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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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직원 상담 돕는 'AI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
[이코노믹데일리] 우리은행이 임직원 업무용 '인공지능(AI) 지식상담 시스템'에 생성형 최신 AI 기술인 '에이전틱 레그'와 '리즈닝'을 융합해 고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전틱 레그(Agentic 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는 사용자의 질문을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AI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종합적으로 이해한 뒤 최적의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리즈닝(Reasoning)은 복잡한 조건이 얽히거나 다단계 사고가 필요한 질문에도 논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AI기술로 최근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자연어 처리 기반 업무 검색 및 상담 시스템인 'AI 지식상담 시스템'에 이 기술들을 더해 규정, 절차, 상품정보 등 다양한 업무지식을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영업현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기술역량을 활용했으며,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자체 인프라 환경에 구축해 보안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AI 지식상담 시스템은 우리은행 영업지원용 모바일 앱에도 적용돼,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지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입 직원이나 업무 경험이 적은 직원들도 보다 빠르게 업무를 익힐 수 있으며, 반복 질의에 드는 시간도 절약해 현장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는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생성형 AI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나아가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6: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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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3개 부문 1위 석권…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결실
[이코노믹데일리] KT가 2025년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통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는 KT가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차별화된 혜택과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KT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를 비롯해 가족 혜택 서비스 ‘패밀리박스’, 맞춤형 구독 서비스 ‘OTT 구독팩’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여왔다. 특히 ‘요고’는 최저 3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OTT, KT 멤버십 VIP 등급 혜택까지 제공하며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패밀리박스’는 가족 간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 공유를 용이하게 하고 고객 유형별 맞춤형 혜택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강화하여 가족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KT는 고객 선호를 반영한 ‘콴다’, ‘모아진’ 등 다양한 구독 상품을 ‘OTT 구독팩’을 통해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팸 차단 및 IP 추적 차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의 안전한 통신 환경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KT는 장기 고객 혜택 또한 강화하여 인터넷·TV 단독 이용 고객도 5년 이상 가입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로밍 및 OTT 구독 할인, 인터넷·TV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kt wiz 야구장 초청 등 매월 다채로운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초대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는 KT 기가 인터넷이 25년 연속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1994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2014년 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하며 국내 인터넷 환경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군사 기밀 관리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춘 가정용 홈CCTV ‘KT 홈캠 안심’을 출시하여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잡았다. 또한 AI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토탈안심 인터넷’을 출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KT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WiFi 7 표준을 지원하는 ‘KT WiFi 7D’를 출시하며 무선 인터넷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MWC25에서 첫 공개된 ‘KT WiFi 7D’는 기존 WiFi 6 대비 2배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디자인 또한 혁신적으로 개선되었다. IPTV 부문에서는 KT 지니 TV가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약 950만 가구가 선택한 지니 TV는 IPTV 최초 8K 화질 지원 ‘지니 TV 셋톱박스 4’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콘텐츠 시청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화질을 향상시키고 조도 센서를 활용한 자동 밝기 조정, AI 음향 최적화 기능 등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은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KT는 AI 기술과 통신 역량을 융합한 AICT 컴퍼니로의 전환을 목표로 MS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무선 브랜드파워 통합 1위 사업자로서 KT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4 1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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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전격 출시…커머스 시장 'AI 대전'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12일 공식 출시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인 ‘AI 경쟁’ 시대 개막을 알렸다. 네이버의 이번 행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무기로 쇼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며 업계 선두 주자인 쿠팡과의 경쟁 구도 심화가 예상된다. 새롭게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네이버의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앱은 방대한 쇼핑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쇼핑 맥락과 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기능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 도입했다. 