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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 에잇세컨즈 글로벌 보폭 확대, 애경산업 다이소서 인기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삼성물산 패션 ‘에잇세컨즈’, 필리핀 시장 진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제조직매형의류(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리테일그룹 수옌 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현지에 진출했다. 에잇세컨즈의 필리핀 1호 매장이 위치한 ‘SM 몰 오브 아시아’는 필리핀 최대 유통기업 SM그룹 산하의 슈퍼몰 중 하나로 필리핀의 랜드마크 쇼핑몰일 뿐만 아니라 동남아 권역 전체에서 손꼽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마닐라 지역에서 3호점 매장까지 오픈하고, 현지 반응에 따라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권역에서 다방면의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 애경산업 ‘투에딧’, 다이소 출시 7개월만 130만 판매 돌파 애경산업이 다이소를 통해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twoedit)’ 제품이 누적 130만개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다이소에서 제품을 선보인 지 7개월 만이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투에딧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트임 아이라이너’다. 눈 밑 삼각존에 특화된 컬러로 눈매 확장 메이크업이 가능한 이 제품은 동일 기간 23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에 앞서 투에딧은 출시 초기에 다이소몰에 1차 입고된 28개의 제품 중 절반이 5일 만에 완판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출입부문 AEO 인증 취득 신세계인터내셔날이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출 및 수입 2개 부문에 대한 AEO 인증서를 받았다.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은 2005년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채택한 민‧관 협력제도로 세관 당국으로부터 안전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미국, 중국, EU 등 전세계 97개 국가에서 AEO 인증을 도입했으며,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수출입 통관 시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신속 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다양한 관세 행정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과 AEO MRA(상호인정약정)를 체결한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 세관 당국에서도 동등한 혜택이 적용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부터 비디비치, 연작, 어뮤즈 등 자사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출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랜드 키디키디, 하반기 ‘키디크루’ 모집 이랜드월드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가 하반기 공식 서포터즈 ‘키디크루(KidiCrew)’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로,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는 모두 지원 가능하다. 키디크루는 키디키디의 패션·유아용품·리빙 아이템을 체험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를 통해 홍보하는 체험형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약 1000여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먼저 접할 수 있다. 하반기 키디크루로 선발된 인원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한다. 제품 스타일링 콘텐츠 제작, 숏폼 영상(릴스) 제작,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2025-07-1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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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준의 캐치 보카] 폭염에 워터파크·여행 혜택 '쏟아진다'…카드사 여름 마케팅 경쟁
※ 보험은 가입했는데 뭐가 보장되는지 모르고, 카드는 놓치는 혜택과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캐치 보카(보험·카드)’는 보험과 카드의 숨은 혜택, 이슈에 맞춰 눈여겨볼 상품들을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보장과 혜택,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전국적인 폭염이 본격화되면서 카드사들이 여름철 피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부터 항공·숙박 혜택, 휴가비 지원 이벤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는 워터파크 및 여행 관련 할인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용평워터파크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LG전자 온라인몰 청구 할인, 대형마트·편의점·리조트·여행사 할인 등 쇼핑과 여행 전반에 걸친 혜택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캘리포니아비치 등 워터파크 이용권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여기에 결제 실적 기준 충족 시 추첨을 통해 에어컨·선풍기 등 더위 극복 가전제품 경품도 증정하며, 해당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여행과 관련된 여름 특화 마케팅도 눈에 띈다. 