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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세제개편, 세수 보강·'미래투자' 증세 시동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가 첫 세제개편에서 윤석열 정부 때 구간별 1%p씩 내려간 법인세율을 '원상복구'하며 증세로 돌아섰다. 낙수효과를 노린 대기업·고소득자 감세 정책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본 것이다. 이번 세제개편은 세수 확충을 비과세·감면 등 세제 정비보다 세율 인상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끝났지만 국내 투자 공백 우려가 큰 가운데 법인세율이 올라 기업 활동이 위축될 것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내외 통상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정권 색채를 반영한 개편으로 분석되지만 납세자 입장에선 조세정책 예측 가능성과 신뢰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인세·증권거래세 감세 '없던 일로' 기획재정부는 31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기재부가 세법 개정이 아닌 세제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세법개정'은 개별 세목을 조금 손보는 일이지만 '세제개편'은 전체 세제의 기조와 방향을 바꾸는 작업을 통칭한다. 이번 세제개편안에는 윤석열 정부가 밀어붙인 감세 정책을 되돌리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 지난 정부의 감세 정책 영향으로 세입 기반이 무너진 탓에 전면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2023년과 2024년 세수는 감세정책과 경기 부진 영향으로 각각 56조4000억원, 30조8000억원에 달하는 결손을 기록했다. 지난 정부 때 모든 과세표준 구간에서 1%p씩 내려간 법인세율은 내년 10∼25% 수준으로 다시 올라간다. 증권거래세 인하를 포함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도 불구하고 인하 방침이 유지됐던 증권거래세 세율은 2023년 수준인 0.05∼0.20%로 상향 조정된다. 다만 이런 세제 원상복귀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코스피 5000' 목표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여당에서도 나오고 있어 실제 적용까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배당 기업에서 받은 배당소득은 분리과세 정부는 고배당 기업에서 받은 배당소득은 종합소득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분리 과세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당소득 세율은 2000만원 이하는 14%, 2000만∼3억원은 20%, 3억원 초과는 35%다. 현재는 배당소득이 2000만원 이하일 때는 14% 원천징수하지만 2000만원이 넘으면 종합소득으로 과세해 15∼45%로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대주주의 배당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이런 낮은 배당 성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된다는 게 정부의 문제의식이다. 다만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하면 배당소득이 높은 자산가일수록 혜택이 클 수밖에 없어 '부자 감세' 논란이 제기된다. 종합소득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고소득자가 배당소득을 100억원 받는다고 가정할 때 세금이 현행 체계에선 44억9400만원이지만 분리 과세 시 34억5400만원으로 줄어든다. 절세액은 10억400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당초 국회에 발의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안(25%)보다는 높게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분리과세 최고세율은 여전히 종합소득과세 최고세율(45%)보다 10%p 낮다. 정부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세수가 2천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 증가, 직원 오래 근무할수록 기업에 ‘감세’ 정부는 고용을 늘린 기업에 세금을 감면해주는 '통합고용세액공제' 제도를 개편해 고용을 오래 유지할수록 혜택을 더 주기로 했다. 현행 제도는 직전 과세 연도보다 상시근로자 수가 늘어난 경우 기업 규모와 소재지에 따라 인당 연 400만원∼155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고용을 유지하면 최장 3년간 공제가 이어지지만 고용이 줄면 전체 공제를 중단하고 기존 혜택까지 추징한다. 정부는 이러한 '사후 추징' 방식 대신 고용 연차가 길어질수록 공제 금액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로 제도를 개편했다. 예를 들어 청년 정규직 1명을 고용하면 기존에는 연 1550만원씩 3년간 동일하게 공제가 적용됐지만 개편 후에는 1년차 1000만원, 2년차 1900만원, 3년차 2000만원 등으로 공제액이 증가한다. ◆AI·웹툰 등 미래산업 지원 이번 세제개편안에는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된 AI 세부 기술을 5개 분야로 정리해 세액공제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가전략기술의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은 30∼50%로 일반 R&D 세액공제율(2∼25%)보다 높다. 투자세액공제율(15∼30%)도 일반 공제율(1∼10%)의 3배 이상이다. 세제지원 대상인 사업화 시설에 데이터센터도 지정해 AI 인프라 조성도 지원한다. AI 전문가 등 해외 우수인력이 국내로 복귀하면 10년간 소득세를 50% 깎아주는 제도도 2028년까지 3년 더 연장한다.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웹툰 콘텐츠 제작비에 세액공제 조항도 신설됐다. 인건비·저작권료 등 웹툰 제작에 사용된 비용은 대·중견기업은 10%, 중소기업은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자녀 수'로 신용카드 소득공제·보육수당 비과세 정부는 다자녀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자녀 수에 따라 확대한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은 무자녀, 자녀 1인, 자녀 2인 이상 등 세 단계로 차등했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라면 기존 공제한도 300만원에서 자녀 1명 350만원, 2명 이상은 400만원으로 각각 50만원, 100만원 늘어난다. 총급여 7000만원 초과자는 현행 250만원에서 자녀당 25만원, 최대 50만원 상향된다. 자녀가 없다면 기존과 동일한 한도로 공제받는다. 기재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총 13개 법률(내국세 12개·관세 1개) 개정안을 마련했다. 14일간의 입법예고에 이어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초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올해 세제개편안은 경제 강국 도약과 민생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약화한 세입 기반을 다지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2025-07-31 18: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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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연금계좌 ETF·리츠 매수 이벤트 진행 外