새롭게 선보인 ‘AI 쇼핑 가이드’는 상품 검색 시 AI가 분석한 사용자 니즈에 맞춰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앱에서 ‘노트북’을 검색하면 ‘디자인 작업에 적합한 노트북’, ‘휴대성이 뛰어난 노트북’ 등 사용 목적에 따른 세분화된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현재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되었으며 향후 적용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발견’ 탭을 통해 개인 맞춤형 숏폼 콘텐츠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발견’ 탭에서는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상품 정보를 쉽고 빠르게 탐색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와 함께 배송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네이버 배송(N 배송)’은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일요 배송’, ‘희망일 배송’ 등 배송 옵션을 다양화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경우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과 함께 무료 반품 및 교환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하여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 멤버십 회원을 위한 24시간 고객센터 운영도 시작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앱 출시를 기념한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첫 구매 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위크’ 행사를 통해 매일 특정 시간대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추가 적립 혜택과 슈퍼 적립 상품 구매 시 최대 15% 적립 혜택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여 초기 사용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기술 기반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는 네이버 쇼핑 생태계를 한 단계 더 확장하고 사용자 쇼핑 경험을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사용자에게는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판매자에게는 AI 기반의 강력한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하여 성장의 기회를 확대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12 1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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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클라우드, SK쉴더스ㆍ지키미와 자동화 시스템 구축 'MOU'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보안 전문 기업 SK쉴더스, 호텔 자동화 시스템 개발 기업 지키미와 손잡고 호텔 운영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야놀자클라우드는 SK쉴더스, 지키미와 AI 기반 호텔 운영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야놀자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천경훈 산하정보기술 공동대표,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 공윤욱 지키미 대표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기술을 활용, 호텔 운영 환경 전반을 자동화하여 호텔 사업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야놀자클라우드는 3사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강화, 스마트 호텔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3사는 AI 기반 호텔 운영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을 통해 호텔 운영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한다. 예약 관리부터 체크인·아웃 등 프론트 데스크 업무는 물론 보안 및 관제 서비스까지 AI 기술을 통해 자동화함으로써 호텔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텔 사업자는 고객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와 같은 대면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운영 효율 및 수익성 개선은 물론 고객 만족도 향상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 강화 측면에서도 협력이 이루어진다. SK쉴더스의 ADT캡스 보안 시스템과 관제 솔루션을 야놀자클라우드 솔루션과 연동, 호텔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에게 안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객실 및 호텔 시설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AI 기반 대응 시스템을 가동, 신속하고 체계적인 스마트 보안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방향 소통 AI CCTV를 자산관리 시스템 등 호텔 프론트 솔루션과 연동하여, 직원이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실시간 예약 안내 및 고객 응대 등 자동화된 운영 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여행 특화 Gen AI를 통해 여행 준비부터 여행지 경험까지 모든 단계에서 고객 편의를 높이고 여행 사업자의 운영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여행 산업에 최적화된 AI 토탈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 국내 호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경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5 08: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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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만 개 통신 용어 순화…AI 활용 고객 중심 소통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2017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통해 총 2만 개의 통신 용어와 문구를 고객 중심의 쉬운 언어로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고객과의 소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 장벽을 허물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은 고객이 상담을 받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접하게 되는 전문 용어, 어려운 한자어 및 외래어, 공급자 중심의 표현 등을 일상적인 우리말과 고객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언제든 해지 가능하며’라는 문구를 ‘언제든 해지할 수 있고’로 ‘벨음모아에서 통화연결음을 월 2200원에 매달 2곡씩 제공합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인기 있는 음악을 매달 2곡씩 무제한 들을 수 있는 벨음모아를 월 2200원에 이용해보세요’로 변경하는 등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문구를 개선했다. 이러한 노력은 2017년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시작하여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용어 순화 작업 이후 고객에게 진심을 전달하기 위한 ‘진심체’를 개발하여 공지 사항, 서비스 및 상품 안내, 고객 상담 등 고객 접점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진심체’는 고객의 입장에서 쉽고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하며, 따뜻하고 친근한 어투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진심체’의 도입은 고객과의 소통에 따뜻한 감성을 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고객언어변환기’를 사내에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기반으로 하는 이 서비스는 임직원이 작성한 안내 문구를 즉시 고객 중심의 언어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출시 5개월 만에 1500건이 넘는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의 결과는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공감적 표현, 올바른 언어 사용, 쉽고 간결한 설명 등에 중점을 둔 지속적인 소통 교육을 실시한 결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이동통신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수 LG유플러스 CX혁신담당(상무)은 “고객과 언어의 눈높이를 맞춰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2만여 건의 용어와 문구를 순화하고 우리만의 기준을 재정립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AI 고객언어변환기’ 서비스의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의 연령, 지역, 구매 패턴 등 다양한 유형에 따른 맞춤 문구를 AI가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안내 사항을 메시지, 팝업, 챗봇 등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AI가 분석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시각 장애인, 60대 이상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진심체’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수립하여 모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배려받는다고 느끼며 LG유플러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6 10: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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