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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어비스' 동남아시아 CBT 개시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대표 박현철)의 태국 법인인 그라비티 게임 테크가 오픈월드 MMO 액션 RPG 신작 '라그나로크 어비스'의 동남아시아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가능 지역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5개국이다. CBT 참여는 공식 홈페이지와 각 지역의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다. PC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를 설치하면 플레이할 수 있다. 모바일 버전은 앱마켓에서 다운로드하면 되며 iOS 이용자는 'TestFligh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라그나로크 어비스 CBT' 파일을 설치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신작은 오픈월드로 구현된 필드와 낮·밤 변화, 비·눈·모래폭풍·번개 등 다양한 기상 효과를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외모와 헤어스타일, 체형 등 세부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스킬 트리, 카드, 장비 세트, 펫 스킬을 조합해 이용자별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자유도를 확대했다. 그라비티 게임 테크는 CBT 기간 레벨업 이벤트를 진행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여러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과 교환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GGT는 정식 론칭 전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사전 예약도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각국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재진 그라비티 게임 테크 COO는 "'라그나로크 어비스'는 필드, 전투,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라그나로크를 경험할 수 있는 타이틀"이라며 "론칭 전까지 진행 중인 사전 예약에도 참여해 정식 론칭 이후 특별한 혜택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1 16: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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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2025, 13일 개막…엔씨·블리자드 등 44개국 1273개사 참여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5'가 오는 13일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44개국 1,273개 사가 3,269개 부스를 꾸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신작을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넘어 '시야를 확장하라(Expand your Horizons)'는 슬로건 아래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12년 만에 돌아온 '왕의 귀환' 블리자드부터 메인 스폰서를 자처하며 초심을 되찾으려는 엔씨소프트까지 올해 지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이야기와 볼거리로 가득 차 있다. ◆ '블리자드'의 귀환, '해외 거물'들 총출동 올해 지스타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12년 만의 복귀다. 한국 게임 시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진 블리자드의 귀환은 그 자체로 상징적인 사건이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2' 체험존을 중심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공식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에도 정식 종목으로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뿐만이 아니다. 일본의 '세가·아틀러스'와 '반다이 남코', '킹덤 컴: 딜리버런스'로 유명한 체코의 '워호스 스튜디오' 등 해외 유명 개발사들이 대거 BTC(일반관람)관에 부스를 꾸린다. 이는 지스타가 더 이상 국내 게임사들의 '안방 잔치'가 아닌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마켓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 '3N'의 자존심 건 신작 대결 국내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불참을 선언한 넥슨을 제외하고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올해 지스타에 사활을 걸었다. 사상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는 300부스 규모의 대형 체험관을 꾸리고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MMORPG '아이온2'와 SF 슈팅 게임 '신더시티'를 전면에 내세운다. '리니지' IP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IP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넷마블 역시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나혼자만레벨업: 카르마' 등 강력한 IP 기반의 신작 4종을 출품하며 '왕의 귀환'을 예고했다. 모바일을 넘어 콘솔과 PC까지 플랫폼을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는 넷마블의 변화된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 크래프톤은 글로벌 히트작 '팰월드' IP 기반의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지식의 향연' 올해 지스타는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을 넘어 '생각하는 게임'으로의 확장을 꾀한다. 게임 콘퍼런스 'G-CON'에는 영화 '불한당', '킹메이커' 등으로 유명한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웹툰 작가, AI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연사로 나서 '내러티브'를 주제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인디 게임의 축제 '인디 쇼케이스' 역시 역대 최대인 80개 개발사가 참여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는 대형 신작뿐만 아니라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풀뿌리 생태계까지 아우르려는 지스타의 노력을 보여준다. ◆ '게임인의 밤', 대한민국 게임대상 지스타의 서막을 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2일 개최된다.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본상 후보로는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의 '뱀피르'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이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 해 동안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임인의 밤'이 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100% 사전 예매제를 도입했으며 행사 기간 벡스코 인근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4년 만에 완전한 정상화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 '지스타 2025'가 과연 어떤 새로운 이야기와 가능성을 보여줄지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시선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09 1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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