[이코노믹데일리] 대신증권은 '연금계좌에서 ETF·리츠 거래하면 혜택이 팡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대신증권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퇴직연금(IRP)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연금저축 및 IRP 계좌에 ETF, 리츠 누적 매수금액 기준 △100만원 이상 5000원 △500만원 이상 1만원 △1000만원 이상 3만원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오는 9월말 지급될 예정이며, 선착순 한도 소진 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ETF와 리츠는 높은 유동성과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연금계좌에서 ETF와 리츠를 투자하면 비과세, 과세 이연 등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범영 대신증권 연금솔루션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연금계좌 내에서 보다 폭넓게 자산을 운용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노후 준비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조선·2차전지 투자' ETN 4종 상장 삼성증권은 조선업과 2차전지 산업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토탈리턴(TR)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신규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상장된 '삼성 iSelect 조선 TOP10 TR ETN'과 '삼성 KRX 2차전지 TOP10 TR ETN'는 해당 업종을 대표하는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삼성 iSelect 조선 TOP10 TR ETN'은 선박 수요 증가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출시됐다. 이 상품은 국내 조선 관련 상장사 10개로 구성된 'iSelect 조선 TOP10 TR 지수'를 1배로 추종한다. 운용보수는 연 0.25%다. 같은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삼성 iSelect 레버리지 조선 TOP10 TR ETN'도 함께 출시됐으며, 운용보수는 연 1.50%다. '삼성 KRX 2차전지 TOP10 TR ETN'은 업황 조정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상품이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2차전지 TOP10 TR 지수'를 1배 추종하며, 운용보수는 연 0.25%다. 함께 출시된 '삼성 KRX 레버리지 2차전지 TOP10 TR ETN'의 보수는 같은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운용보수는 연 1.50%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조선업은 업황 사이클 본격화가 기대되고, 2차전지는 중장기 핵심 테마로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며 "업종 내 대표 종목 중심으로 조선업 및 2차전지 전반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KB증권, '오늘의 콕' 누적 조회수 10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KB증권은 대표 MTS 'KB M-able(마블)'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콘텐츠 '오늘의 콕' 서비스의 누적 조회수 1000만회 돌파를 기념해 '1000만 콕 감사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KB증권은 '오늘의 콕'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사전 이벤트 '1000만 콕 감사 챌린지'는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된다. KB증권 MTS 'KB M-able(마블)'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마케팅 활용 및 '오늘의 콕' PUSH 알림 동의가 필요하다. 신청 대상은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으로 신청 기간은 7월 21일에서 8월 3일은 기존 거래 고객, 8월 4일에서 8월 17일은 지난 6월 1일 이후 신규 계좌개설 고객 또는 MTS 'KB M-able(마블)'에 접속하지 않은 고객으로 구분된다. 해당 이벤트는 신청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삼성 갤럭시 S25 Edge(1명) △다이슨 에어랩(2명) △발뮤다 서큘레이터(3명)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4명) △국내주식쿠폰 1000원권(99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신청 후 카카오톡으로 이벤트를 공유하면 추가 추첨 대상이 되며, 이를 통해 총 1000명에게 △로보락 청소기(S9 Max Ultra) (1명) △LG오브제 컬렉션 제습기(23L)(2명) △발뮤다 더 플레이트 프로(3명)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4명) △국내주식 쿠폰 1000원권(990명)을 지급한다. 단, 해당 이벤트에서 두 가지 혜택의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KB증권 손희재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온라인 자산관리 콘텐츠인 ‘오늘의 콕’이 고객들의 투자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편의를 위한 맞춤형 금융 콘텐츠와 신뢰도 높은 투자정보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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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AI 자동투자·중소형주 투자전략' 세미나 外
[이코노믹데일리]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3일 'AI(인공지능) 자동투자 & 중·소형주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충남 천안 클라운지 천안서북1호점에서 AI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AI콴텍의 최용석 대표와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허준서 연구원이 연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AI콴텍은 인공지능 기반 자산관리 엔진을 통해 투자자의 성향에 최적화한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 다양한 금융사들과의 협업해 AI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조미곤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장은 "AI 혁신과 최근 주목받는 AI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최적화한 개인 맞춤형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국내 증시 상승 국면에서 고객들이 중·소형주 투자에 대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에 사전신청하면 된다. 삼성운용 "KODEX 대표 금융ETF 2종 수익률 고공행진"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증권 섹터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증권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87.5%로 전체 ETF 중 1위(레버리지와 인버스 제외)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43.6%로 국내 커버드콜 ETF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두 ETF의 개인 순매수도 대선 이후 더 크게 늘었다. 금융주의 상승으로 인해 KODEX 증권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6월 이후 개인 순매수가 각각 1308억, 1103억을 기록하며 두 달도 채 못되는 기간 동안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KODEX 증권은 은행 순매수 585억원을 기록하며 개인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의 관심도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KODEX 증권은 국내 증권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지수인 KRX 증권 지수를 추종한다. 