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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완 교보생명 팀장, "초고령사회 자산 관리 해법은 신탁"...신탁 사업 활성화 대안 제언
[이코노믹데일리] 김계완 교보생명 종합자산관리팀장은 "신탁은 아프거나 사망한 사람들의 재산을 관리해주는 역할, 생명보험은 누군가 죽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보장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보험 산업과 신탁이 연관돼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계완 교보생명 종합자산관리팀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보험연구원에서 '보험산업과 신탁'을 주제로 열린 산학 세미나에서 "신탁은 초고령 사회에서 고령층 재산 관리·지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인구구조는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돌임하면 60~70대 인구가 급증해 보험사의 신계약보다 보험금 지급 금액이 많아져 보험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김 팀장은 "초고령 사회에 도달한 미래에는 계약 금액보다 보험금 지급이 많아져 보험사의 재무 압박이 올 것"이라며 "지급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어떻게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김 팀장은 신탁 사업을 제시했다. 신탁은 계약자의 재산을 신탁사에서 맡아 계약자가 자산을 관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을 때 사전에 협의한 조건대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세부적으로는 △유언대용신탁 △증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보험금청구권신탁 등으로 나뉜다. 김 팀장은 신탁을 활용 시 △기업승계 안정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지속 △치매 머니 발생 완화 △자산 이전을 통한 혼인·출산 제고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자산 상속 불안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의 경우 사망보험금을 수익자 의사가 아닌 계약자의 목적대로 온전히 집행할 수 있고 보험금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신탁 사업의 한계점도 짚었다. 현재 자본시장법상 신탁은 금융투자상품으로 인정돼 금전 외 실물자산을 관리할 때도 관련 전문 기업에 위탁이 불가능하다. 또한 보험금청구권신탁의 경우 일반사망보험만 적용할 수 있으며 △보험금 3000만원 이상 △피보험계약자·위탁자 동일 △수익자 범위 제한 △보험계약대출 미보유 등의 규제로 사업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김 팀장은 "현재 법률 규제로 일반사망보험상품에만 신탁이 허용되는 등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탁사업 활성화 및 보험사의 운영을 위해 법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팀장은 "해당 사안은 금융위원회 담당자와 논의한 결과 당국에서도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제도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 외 상속, 증여세 감면과 보험금청구권신탁 이자소득세 비과세 등 종합재산신탁 활성화를 위한 고객 유인 확대 제도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발표 후 패널 토론에서는 규제 완화에 대한 손해보험 업계의 요청 사안이 제시됐다. 박민선 손해보험협회 팀장은 "손보업계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제도 개선을 가장 먼저 요청하고 있다"며 "실제 신탁 수요가 높은 질병·상해·치매 등 상황을 포괄할 수 있도록 사업을 허용해주면 계약자 주변인의 사전 대응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7:08:53
LG유플러스, "전력+통신 데이터로 위기 감지"...기술로 복지 사각지대 밝힌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의 위기 징후를 감지하는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3일 한전의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력과 통신이라는 이종 데이터를 융합해 고독사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 서비스는 각 가정의 원격검침계량기(AMI)가 수집한 전력 사용량 데이터로 장기간 전력 미사용 등 이상 패턴을 1차 감지한다. 여기에 LG유플러스의 통화나 데이터 사용 패턴 등 통신 정보가 결합되면 감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불필요한 오탐지를 줄일 수 있다.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지자체에 즉시 전달되며 AI가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걸거나 복지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2021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13명의 생명을 구조했으며 복지 공무원의 전화 및 방문 업무 부담을 86%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와 비교해 약 69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확인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위해 안전한 데이터 연동을 위한 전용망을 구축하는 등 기술 지원에 나선다. 박종운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은 “AI와 데이터가 사람을 살리는 시대에, 기술은 삶을 지키는 또 하나의 사회적 인프라다”라며, “이번 협약이 돌봄 공백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한국전력의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에 통신 데이터를 제공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삶과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전력과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및 디지털 신사업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3 11:38:41
와플랫 AI 돌봄, 스마트폰이 어르신 안부 묻는다…'AI 안심케어' 마포구 상륙
[이코노믹데일리] NHN의 시니어케어 자회사 와플랫이 마포구와 손잡고 AI 기술을 활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에 나선다. 양사는 ‘AI 안심케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고독사 예방 등 사회적 고립 가구 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9일 마포구청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황선영 와플랫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급증하는 1인 가구와 노령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력의 한계를 디지털 기술로 극복하려는 마포구의 의지가 반영됐다. 와플랫은 첨단 AI 기술로 돌봄 행정의 효율을 높일 최적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와플랫이 공급하는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별도 기기 없이 어르신의 스마트폰만으로 종합 돌봄을 제공한다. 핵심은 5단계로 구성된 촘촘한 AI 안부확인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센서로 활동을 자동 감지하고 매일 안부 메시지를 보낸다. 응답이 없으면 추가 알림과 유선 전화를 시도하며 최종적으로 보안업체 관제 출동까지 연계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앴다. 이 외에도 심혈관 건강 및 스트레스 지수 측정, 복약 알림, 전문의 건강상담 등 종합적인 생활 지원 기능을 갖췄다. 현장 돌봄 인력은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대상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효율적인 돌봄을 수행할 수 있다. 마포구는 다음 달 1일부터 관내 1인 중장년 가구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립 위험군 3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향후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지역에서 더 이상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실뿌리처럼 촘촘하게 스며드는 실뿌리 복지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와플랫 관계자는 “여러 지자체에서 어르신의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고 조치한 다양한 이용 사례들이 나오며 서비스의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공공 부문의 시니어케어 수요가 향후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자체의 행정 업무를 경감시키고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0 1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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