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9.07 일요일
흐림
서울 28˚C
비
부산 30˚C
흐림
대구 28˚C
흐림
인천 26˚C
비
광주 28˚C
흐림
대전 27˚C
비
울산 28˚C
흐림
강릉 27˚C
흐림
제주 2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게이머'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야근 후 연습, 아이 돌보며 우승…유창호, KEL FC모바일 초대 챔피언 되다
[이코노믹데일리] KEL FC 모바일 초대 챔피언의 왕좌는 현직 공무원에게 돌아갔다. 전남 드래곤즈 e스포츠 유창호는 '생활형 게이머'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며 e스포츠 씬에 새로운 이야기를 썼다. 국가대표 선발전 3위의 아쉬움을 털어낸 값진 우승이었다. 유창호는 10일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3등이 될까 우려했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퍼펙트 우승 뒤에는 철저한 준비 과정이 있었다. 그는 “상대 선수마다 전술을 거의 다르게 했다”며 “상대 전술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제 플레이에 맞는 최적의 전술을 찾아 많은 연습을 거쳤다”고 9세트 연승의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일과 육아, 연습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새벽까지 연습에 매진하는 것은 일상이었고 아내를 대신해 아이를 돌보는 등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회가 그런 어려움을 감수할 만큼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그의 뒤에는 든든한 가족의 지지가 있었다. 유창호는 “처음에는 부인의 인식이 좋지 않았다”고 회상했지만 그의 열정과 노력을 지켜본 아내는 이제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그는 “와이프가 우승하면 게임방을 꾸며주겠다고 했다”며 웃었고 아이의 이름을 따 만든 닉네임 'Ahina'에서 알 수 있듯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음을 내비쳤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지금까지 특정 선수가 독주하던 구도에서 리그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선수들이 주목받았으면 좋겠다”며 FC 모바일 생태계 전체의 발전을 기원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2025-08-10 14:48:30
게임사들, 이번엔 '스테이블코인'에 올인하는 진짜 속내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게임 산업이 투기적 광풍의 시대를 지나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2.0 시대'의 문을 열고 있다. 한때 자산 가치의 급등락으로 투기판이라는 오명을 썼던 게임사들이 이제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전면에 내세우며 생태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넥써쓰와 위메이드의 행보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 추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게임 경제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전환으로 풀이된다. 과거 블록체인 게임의 아킬레스건은 명확했다. 게임의 성패와 무관하게 요동치는 토큰 시세는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훼손하고 이용자를 '투자자'로 변질시켰다. 하룻밤 새 재화 가치가 폭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대중적 게이머의 유입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이었다. 게임사들은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1달러, 1원처럼 익숙한 단위로 가치가 고정되면서 이용자들은 비로소 자산 가치 변동의 공포에서 벗어나 온전히 게임 내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각 사의 전략은 구체적이고 진화된 형태를 보인다. 넥써쓰는 BNB체인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를 등록, 국내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달러 환전의 번거로움과 환율 변동 리스크를 제거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다. 위메이드의 전략은 더욱 고도화됐다. 과거 자체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검증된 서클(Circle)의 'USDC'를 자사 메인넷으로 옮겨온 'USDC.e'를 공식 도입했다. 이는 자체 발행 코인의 '디페깅(가치 연동 실패)'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외부의 신뢰도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아 안정성을 이중으로 확보하려는 영리한 선택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달러도 스테이블코인이라서 원래도 안정적이지만 USDC랑 연결하는 통로가 점점 많아질 수록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USDC.e를 위믹스 생태계 안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는 투기꾼이 아닌 진짜 게이머를 생태계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선언"이라며 "게임머니처럼 가치가 명확한 자산은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이는 곧 지갑을 여는 행위로 이어진다.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의 첫 단추를 꿰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P2E(돈 버는 게임)가 여전히 국내에서 불법인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과거 메타버스 열풍처럼 실체 없는 '주가 부양용 테마'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때와 마찬가지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미래 먹거리'라는 포장지로 활용되면서 기술적 필요성과는 무관하게 테마에 편승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기술적 완성도나 킬러 콘텐츠 없이 이름만 내걸 경우 투자자와 게이머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경고다. 향후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스테이블코인을 '기축통화'로 삼아 자체 경제 생태계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구축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다. 이는 중대한 변곡점이다.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스테이블코인은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게임 간 아이템 거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탈중앙화금융(DeFi)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Web2의 대규모 이용자를 Web3로 끌어오는 가장 현실적인 다리가 될 수 있다. 반면 각 사가 내놓은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게임 내에서 유의미한 쓰임새를 찾지 못하고 고립된다면 실패는 자명하다.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본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정적인 화폐 시스템은 공허한 구호에 그칠 것이다. 결국 관건은 규제 환경과 기술력 그리고 콘텐츠 경쟁력이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의 향방이 제도적 기반을 결정할 것이며 각 게임사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존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안정적인 토대 위에서 누가 먼저 매력적인 '디지털 국가'를 건설하느냐의 소리없는 전쟁이 이제 막 시작됐다.