대표적인 배당금 관련 ETF로, 금융 관련 종목들의 비중이 높아 배당금이 높은 ETF에 속한다. 연 분배율이 4.4%에 이른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상반기 금융 섹터는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역대급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더해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책 수혜까지 더해져 하반기에도 금융주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다시뛰는대한민국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정책 변화의 수혜 산업과 주주가치 제고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신한 '다시뛰는대한민국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7%의 목표수익률을 지향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국내 저평가된 주식과 단기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신정부 출범과 함께 상법 개정, 세제 개편, 주주환원 강화 등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과 실적 개선·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기업을 선별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투운용,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KimRobo'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킴로보(KimRobo)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킴로보는 투자 목표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주는 알고리즘 기반의 서비스로, 복잡한 투자 지식 없이도 퇴직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등 퇴직연금 공모펀드시장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의 운용 프로세스를 알고리즘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킴로보는 △물가이기기_MS_TAA_P △목표수익률_GG_TAA_P △주식비중고정_GG_TAA_P △목표변동성_GG_TAA_P 등 총 4종 알고리즘이며, 각 알고리즘은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목표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난 18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제22차 테스트베드 공시시작일 2023년 12월 11일 기준, 퇴직연금 일임서비스가 가능한 전체 163개 알고리즘 중 '물가이기기_MS_TAA_P' 알고리즘이 샤프지수에서 안정추구형 1위(1.89)를 차지했다. 샤프지수는 대표적인 위험조정수익률 지표다. 킴로보의 알고리즘은 위험중립형과 적극투자형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의 또 다른 특징은 투자자가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명을 직관적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이해하기 쉬운 투자목표를 설정해 투자자들이 알고리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정했으며, 알고리즘명에 투자목표를 포함시켜 투자자의 이해를 도왔다. 예컨대 '물가이기기' 알고리즘은 물가상승률 대비 5% 수준으로 초과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2025-07-21 09: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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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퇴직연금 컨설팅 브랜드 '한투 퇴직 마스터'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은 근로자의 체계적인 은퇴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브랜드 한투 퇴직 마스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투 퇴직 마스터는 단순한 금융 상품 안내를 넘어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춘 맞춤형 은퇴 설계와 실행 전략을 제공하는 통합 컨설팅 서비스다. 퇴직연금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기업과 임직원의 상황에 최적화된 컨설팅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 많은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세미나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 본부장은 "한투 퇴직 마스터는 기존의 수익률 중심 은퇴설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은퇴 이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해법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서비스"라며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 내실화 주력" 이지스자산운용이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발간됐다. 올해 보고서의 주요 성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정확도의 획기적 개선이 꼽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통계 기반 추정치를 배제하고 실제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확보해 실측 에너지 데이터 취합률을 2023년 대비 11%p 상승한 80%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국내 펀드 실물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을 정밀 산정해 공시했다. 앞서 글로벌 검증심사 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을 통해 제3자 검증도 받았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친환경성도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펀드에 편입된 국내 실물자산의 약 43%가 LEED, G-SEED, 에너지효율등급 등 친환경 인증을 보유했다. 아울러 국내 펀드 실물 자산의 약 51%에 친환경 임대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입주해 있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024년은 ESG를 단기적 유행이 아닌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경영 철학으로 인식하고, 전략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점검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환경 데이터를 포함한 전반적인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해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대학생 서포터즈 1기 모집… 月 활동비 40만원 지급 현대차증권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브랜드 캠페인의 하나로 '대학생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콘텐츠 기획 및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총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8월 8일 오후 3시까지이며, 선발된 서포터즈는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현대차증권의 브랜드 홍보와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활동은 개인 및 팀 단위로 진행되며, 발대식, 워크숍, 수료식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현대차증권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8월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9월 3일, 해단식은 12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 월 40만원의 활동비와 수료증을 준다. 