롯데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디지로카 트래블을 통한 항공·호텔·렌터카·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자사 쇼핑몰 '띵샵'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동시에 가전 기획전을 통해 무이자 할부 및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항공권·숙박·공항 라운지 이용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신한SOL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포인트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 3개를 선택하고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급하며, 이벤트 페이지 참여 시 최대 1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각 카드사는 해외여행 플랫폼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 여행자 보험 서비스, 숙소 예약 제휴 할인 등 여름철 소비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피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경품을 통해 소비자 체감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5-07-12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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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약업 브리프] 오메가3·마그네슘·비타민C·유산균을 한 번에...대웅제약, 합쎈' 출시 외
대웅제약이 복합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합쎈’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동아제약의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가 ‘애사비 구미’를 출시했다.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출정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유한양행은 식후 혈당과 체형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표시식품 ‘센스밸런스 다운핏’을 출시했다. ◆오메가3·마그네슘·비타민C·유산균을 한 번에...대웅제약, 복합 건강기능식품 ‘합쎈’ 출시 대웅제약이 복합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합쎈’을 오는 14일 오후 2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합쎈은 하루 2캡슐로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B △비타민D △비타민C △유산균 △아스타잔틴 등 한국인에게 겹핍되기 쉬운 7가지 기초 영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7-in-2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대웅제약의 기술적 차별화도 돋보인다. 엑스기스 공법으로 오메가3 기유에 6가지 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아 부피는 줄이고 농축도는 높였다. 또한 베어쉴드 공법은 위산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해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한다. 여기에 대웅제약은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섭취가 복잡하다”, “성분 중복이 걱정된다” 등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1일 약 1330원(1개월 기준 3만9900원)으로 경제성과 실용성까지 갖췄다. 고성재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 팀장은 “‘합쎈’은 실제 사용자의 고민에서 출발한 제품”이라며 “영양제 복합시대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아일로 애사비 구미’ 출시.. CU편의점 입점 동아제약의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가 ‘애사비 구미’를 출시하고 11일 부터 전국 CU편의점에서 1+1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애사비 구미는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애플사이다비니거(사과초모식초)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젤리 형태로 만든 식품이다. 애플사이다비니거는 사과를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해 만든 식초로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젤리 속에 또다른 젤리를 넣는 센터필링 공법을 적용해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일로 애사비 구미는 개 당 사과초모식초분말을 400mg 이상을 함유했다. 1 포(5구미) 섭취 시 총 2000mg 이상의 애사비를 섭취할 수 있고 323mg의 유기산이 들어있다. 비옥한 토양과 온화한 기후에서 자란 헝가리산 사과를 전통 생산 방식으로 발효한 애플사이다비니거를 사용했으며 당류와 지방 걱정없이 사과농축액을 활용해 풍부한 단맛을 구현했다. ◆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출정식 성료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출정식을 성황리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에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전영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 등 주요 보건의료계 관계자와 비보존제약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어나프라주는 부작용이 적은 통증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전영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진통제가 절실한 상황에 어나프라주의 국내 출시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학회도 앞으로 어나프라주가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은 수많은 글로벌 빅파마들조차도 넘기 어려운 도전 과제로 여겨졌으나 비보존제약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의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정부에서도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만큼 어나프라주가 큰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유한양행, 식후 혈당과 체형 관리를 위한 ‘센스밸런스 다운핏’ 출시 유한양행은 식후 혈당과 체형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표시식품 ‘센스밸런스 다운핏’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이눌린/치커리 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상승 억제 △배변활동 원활 등 총 3가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여성 소비자를 주 소비층으로 개발했으며 저당과 4가지 무첨가 제조(무지방, 무나트륨, 무포화지방, 무콜레스테롤)를 기반으로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해 건강 및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물론 편의성과 휴대성도 높였다. 