 은행들도 자본시장 활성화에 발맞춰 펀드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효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돌아오고 있다. 이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시대 개막,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강화 등 강력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의지가 시장 기대감에 반영되면서다. 특히 국내 기업 중 밸류업 정책 참여에 적극적이었던 금융지주들의 큰 수혜가 예상되면서 은행주 역시 상승세를 그리는 중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까지 겹쳐 외국인들이 은행주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면서 6·3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4일 4대 은행주(KB·신한·하나·우리)는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은행들은 펀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 구축과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은행들의 이런 행보는 수익원 중 이자이익 의존도는 줄이고, 펀드·방카슈랑스·기업금융(IB) 상품 판매로 얻는 수수료 이익인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바이 코리아' 캠페인을 재개한다. 앞서 1999년 KB증권(전 현대증권)은 바이 코리아 펀드로 12조원의 자금을 끌어모아 금 모으기 운동에 비견될 정도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투자자들에게 한국 시장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투자 유치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 등의 성과를 냈단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 국내 주식형 펀드 특화 페이지인 '다시 한번 코리아'를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페이지에서 △인덱스 △성장 △배당 △모집형 등 4개 유형에 대한 우수 펀드를 추천하고, 수익률 관리를 돕는다. 고객들은 선택 폭을 확대해 본인 투자 성향에 맞는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8월 8일까지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이달의 펀드' 상품에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나선다. 기존에 신한은행은 매월 이달의 펀드를 선정해 고객에게 소개해 온 바 있다. 입금 금액에 따라 △30만원 이상 가입 시 MCG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선착순 1000명, 이벤트 시작일 한정) △300만원 이상 가입 시 BBQ 황금올리브치킨세트(추첨 500명) △3000만원 이상 가입 시 정관장 모바일 기프트카드 7만원권(추첨 50명)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선 이후 새 정부 증시 정책에 따라 국내 증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K-방산·K-조선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기업 가치와 고객 수익률을 모두 끌어올리면서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펀드 판매 잔액 비중의 75%를 주식형·혼합형 펀드로 구성해 고객 수익률 제고 및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핵심-위성(Core-Satellite) 상품 전략에 기반해 시장 상황과 고객별 투자 성향을 고려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시장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규 테마를 발굴하고, 다양한 고객 투자 성향을 반영해 목표전환형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등 25종의 펀드 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우리은행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기반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위험도를 분석해 펀드(위험자산)와 예·적금(안전자산)의 적정 투자 비중을 계산하고,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투자진단'과 '시장진단'도 함께 제공해 더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단 설명이다. 우리은행뿐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 보유한 상품까지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과거 투자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자심리지수'를 통해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이달 30일까지 2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2잔)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2025-06-17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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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AI 투자' 기조에 금융지주도 '꿈틀'…양종희·진옥동 회장 "AI 중심 혁신" 강조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시장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약속하면서 관련 산업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도 회장이 직접 나서 AI 중심 혁신을 당부하고 있다. 빠르게 디지털화 돼가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고, 수익원과 경쟁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AI 투자 100조원' 공약과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까지 제시하면서 정부의 지원책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금융사들도 분주해진 모습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공약 중 하나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 증액하고,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근 KB금융은 금융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AI 담당자 100여명을 소집해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열었다. 각 사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전략과 그룹 시너지 창출 사례, 마케팅 예측 모델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특히 데이터·마케팅 영역 간 체계 구축 방향과 각 계열사 데이터 활용 성공 사례 등 구체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실제 실행된 사례 중심의 분석 결과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역시 직접 참석해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진들에게 "데이터를 해석하는 최신 기술들을 내부에 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다"며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KB금융은 새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단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엔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인 'KB GenAI 포털'을 구축했다. 금융지주와 8개 계열사가 함께 자율적 작업 실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생성형 AI 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임직원들은 영업 현장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선정한 금융상담·PB·RM 에이전트, 자산관리·상담지원 에이전트, 보험 상담 에이전트, 카드상담 에이전트, 보험 에이전트 등을 우선 개발하는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은 AI를 기반한 그룹 전체 생산성과 디지털 역량을 키워줄 핵심이 될 것"이라며 "향후 3년 내로 자산관리(WM),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그룹 주요 17개 업무 영역에 걸쳐 90여개의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과 리딩 금융을 경쟁 중인 신한금융 역시 진옥동 회장이 직접 나서 그룹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3월 그룹 주주들에게 전한 서신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더 가속화하고, 디지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신사업 혁신을 강화해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 회장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AI를 활용한 그룹의 혁신 방향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신한금융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주문한단 계획이다. 다음 달 포럼을 앞두고 그룹 내 최고 경영자(CEO) 및 임원, 본부장 등 237명은 지난달부터 6주 간의 AI 관련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진행하는 중이다. 총 6회로 구성된 온라인 사전 교육은 실습 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뿐 아니라 활용 경험을 내재화할 수 있게 했다. 