매달 우수 활동팀에게는 별도 인센티브(10만원)가 지급된다. 이 밖에 최우수팀·개인 우수·특별상 등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KB운용, 'RISE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KB자산운용이 'RISE 코리아밸류업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RISE 코리아밸류업 ETF'는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매월 배당이라는 차별화된 구조를 바탕으로 대표 밸류업 ETF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을 돌파했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한 유동성 확대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친화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만큼이나 'RISE 코리아밸류업 ETF'의 운용 성과는 우수하다. 연초 이후 33.9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6.59%, 25.98%로 집계됐다. 이 ETF는 매월 15일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RISE 코리아밸류업 ETF'의 총보수는 연 0.008% 수준으로,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장기 투자 시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 및 개인투자자들로의 호응도가 높다. 한투운용,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개인 순매수 1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5월 상장한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지난달 30일 개인 순매수액이 105억원을 기록했다. 이 ETF는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국 상장 종목과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상품이다. 전체 자산의 약 40%는 배당 성장 기대 종목에 투자하며, 나머지 60%는 전 세계에서 가장 투자 수요가 높은 커버드콜 ETF 3종으로 구성된다. 월 분배 상품으로 지난 2일 상장 후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 최근에는 편입 종목의 리밸런싱도 이뤄졌다. 기존 구성은 JEPI(20%)·JEPQ(20%)·ACE 미국500커버드콜 ETF(20%)였으나, 6월 24일부로 QYLD(10%)를 신규 편입했다. 또 JEPI와 JEPQ의 비중을 각각 25%로 확대했다. QYLD는 글로벌 커버드콜 ETF 중 순자산총액 기준 3위(약 12조원)를 차지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연금계좌에 활용할 경우 세제상 이점도 있다. 전체 자산의 절반가량은 영국 상장 ETF를 통해 운용되는데, 영국 상장 ETF는 분배금에 대해 원천징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ISA·연금계좌에서는 외국납부세액 없이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또 국내 계좌에서는 과세 시점이 이연돼 세후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는 ISA·연금계좌 내 절세 효과와 분산 구조를 모두 갖춘 ETF로 장기 투자 전략에 적합하다"며 "매월 분배형 구조를 채택해 정기적인 현금 흐름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2025-07-07 15: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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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협업 펀드서 첫 월배당 지급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이 27일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펀드’가 설정 이후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와 협업을 통해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투자운용사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펀드를 50% 편입하고 나머지 자산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비중을 조정해 운용하는 재간접형 멀티인컴펀드다. 현재는 하이일드 채권 60%, 투자등급 크레딧 20%, 주식형 자산 20% 수준으로 분산 운용되고 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4월에 출시했다. 이 펀드는 이자수익 및 자본차익을 기반으로 월 단위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다. 설정 이후 약 2개월 간 외화자산(USD)형 기준 누적수익 약 2.5%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기준 첫 배당금으로 연환산 약 5.3%(세전) 수준의 수익을 지급했다. 미래에셋증권, ISA·주식계좌·종합저축까지 로보어드바이저 적용 확대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퇴직연금에 이어 중개형ISA, 일반주식계좌, 비과세종합저축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일상 투자 전반에서 더 많은 고객이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순한 계좌 유형 추가를 넘어, AI 기반 자산관리의 범용성과 접근성을 크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로보어드바이저는 AI가 투자자의 성향, 시장 상황, 계좌 현황 등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NH투자증권, '투자 챔피언스 리그' 출시 NH투자증권은 투자 전략 인사이트와 고객 참여 요소를 결합한 신규 콘텐츠 '투자 챔피언스 리그(투자챔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챔스는 국내외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NH투자증권 소속투자 전문가인 디지털 어드바이저가 직접 수립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제공된 전략 중 본인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해 실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투자챔스는 축구 콘셉트를 차용해 디지털 어드바이저를 '감독', 감독이 만든 투자 전략을 '팀', 팀을 구성하는 종목을 '선수'로 명명한 것이 특징이다. 차트를 달리는 치타, 배당 모으는 다람쥐 등 투자 스타일을 반영한 키워드와 캐릭터를 결합한 팀 네이밍으로 각 전략의 개성과 차별성을 강화했으며,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5-06-30 1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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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증, '하이브리드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 공개 外