고형차(茶) 타입의 스틱형 분말(6g)로 언제 어디서나 물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물에 녹이면 핑크워터로 변해 기분 좋은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과도한 인스턴트 식품 섭취, 육류 위주의 식사,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강 관리가 필요한 현대 여성들에게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맛있고 간편한 건강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건강한 체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저속 노화 니즈를 반영한 기능성 표시식품”이라며 “맛있고 간편하게 혈당과 장 건강을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1 18: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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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티모스 테크데이, ZEISS 신제품 공개…3D 측정 솔루션 미래 제시
3D 솔루션 전문 기업 ㈜티모스(Thymos Inc.)가 글로벌 광학 및 광전자 기업 ZEISS와 함께 '티모스 테크데이(THYMOS TECH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HandsOnMetrology"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ZEISS의 최신 3D 측정 솔루션과 신제품,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혁신적인 신규 기능을 소개하며 국내 제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행사는 티모스와 ZEISS 측정 솔루션 소개를 시작으로, ZEISS의 신제품 및 소프트웨어 신기능 발표, 고정형 스캐너 ATOS Q와 핸디형 스캐너 T-SCAN HAWK 2의 라이브 데모, 고객 적용 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 3D 솔루션 시장의 혁신 리더 티모스 2008년 설립된 티모스는 '믿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조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미션 아래 △3D 스캐너 △3D 프린터 △역설계 및 검사 △시제품 제작 등 혁신적인 3D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ZEISS Korea의 공식 파트너사인 티모스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유수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 국책 연구원, 정부 및 교육기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테크 데이에서는 1846년 칼 자이스(Carl Zeiss)에 의해 독일에서 설립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ZEISS 그룹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ZEISS는 광학 분야의 선구자로서 상상의 한계에 도전하며 혁신을 거듭해왔다. 반도체, 의료기기, 비전 사업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전 세계 매출 101억 유로(약 14조6000억원), 직원 수 4만6000명 이상의 거대 기업이다. 특히 ZEISS의 광학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은 전 세계 마이크로칩의 약 80%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며 기술적 우위를 증명하고 있다. ZEISS Korea는 1986년 설립돼 현재 서울 본사를 비롯한 6개 사업장에서 4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신제품 'ZEISS ScanPort'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공개 이번 테크데이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단연 ZEISS의 신제품 발표였다. 새롭게 공개된 'ZEISS ScanPort'는 복잡하고 유사한 부품의 반복 검사를 위한 강력한 솔루션이다. 미리 정의된 스캐닝 템플릿을 사용해 별도의 설정 없이 부품을 배치하고 바로 스캔을 시작할 수 있으며 , '모션 리플레이' 기능으로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동일한 측정을 반복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개선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표면 결함을 더욱 효과적으로 검사하는 Surface Defect Inspection ▲튜브의 벤딩 포인트, 직경, 결함 등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Tube Check ▲고정형 스캐너와 핸디형 스캐너로 측정한 데이터를 결합해 정밀한 데이터 확보를 가능케 하는 데이터 결합 등 검사 역량을 한층 강화한 ZEISS INSPECT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기능들이 소개됐다. 라이브 데모 및 고객 사례로 확인한 기술력 이어진 라이브 데모 세션에서는 고정형 스캐너 'ATOS Q'와 핸디형 스캐너 'T-SCAN HAWK2'를 활용한 실시간 3D 스캐닝 시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자들은 시연을 통해 실제 부품이 가상의 3D 데이터로 변환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해상도에 따른 데이터 품질의 차이를 명확히 비교 체험했다. 더불어 △명화공업 △신라금속 △부산주공 △세방리튬배터리 등 실제 ZEISS 3D 스캐너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명화공업은 국내 8개 사업장에서 T-Scan Hawk 2를 운영하며 금속 가공품, 플라스틱 사출품 및 금형 측정 관리에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백상흠 티모스 대표는 "이번 테크데이를 통해 ZEISS의 혁신적인 3D 측정 기술과 티모스의 전문적인 솔루션을 국내 제조 산업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1 18: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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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쿠폰 안내 문자에 URL 링크, 100% 사기" 경고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내용으로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카드사 앱·누리집, 콜센터·ARS와 지역사랑상품권 앱·누리집 등에 접속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및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에서 대면(오프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대면 신청 