2025-07-03 06:10:00
"게이밍 헤드셋 왕좌 노린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3P·3X'로 1020 콘솔 게이머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초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가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국내 공식 출시하며 모바일·콘솔 게임을 즐기는 1020세대 공략에 나선다. 스틸시리즈는 10일 서울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성능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혜경 스틸시리즈코리아 지사장은 "지난해 한국 게임시장 규모는 약 25조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고 이 중 모바일과 콘솔 게임 비중이 64%에 달한다"며 "올해 스틸시리즈의 포커싱은 모바일·콘솔 게임을 즐기는 1020세대"라고 밝혔다. 이어 "10만원대 무선 게이밍 헤드셋 분야에서 온라인 판매 1위가 목표"라며 "차세대 엔트리 게이밍 헤드셋인 아크티스 노바 3P/3X무선 시리즈를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나만의 게이밍 기어'를 찾는 게이머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딕슨 리 스틸시리즈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에 소개한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제품은 게이머들에게 한층 더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헤드셋'은 플랫폼 호환성에 따라 버전이 나뉜다. 3P는 PC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에 특화됐고 3X는 초소형 USB 동글을 통해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 등 다양한 콘솔 플랫폼과 호환된다. 두 제품 모두 260g의 초경량 무게로 설계됐으며 듀얼 힌지 암 구조와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패브릭 헤드밴드 통기성 높은 메모리폼 이어쿠션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김규태 전 발로란트 프로게이머는 "결국 헤드셋은 편해야 쓴다"며 "아크티스 노바 헤드셋은 머리 크기에 맞게 상하 조절 가능하고 귀 특징에 맞게 이어컵이 좌우로 회전돼 장시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착용감이 좋다"고 평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게이머 안재범 남경민 선수 역시 "다른 헤드셋에 비해 가볍고 착용 시 편안했다"며 "대회 등 장시간 사용해야 할 때 유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운드 성능도 뛰어나다. 스틸시리즈는 하드웨어와 최적의 궁합을 이루는 소프트웨어(SW)를 직접 개발해 정교한 오디오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훈 엠앤웍스 매니저는 "이퀄라이저(EQ) 설정에 따라 공간감과 몰입감이 다르다"며 "게임을 종료할 필요없이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EQ를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앱은 200개 이상의 프리셋을 제공하며 e스포츠 전문가와 오디오 엔지니어 등이 제작에 참여해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주요 게임에서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마이크 성능 역시 2배 강화된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클리어캐스트 마이크로 32KHz/16비트의 고대역폭 음질을 통해 선명한 음성 전달이 가능하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됐다. 2.4GHz 연결 시 최대 30시간 블루투스 연결 시 최대 40시간 이상 연속 사용 가능하며 USB-C 고속 충전을 지원해 15분 충전으로 최대 9시간 사용할 수 있다. 퀵 스위치(Quick-Switch) 기능을 통해 버튼 하나로 2.4GHz와 블루투스 5.3 간 연결 전환도 가능하다. 색상은 기존 블랙 화이트 외에 아쿠아 라벤더 등 4종으로 출시되어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스틸시리즈는 지난달 '라이벌3 Gen 2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다양한 색상의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패드를 선보이며 게이밍 기어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 스틸시리즈는 2001년 창립 이후 세계 최초 게이밍 헤드셋과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를 출시했으며 게이밍 기어 브랜드 최초로 e스포츠를 후원하는 등 20년 넘게 업계를 선도해왔다. 한국에서는 4년 동안 T1을 후원하고 있다.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시리즈'의 공식 출시가는 14만9000원이다. 스틸시리즈는 국내 공식 론칭을 기념해 네이버 공식 스토어와 쿠팡에서 오는 15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사전예약 기간에는 10% 할인된 13만4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5-06-10 16:48:48
람보르기니, 드림핵 댈러스 2025' 참가...車 브랜드 '최초'
[이코노믹데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디지털 문화 축제인 드림핵 댈러스 2025에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참가했다. 4일 람보르기니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메인 파트너로 참가해 웹3.0 기술을 결합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 중심에 마련된 300㎡ 규모의 부스에는 행사 기간 동안 수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람보르기니의 기술을 체험했다. 방문객들은 고성능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주행과 한정판 대체 불가능 토큰(NFT)를 수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해당 NFT는 현장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콘텐츠 중 하나로 손꼽혔다. 또한 유명 레이싱 시뮬레이터 기업인 베사로, 모자레이싱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다이내믹 시뮬레이터와 레부엘토 전용 스티어링 휠도 현장에서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 게이머 페이커와 글로벌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게이밍 가구 브랜드 시크릿랩이 함께한 전시도 주목받았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드림핵 댈러스 2025 참가를 통해 새로운 문화적 영역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시도할 전망이다. 크리스티안 마스트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드림핵 댈러스 2025에 참여한 것은 단순한 협찬 이상의 가치를 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퍼포먼스, 디자인, 디지털 혁신을 결합해 람보르기니의 미래 비전을 새로운 차원에서 선보인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2025-06-04 16:37:2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美법원, 구글 반독점 1심 최종 판결…"크롬 매각 불필요, 데이터는 공유해야"
2
정부, 부동산 대책 곧 발표… 보유세 강화는 제외
3
슈카월드가 쏘아올린 '빵값 논쟁'…가격 형성 핵심 요인은
4
KT·LGU+ '김수키 해킹' 의혹 증폭…정부 "정밀 분석 중" 뒤늦게 밝혀
5
[단독] 업비트, '2025 LCK' 공식 후원…e스포츠 팬심 정조준
6
셀러 또다시 등 돌리나…티몬 재오픈 연기에 속타는 오아시스
7
[K-제약, 뷰티 트렌드①] '먹는 화장품 시대'...제약업계, 신성장 동력으로 이너뷰티 선택
8
인천공항사고로 드러난 공기업산재 실태… 이학재사장 책임론 확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K-제조업이 보낸 SOS…'선언적 구호'냐 '정책 실행'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