[이코노믹데일리] NH투자증권이 '하이브리드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먼저 NH투자증권은 디지털사업부 산하에 퇴직연금 프라이빗뱅커(PB)팀을 신설했다. 이들은 비대면 VIP 연금고객 밀착관리, 시황 분석, 만기 관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절세 전략 등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도 강화했고 전문 상담인력팀도 운영한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고객이라 할지라도, 장기간 계획적인 투자와 효율적인 인출전략(수령)이 필수인 연금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PB팀의 전문성과 자산분석 솔루션,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결합하여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 故양재봉 창업자 화보집 제작 대신파이낸셜그룹이 故양재봉 창업자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금융보국(金融保國) 신념과 신뢰·혁신·상생 경영철학을 기억하고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자 화보집을 제작했다. 화보집은 1부에서 창업자의 생애, 경영활동을 포함했고 2부에서는 창업자의 핵심 경영철학, 사회적 책임활동을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오는 20일 창립 63주년을 기념해 그룹 임직원에게 화보집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발간사에서 "창업자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이 책자에 담았다"며 "그룹 전 임직원이 사진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다시 새기며, 창업자의 신념과 대신에 대한 사랑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 하나-우리證, 증권업무 차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저작권 판매 업무협약 하나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증권업무 차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저작권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헙약으로 하나증권은 우리투자증권에 지난 2016부터 도입된 증권업무 차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운영 메뉴얼을 공유한다. 신승철 하나증권 최고정보책임자(CIO)는 "10여년간 증권 업무를 운영하며 구축한 차세대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IT(정보통신) 기술의 재생산과 순환을 통해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현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두희 한화투증 대표이사,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 대표이사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지목을 받았고,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한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기업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출산과 육아를 망설이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증권, 소액국채 랩 시리즈 3종 판매 iM증권이 'iM 소액국채 랩', 'iM 액티브 소액국채 랩', 'iM 스마트 소액국채 랩'으로 운영되는 'iM 소액국채 랩' 3종을 판매한다. iM 소액국채 랩은 소액국채 투자로 시중금리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일임형 상품으로국민주택1종 채권에 투자한다. 가입금액은 △iM 소액국채 랩 1000만원 △iM 액티브 소액국채 랩 5000만원 △iM 스마트 소액국채 랩 1억원이다. iM증권 관계자는 "소액국채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별도의 불이익 없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어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K방산&우주 ETF 3개월 수익률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방산&우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지난 3개월간 수익률이 전날 기준 53.41%로 집계되면서 국내 상장된 방산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한국 방위산업 수출 확대 흐름이 상승세에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방산의 대표 기업들과 현대전의 트렌드인 무인기 및 저궤도 위성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며 "최근 국제정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항공우주 분야가 향후 방위 산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방산기업과 항공우주 산업에 함께 투자 가능한 TIGER K방산&우주 ETF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자산운용,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 순자산 8000억 경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와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경신했다. 각각 순자산액은 5233억원, 3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월분배금을 지급하고 옵션 프리미엄 수익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상장 후 반년 만에 투자금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2025-06-19 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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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국내·해외주식 지원금 혜택이 매일매일' 이벤트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대신증권이 오는 30일까지 '국내·해외주식 지원금 혜택이 매일매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주식은 일 거래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7억원 이상 5만원(30명) △14억원 이상 10만원(10명) 지원금을 지급한다. 해외주식은 일 거래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3억원 이상 3만원(25만원) △7억원 이상 5만원(10명) △12억원 이상 12만원(10명) 지원금을 제공한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최근 국내주식이 연고점을 갱신하는 등 안팎으로 투자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지원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벤트에 참여해 투자지원금도 받고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5회 미래에셋 MEET-UP Project' 개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에서 해외교환 장학생 약 90명과 지원 프로그램 'MEET-UP Project'를 개최했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미래의 기회를 성찰하다'를 주제로 특강 연사를 받았고, 이후 게임형 액티비티 기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기술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생각을 확장해 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새로운 관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 'Corporate Finance 세미나' 진행 삼성증권이 지난달 29일 국내외 주요 상장·비상장사 재무 담당자 약 170명을 대상으로 2분기 'Corporate Finance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채권 Insight 2025, 