시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문구를 포함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 및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 스미싱 '주의' 안내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스미싱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국민비서·카드사·은행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SNS 안내 문자를 받은 경우, 또는 정부·카드사를 사칭한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SNS 안내 문자를 받은 경우 한 번 더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스미싱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링크)'가 포함된 문자 및 SNS는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따라서 공식 문자가 아닌 의심 문자로 판단될 경우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했다면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를 절대 클릭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 아울러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스미싱 피해발생 시 행동요령'을 참고해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문의 번호는 110이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전 이달 14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해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등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안내 시 주의사항을 게시하고,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네이버·카카오·토스 등 17개사)를 활용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안내 시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같이 발송하는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스미싱 주의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는 문자결제사기(스미싱)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감원·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스미싱 발생 및 신고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신고·접수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정보를 분석하고 관련 악성 누리집(링크) 등 유포지를 즉시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피해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는 등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2025-07-11 17: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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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의 별의 순간] ⑧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사라진다"
누구에게나 별이 빛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찰나의 선택으로 시대를 바꾸었습니다. 이 기획은 한국 산업을 움직인 리더들의 결단의 순간을 돌아보며, 지금과 같은 혼돈과 위기의 시대 앞에 놓인 기업들의 생존과 도약을 위해 필요한 용기와 상상력을 다시금 떠올려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2024년 3월 초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총괄회장’으로 직함을 옮기면서 ‘이명희의 신세계’가 ‘정용진의 신세계’로 변화했습니다. 회장직에 오른 지 26년 만에 이명희 회장이 총괄회장으로 역할정리를 했지만 여전히 중요 사안마다 그의 그림자가 비치고 있습니다. 이명희 회장의 ‘별의 순간’을 꼽는다면 1997년 삼성에서의 완전한 계열 분리 이후 신세계를 본격적인 유통 강자로 키우기 시작한 그 시점일 것입니다. 단 두 개의 백화점과 조선호텔만 있던 작은 조직을 ‘신세계그룹’이란 국내 유통업계 거인으로 탈바꿈시킨 순간, 그 중심엔 늘 조용하지만 단호한 리더 이 회장이 있었습니다. 부친인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제안으로 37세 나이에 현모양처의 꿈을 접고 1979년 경영에 뛰어든 이 회장은 2001년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로 사명 변경을 결정하며 유통 전반을 포괄하는 그룹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이 결정은 백화점을 넘어 이마트, 프리미엄 아울렛, 센텀시티, 스타벅스코리아까지 확장되는 미래 신세계의 밑그림이 됐습니다. 이 회장의 리더십은 철저한 원칙과 사람에 대한 신뢰에 기반했습니다. “어린이 말이라도 경청해라, 사람을 나무 기르듯 기르라.” 이 회장은 아버지 이병철 창업주가 전한 이 조언을 늘 가슴에 새겼다고 합니다. 구학서 전 회장과 허인철 전 사장을 전폭 신뢰해 핵심 의사결정을 위임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믿지 못하면 쓰지 말고, 썼으면 의심하지 말라.” 이병철 회장의 이 말은 이 회장의 경영 철학이기도 했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로 기업들이 자산을 줄이던 시기, 신세계는 반대로 전국 요지의 부동산을 적극 매입했습니다. 이후 이 부지는 이마트 점포와 초대형 백화점으로 탈바꿈하며 신세계 성장의 결정적 발판이 됐습니다. 2006년에는 월마트코리아 인수를 단행해 이마트의 전국 확장을 이끌었고 2009년에는 부산 센텀시티에 세계 최대 백화점을 열어 글로벌시장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이 회장은 신세계로 사명을 바꾼 이후 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사라진다.” 이 철학은 신세계의 빠른 사업 확장, 트렌드 선도,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이어졌고 스타벅스코리아란 결실을 맺었습니다. 미국 유학 중 스타벅스를 경험한 아들 정용진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설립한 스타벅스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계열 분리 당시 1조7500억원 수준이던 신세계 매출은 이제 35조원을 넘겼고, 재계 순위는 33위에서 11위로 뛰었습니다. 이명희 회장은 삼성가의 막내딸에서 한국 유통업의 상징으로 우뚝 섰고, 이 회장의 ‘별의 순간’은 지금도 수많은 여성 리더들에게 빛이 되고 있습니다.
2025-07-11 16: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