이후 3회차에 걸친 오프라인 집중 교육에선 다양한 업권의 AI 비즈니스 혁신과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AI Agent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디어톤'을 개최하는 등 AI 실행력 강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그룹 GenAI 플랫폼 구축과 자산 관리, 보험 설계,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비즈니스 단위별 AI Agen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체 통합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 내 탑재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AI 적용 가능 영역을 알아내는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AI 기술을) 단순 도구가 아닌 동반자로 정의하고 연계한 서비스들을 개발·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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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컬리페이와 손잡고 임베디드금융 본격 추진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컬리페이와 손잡고 임베디드금융 본격 추진 NH농협은행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의 간편결제서비스 '컬리페이'와 '금융·유통 결합 혁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컬리페이 제휴통장 출시 및 임베디드금융 제공 △컬리 공급사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양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상호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한다. 컬리와는 지난 3월 적립 및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임베디드금융국을 신설하고, 비금융사 등 외부기업과 협업해 상품, 서비스 측면의 BaaS 및 특화사업을 발굴,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임베디드금융 모델 확대에 본격 나섰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양사는 금융과 유통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농협은행은 플랫폼사, ERP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임베디드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임베디드금융은 비금융 플랫폼 등 이업종 서비스에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것을 말한다. 하나은행,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 출시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하나은행과 대전지방보훈청이 협력해 새롭게 출시한 금융상품으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되며,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먼저 하나은행은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고객에게 연 2.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2025년(광복 80주년) 출생 신생아 또는 부모 연 2.0% △하나은행 첫 거래 고객 연 1.15% △태극기 게양하기 등 나라사랑 실천 서약 완료 고객 연 1.0% 등 다양한 금리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상품은 고객 만기이자 금액 중 815원과 하나은행의 추가 지원금 815원을 합해 계좌당 총 1630원이 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해 기부되며, 상품 가입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주화', '현충시설 무료 탐방', '프로축구 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은 오는 12월 말까지 8만1500좌 한도로 판매되며, 이번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10대 고객 위한 '매일 퀴즈 풀고 캐시 받기' 출시 카카오뱅크는 아동·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상식 퀴즈를 제공하고,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 랜덤 캐시를 지급하는 '매일 퀴즈 풀고 캐시 받기' 혜택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카카오뱅크의 기존 서비스인 'OX퀴즈 풀고 현금 받기'를 아동·청소년 전용으로 전문화한 것으로 10대 고객층의 금융 이해도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한 교육형 혜택 서비스다. '매일 퀴즈 풀고 캐시 받기'는 카카오뱅크 mini 등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만 7세부터 만 18세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카카오뱅크 앱 내 혜택 탭에서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퀴즈 문제들은 금융감독원의 아동·청소년 금융교육 콘텐츠와 카카오뱅크 자체 교육 콘텐츠를 AI 기술로 학습해 'OX문제', '단어 선택' 형태로 출제된다. 정답을 맞힌 고객은 하루 한 번 최대 10원의 랜덤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연령별 난이도로 퀴즈를 선별해 만 7세부터 12세까지는 기초 수준의 난이도로 만 13세부터 18세까지는 중·고등학교 교과서 수준의 난이도로 차별화해 제공한다. 또 퀴즈에 대한 힌트와 해설을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부담 없이 금융 지식을 넓히며 혜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새마을금고, 권역외 대출 1/3 준수 위해 '슬라이딩 관리 방안' 도입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호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 내 원활한 자금공급을 도모하고, 여신관련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기 위해 2025년 새마을금고 권역외 대출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슬라이딩 방식'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역외 대출이란 채무자의 주소, 사업장(직장) 또는 담보 부동산 소재지 중 한 곳도 대출을 취급하는 새마을금고의 사무소와 같은 권역에 속하지 않는 대출을 말한다. 권역외 대출은 당해연도 대출 신규 취급액의 1/3을 초과할 수 없으며, 이 경우 권역은 △서울·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세종·충남 △강원 △충북 △전북 △제주 총 9곳으로 구분된다. 올해 도입된 슬라이딩 관리 방안은 권역외 대출의 분기별 누적취급 한도를 단계적으로 낮추어 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분기별 취급 한도를 초과할 경우 다음 분기 권역외 대출 취급을 중단함으로써 연간 총 권역외 대출비율을 33% 이내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2023년, 2024년 2년 연속 권역외 대출 취급비율이 33%를 초과하는 새마을금고는 2025년 권역외 대출 취급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KB국민은행,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채용 실시 KB국민은행이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인재들에게 금융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IB △자본시장 △글로벌 등 총 3개 부문이다. 서류 접수는 6월 17일까지 진행하며,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 전형 △역량 검사 △영상 면접 △인성 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전형은 지원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7월 7일부터 8주 동안 국민은행 본부부서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부문별 기본교육, 프로젝트 수행, 멘토링 프로그램 등 금융 관련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모든 인턴 수료자에게 신입행원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수료자와 최우수 수료자에게 필기 전형 면제 등 추가적인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턴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 홈페이지 내 FAQ를 통해 관련 정보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銀, 우투·하이서울기업협회와 함께 유망중소기업 육성한다 우리은행이 지난 10일 우리투자증권, 하이서울기업협회와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장 등 3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서울시가 인증하는 유망기업 인증제도인 '하이서울기업‘을 운영하며, 약 800여개 회원사와 함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네트워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하이서울기업협회가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기업금융 전담 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 매칭하고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원비즈 플라자'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이들 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투자 컨설팅 및 IPO(기업공개)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06-11 09:4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