채권시장과 전략을 말하다'를 주제로 유승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전략팀장, 김은기 수석연구위원, 안효섭 한국 ESG연구소 본부장이 △2025년 정기주총 핵심 이슈와 실무 대응 인사이트 △트럼프 MAGA 2대 구상과 함의 △다시 찾아온 채권투자 기회 △채권 Insight 2025, 법인자금운용전략, △법인들의 자금운용전략 포트폴리오 등을 설명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강의를 준비하다 보니 참석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다양한 주제와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삼성증권 법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4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선정 신한투자증권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컨택센터(AICC)를 설립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용해 온 결과라고 평가한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4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은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그룹 임직원 대상 MTS 설문조사…개편 착수 우리투자증권이 지난 4월 21일부터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 개편에 착수했다.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 중 61.6%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고 강점으로 △간결한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직관적인 화면구성 △편리한 계좌 개설 및 주문 기능을 꼽았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반기 약 200명 규모의 패널그룹을 선정해 심층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제 사용자들의 기대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쉽고 빠른 사용자 경험,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 제공, 안정성 있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우리WON MTS를 고객이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영국주식 ETP 온라인 수수료 면제 키움증권이 오는 8월 31일까지 영국주식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상품(ETC), 상장지수증권(ETN) 등 상장지수상품(ETP)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 별도의 신청이 필요없으며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영웅문G', MTS '영웅문 S#'에서 매매 시 자동 적용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 배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영국주식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경험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MTS서 미국주식 소수점 투자 기능 추가 한국투자증권이 MTS '한국투자'에 미국주식 소수점 투자 기능을 추가했다. 본래 한국투자증권은 MTS '미니스탁'에서만 미국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기능을 지원했는데 이번 개선으로 한국투자에서도 소수점 투자 기능이 도입됐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MTS 서비스 확대로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 100 영업일 개인 순매수 유입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가 올해 들어 100 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총 1166억원이 유입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과 향후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영향이라 설명한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한국 경제 성장률이 낮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달금리가 낮아지면 리츠 입장에서는 굉장히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분리과세를 통해 금융소득종합과세 없이 5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는 절세 상품인 만큼 투자자마다 사용 중인 증권사를 통해 분리과세 신청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순자산액 5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순자산액이 지난 2일 종가 기준 50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우량기업 중 주주환원 성장성을 고려한 종목 선별로 ETF 분배금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영부 수석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주주환원 성장모델과 기업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중견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편입한다"며 "해당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손쉽게 자본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5-06-04 1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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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프로그램 1년…상장사 참여 저조, 차기 정부 연속성 '불투명'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내세우며 도입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 1년을 맞았지만, 정작 상장사의 참여와 성과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책 지속성마저 불확실해지면서 실효성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27일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백서에 따르면, 작년 5월 가이드라인 시행 후 총 153개 상장사(본 공시 148사, 예고공시 5사)만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19사(전체의 14.02%)가 참여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겨우 34사(1.89%)에 그쳤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공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집중된 이후 급감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 열기가 식는 모습이 뚜렷하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상장사 자발적 참여로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해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 문제,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한다는 명분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러나 1년간 공시 수는 153건에 그치며 실질적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문제는 대형 상장사 일부에만 참여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유가증권시장 참여 상장사도 대형주 위주에 머물러 코스닥, 중소형주의 실질적 참여 확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거래소가 지난해 9월 내놓은 코리아밸류업지수 편입 105개 종목 중 59곳(56.19%)만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해, 지수의 대표성과 실효성도 의심받고 있다. 