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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니토옵티칼서 암 환자 20명 발생...금속노조 "산재 은폐 조사해야"
[이코노믹데일리] "간수치가 매우 높을뿐만 아니라 두피며 몸 전체에 두드러기가 나 생활하기가 힘듭니다. 사측에서는 국정감사 때문인지 지난 20일 문자 한 통을 보낸 것을 제외하고는 연락이 없었습니다." 12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한국니토옵티칼 역학조사 및 산재 은폐 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 모씨는 직업병 피해 당사자로서 겪은 피해를 토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등 9개 노동안전보건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니토옵티칼 역학조사 및 산재 은폐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달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국니토옵티칼 백혈병 및 암 피해자가 20명이나 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02년부터 23년간 한국니토옵티칼 평택공장에서 일한 김 모씨(47)는 지난해 12월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았다. 그는 편광필름 생산 공정에서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페놀 등 다수의 유해물질을 취급하며 필름을 제조했다. 그는 지난 4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요양급여를 신청하고 현재는 병가중이다. 이종란 반올림 활동가는 "노동자들은 약품 배합 시에만 잠시 방독면을 착용했고 평상시에는 유해물질에 그대로 노출됐다"며 "12시간 주야 교대 근무는 물론 국소 배기장치마저 없었다"고 말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한국니토옵티칼은 2014년 5000톤(t) 이상, 2016년과 2018년에는 연간 1000~5000톤의 톨루엔을 사용했다. 김 씨의 특수건강진단 결과서에도 최근까지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확인됐다. 손덕훈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지금 일터에서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노동자들에게 발생하는 반복적인 직업병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책이 보이질 않고 있다"며 "유해 위험 작업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한국니토옵티칼은 편광필름 제조 과정에서 톨루엔·에틸아세테이트·페놀 등 유해화학물질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열처리 과정 등에서 발암성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반올림은 "한국니토옵티칼 피해자 20명의 존재야말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유해요인 상관관계 역학조사를 실시할 이유가 된다"며 노동부에 역학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141조에는 노동부 장관이 직업성 질환의 진단·예방·발생 원인의 규명을 위해 질환과 작업장의 유해요인의 상관관계에 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한국니토옵티칼은 보험가입자(피해자) 의견서에서 재해사실을 부정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고용노동부는 한국니토옵티칼 직업병 피해가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해당하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고용노동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제2조 제2호에서는 중대산업재해의 한 유형으로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고용노동부 관계자에게 해당 사항들이 담긴 요구서한을 전달했다.
2025-11-12 16:33:16
휴온스글로벌, 경찰관 지원 비영리단체 '이아동'에 1000만원 기부 외
[이코노믹데일리] 휴온스글로벌은 16일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사단법인 ‘이젠 아픈 우리 동료를 위해’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5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비스와 AI 기반 HER2 진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라젠은 항암제 'BAL0891'과 글로벌 제약사 비원메디슨의 면역관문억제제 '티슬렐리주맙' 병용 임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GC녹십자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휴온스글로벌, 경찰관 지원 비영리단체 ‘이아동’에 1000만원 기부 휴온스글로벌은 16일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사단법인 ‘이젠 아픈 우리 동료를 위해’(이하 이아동)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아동은 지난 2018년 11월 신고 출동 중 쓰러진 동료 직원을 기리기 위해 현직 경찰관들이 결성한 비영리 단체다. 이아동은 국내 14만명에 달하는 경찰관들 중 질병과 외상으로 고통받는 동료들을 위해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운영되며 현재까지 피해 경찰관들에게 총 3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이번 기부금은 직업의 특수성으로 극한 상황에 노출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버티는 경찰관들을 위한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 및 복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안성주 사단법인 이아동 대표는 “경찰관들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이아동에 깊은 공감과 나눔을 실천해 준 휴온스글로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 분들을 돕기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에이비스 AI 기반 HER2 진단 생태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비스와 AI 기반 HER2 진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6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양사는 15일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HER2 진단을 지원하고 적시에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특히 기존에 HER2 음성으로 분류됐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세밀한 HER2 진단이 필요해짐에 따라 의료진의 판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기반 HER2 진단 기술의 국내 도입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에이비스의 AI 기반 바이오마커 정량화 솔루션 ‘콴티 IHC’의 HER2 진단 기술을 국내 임상 현장에 도입하고 임상적 유용성 검증을 위한 공동 연구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HER2는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단백질로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바이오마커다. HER2가 발현될 수 있는 다양한 암종 중에서도 특히 유방암은 HER2 발현 정도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어 유방암 환자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선 정확한 HER2 진단이 권장된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국내 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의약품을 도입부터 진단과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자 중심의 솔루션을 구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HER2 진단의 정밀성이 중요해진 만큼 AI 기술이 의료진의 판독 부담을 줄이고 진단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라젠, 티슬렐리주맙과 병용 임상 추진…미·한 동시 진행 신라젠은 항암제 'BAL0891'과 글로벌 제약사 비원메디슨의 면역관문억제제 '티슬렐리주맙' 병용 임상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지난 1월 체결된 비원메디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신라젠이 비원메디슨으로부터 티슬렐리주맙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임상을 진행한다. BAL0891은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종양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PLK1과 TTK 두 인산화 효소를 동시에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항암제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까지 임상 대상을 확대했으며 혈액암까지 적응증 확장을 추진중이다. 비원메디슨이 개발한 티슬렐리주맙은 진행성 식도암, 비소세포폐암(NSCLC), 간세포암(HCC) 등 여러 고형암에서 효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의 글로벌 개발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향후 티슬렐리주맙과의 병용을 통해 난치성 고형암 영역에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 수두백신, 베트남 품목허가 획득...동남아 공략 본격화 GC녹십자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16일 GC녹십자에 따르면 배리셀라주는 2020년 국내 허가 이후 WHO PQ(Pre-qualification)를 획득했으며 현재 국제 조달 기구 입찰과 개별 시장 진출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품목허가를 위해 GC녹십자는 베트남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입증했고 최근 강화된 베트남 보건부의 품질 기준도 충족했다. 또한 GC녹십자는 베트남 민간 시장 중심 백신 유통 구조를 고려해 현지 지사를 통한 직접 판매로 연간 고정 매출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트남 민간 백신 시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2% 성장했으며 2021년 기준 약 3억 달러 규모의 민간 시장 중 10%를 차지한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품목허가는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 전략의 성과"라며 "동남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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