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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기술주 차익실현에 하락…나스닥 1.4% 급락
[이코노믹데일리] 미국의 뉴욕증시는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시장을 짓눌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9% 내린 6411.37을 기록하며 약 2주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나스닥100 지수는 1.39% 떨어진 2만3384.77로 지난 4월 관세 충격 이후 두 번째로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0.02% 소폭 올라 4만4922.27로 마감했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0.78% 밀린 2276.61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엔비디아는 3.5%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팔란티어는 9.4% 급락했다. 이들 대형 기술주의 약세는 S&P500 내 350개 종목의 상승분을 상쇄하며 소수 종목에 의존해 온 시장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4월 저점 이후 랠리를 이끌었던 나스닥1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7배로 장기 평균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AI 투자 지속 가능성과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다우지수는 미국 대형 소매업체 홈디포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에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인텔은 소프트뱅크가 2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23일(현지시간)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쏠리고 있다. 최근 고용 둔화와 관세발 물가 상승 등 상반된 지표가 혼재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떤 시그널을 줄지가 최대 관심사다. BMO 캐피털의 이안 린젠은 “국채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파월 의장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07:56:46
'역대급 수출' K-뷰티·푸드…美 상호관세로 찬물 끼얹나
[이코노믹데일리] 역대급 해외 수출로 미소짓던 K-뷰티와 식품 업계가 미국발(發) 상호관세 파고에 긴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간 마지막 협상이 이뤄지고 있으나, 25%의 관세가 부과되는 8월 1일 전까지 협상이 끝나지 않을 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7억 달러로 최대 수출국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화장품 수입 1위에 랭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4월부터 전 세계에 10%의 기본관세를 도입했으나, 올 상반기 K-뷰티 미국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7% 증가한 1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관세 영향이 없었다면 K-뷰티 훈풍을 타고 올해 대미 수출액은 2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가 적용될 시 가격 경쟁 중심의 저가 브랜드 및 인디 브랜드가 직격탄을 받을 전망이다. 대미 수출을 이끌었던 저가·인디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인 만큼 관세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경우 고마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10% 관세 수준은 흡수 가능하나, 25% 이상 시 미국 실적 성장률 둔화 우려가 제기된다. 관세 충격 방어 전략으로는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공급망 효율화, 시장 다변화 등이 핵심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우리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과 자금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K-푸드 역시 라면·소스·즉석식품 등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 인상 시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K-푸드 대미 수출액은 15억9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산업 연구원은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가 10~20%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액이 8.4%~14%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식품 산업은 가격 탄력성이 낮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관세 부담이 마진 축소로 바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삼양식품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에 육박해 관세 직격탄의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수출 규모 중 미주 비중이 30% 정도지만, 모든 물량이 국내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구조로 상호관세 파장이 클 전망이다. 현재 삼양식품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세 부과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가 개선, 수출 권역 다변화 및 물류 효율화, 프로모션 조정 등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농심의 경우 미국에 라면 생산시설이 있어 관세 영향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다. 농심은 캘리포니아주 2개 공장에서 연간 약 10억1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해외 매출은 약 38% 수준이다. CJ제일제당도 현재 미국에 약 20개의 공장을 가동 중이며 2027년에는 자회사 슈완스를 통해 아시안푸드 신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5-07-30 16: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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