올해 들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는 △5월 5곳 △4월 19곳 △3월 15곳 등 한 달에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그마저도 현대퓨처넷, 하나마이크론, 농심 등 일부 대형사 위주다. 거래대금 역시 지수 출시(5조633억원) 이후 7개월 만에 2조8321억원으로 반 토막이 났고, 밸류업지수 자체도 3.69% 상승(1023.16→1060.92)에 그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일각에서는 상장사들이 밸류업 공시 이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로 ‘실질적 인센티브 부족’, ‘부담되는 규제 및 정보 공개’, ‘명확하지 않은 정책 지속성’ 등을 꼽는다. 더욱이 윤석열 정부의 대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정권 교체 시 정책 연속성이 담보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높다. 한국거래소 측은 "미공시 대형 계열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중소 상장사의 공시 유인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명했지만, 실제 참여율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내년부터 정기변경 시 밸류업 공시 기업에 대해 지수 편입 우대를 약속했으나, 이 역시 실효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정치권도 증시 부양,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는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주가지수 5000 시대’ 달성을 위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주주충실의무 도입,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증시 신뢰 회복 정책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가상자산 ETF 허용, ISA 한도 확대,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MSCI 지수 편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제도 변화와 후속 조치가 없다면 밸류업 정책도 무용지물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 모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공감하고 있지만, 정권 교체 이후 후속 조치나 대안 정책이 미흡하다면 국내 증시 부양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투자금융업계 관계자도 "정치권에서 증시 부양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정책 인센티브 등 실제 참여 유도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없다면 현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밸류업 프로그램은 도입 1년이 지나도록 참여 저조, 정책 실효성 논란, 정권 교체에 따른 연속성 불확실성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참여 기업에 대한 강한 인센티브, 중소형주 공시 확대, 제도적 뒷받침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 모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새로운 정부 출범 후 밸류업 정책에 대한 후속 조치나 대안이 될 수 있는 다른 정책이 도입되지 않으면 국내 증시 부양은 요원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5-27 16: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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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약 없는 대선 레이스…국가 주력 산업 소외 우려 커진다
[이코노믹데일리]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후보들은 국내외 정세를 살피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내놨다. 하지만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기간 산업인 자동차와 관련한 공약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 산업은 한국 경제의 근간이자 수출 주력 산업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708억 달러(한화 97조9164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역대 최대 수출액이었던 709억 달러에 이은 역대 두번째 수출 실적이다. 자동차 산업은 한국 주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에서 주요 후보들의 공약에서는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만을 겨냥한 직접적 세부 공약은 사실상 전무하다. ◆이재명,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확대 외치나 '속 빈 강정' 이재명 후보는 산업 공약에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성장 기반 구축을 강조할 뿐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나 부품 생태계 지원 등에 대한 직접적 공약이 없으며 산업 전반의 첨단화 지원을 표방하는 것에 그쳤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울산의 자동차·석유화학·조선산업을 글로벌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 주자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 등 완성차 기업과 부품 기업의 미래차 산업 전환도 적극 지원하고 맞춤형 연구개발(R&D)과 고용 안전망 등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0대 대선 공약 중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확대와 노후 경유차 조기 대·폐차 지원을 통한 수송 부문 탈탄소 가속화를 제시했다. 그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50%를 달성을 목표로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친환경 모빌리티 100%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친환경차 전환을 언급하고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세부 실행방안이나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부재한 것이 문제다. 지역 공약에서는 대구·경북에 자동차 부품 R&D 센터 설립, 스마트 생산 설비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약속했으나 전국 단위의 자동차 산업 육성 전략은 없다. ◆김문수, 자동차 산업만 겨냥한 정책 없어 김문수 후보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 규제 완화, 기업환경 개선 등 간접적 언급에 머무르고 있다. 김 후보 역시 기업하기 좋은 나라, AI·에너지 강국 도약 등 미래 신산업과 규제 혁신에 방점을 두고 있다. 김 후보의 10대 공약에는 규제 완화, 세제 정비, R&D 투자 확대, 노동시장 유연화 등이 포함됐으나 자동차 산업만을 겨냥한 별도 정책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김 후보가 내걸은 세제 혜택 공약 중 전기차의 개별 소비세를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한 바 있다. 2000cc 미만 전기차를 구매할 때 내야 하는 세금을 면제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기차, 친환경차 등 미래차 산업에 대한 언급도 원론적 수준에 그친다. ◆이준석, 리쇼어링 등 제조환경 개선만...자동차 산업 공약은 부재 이준석 후보는 리쇼어링(해외 거점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는 것)과 같은 제조업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자동차 산업만을 위한 직접적 공약은 없었다. 그는 정부 조직 개편, 규제 혁신, 지방 경쟁력 강화 등 제조업 및 기업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자동차 산업의 구조 전환이나 미래차 생태계 구축 등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 상태다.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산업 전반의 환경을 개선해 간접적으로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정책은 제시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 후보들의 자동차 관련 공약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지 않은 채 주먹구구로 만든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23일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공약을 만들 기간이 비교적 짧았던 데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게 아니여서 구현성도 떨어지고 추상적인 공약이 많기 때문에 이번 대선 주자들은 모빌리티에 관한 공약은 거의 없는 셈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가 한국의 일자리 창출부터 먹거리에 있어 가장 중심이 되는 축임에도 불구하고 주를 다루지 않고 서브를 다루는 격"이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산업 관련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 지원과 관련한 흐름을 바꾸긴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승용차 수출이 30억8000만 달러(한화 약 4조2303억원)로 6.3%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4월 3일부터 미국이 자동차에 25% 품목관세를 부과한 영향을 받아서다. 자동차 부품 수출 역시 10.7% 감소했다. 이처럼 대외 환경이 악화되고 수출액까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정작 정치권에서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실질적 공약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자 미래 먹거리임에도 이번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서 배제된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정치가들 사이에서 현재 새로운 국제 경쟁력을 갖출 만한 산업 분야를 발굴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도 보고 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는 "새로운 국가 경쟁력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자동차 공약은 조금 덜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며며 "이는 통상 문제로 풀어야 할 문제인 데다 지금 현재로는 자동차 분야에서 자율주행을 제외하고는 크게 뒤처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는 정치인들이 자동차 산업에 관해 무관심하다기 보다는 자동차 산업 분야의 요구가 덜한 탓도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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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정체 K-콘텐츠, 정부·정치권 지원 절실"…업계, 6대 혁신 과제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콘텐츠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와 단체들이 성장 정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K-콘텐츠의 재도약을 위해 정치권에 구체적인 정책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K-콘텐츠산업협의회는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K문화강국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산업 재도약을 위한 6대 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조영기), 한국웹툰산업협회(회장 서범강),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영화제작가협회(회장: 이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대표:이동하),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송병준), 한국음악콘텐츠협회(회장: 김창환), 한국레이블산업협회(회장: 이규영),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회장: 박창신),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 등 10개 K-콘텐츠 대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홍준 K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 이우종 공동위원장, 조승래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근 성장 정체 위기 극복과 정책 변화 모색을 위해 발족한 K-콘텐츠산업협의회가 제시한 6대 과제는 △K-콘텐츠 통합 거버넌스 구축 △K-콘텐츠 지원 예산 및 사업 대폭 확대 △콘텐츠 분야 세제 차별 해소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금융 제도 확충 △정체와 위기 돌파를 위한 특단의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 특성 및 위기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법·제도 개선이다. 세부적으로 협의회는 부처별로 흩어진 콘텐츠 진흥 및 규제 업무를 통합 조정할 문화체육관광부 내 K-콘텐츠차관 신설과 장르·기능별 지원 기관 및 시설을 집적한 K-콘텐츠 지원 콤플렉스 구축을 제안했다. 예산·사업 부문에서는 한국문화기술연구원 설립, 문화기술 R&D 규모 증액, 문화바우처 사업 대상 확장, 게임산업진흥기금 설립 등을 요구했다. 세제 부문에서는 콘텐츠 분야 R&D 세액공제 개선,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지원 범위 확대, 해외 매출 이중과세 문제 해결, 모든 K-콘텐츠 장르 대상 문화비 소득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투자·금융 제도 확충을 위해 콘텐츠 분야 모태펀드 운영 고도화, 정부 출자 비율 상향, 콘텐츠전문투자은행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과 관련해서는 한중 최고위급 회담 시 게임 판호 등 K-콘텐츠에 대한 중국 시장 내 차별 문제 의제화, 미국 관세 부과 등 글로벌 무역 갈등 속 콘텐츠 수출전략 거버넌스 구축을 제시했다. 법·제도 개선으로는 새로운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제정, 해외 플랫폼과 국내 제작·유통사 간 수수료 적정화 등을 요청했다. 특히 AI 법제화와 관련해 기반 산업인 콘텐츠산업의 역할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상업적 활용 시 적정 보상과 저작권자 보고 의무 법제화를 제안하며 창의적이고 유연한 근로환경 검토도 함께 요청했다. K-콘텐츠산업협의회는 “이번 협약은 산업계와 정치권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K-콘텐츠산업 각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제안이 향후 K-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5-26 15: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