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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기부 수익으로 장애인 자립·소아암 환자 돕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연말 바자회&경매’를 통해 47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운영됐으며 임직원과 자사 광고모델이 기부한 물품이 판매됐다. 기부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과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는 12월 26일과 27일 본사, 연구소, 공장에서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자사 제품(해피홈 파워캡슐 세탁세제, 유한락스, 웰니스 반려견 사료 등)과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이 판매됐다. 경매는 12월 30일과 31일 점심시간에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향수, 주류, 장신구 등 임직원의 애장품과 광고모델이 기부한 의류, 사인 스포츠 용품 등이 경매에 올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 6년간 바자회&경매로 1억3000만원의 누적 기부금을 조성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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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 올해도 대세는 'AI'…4대그룹이 선보이는 AI 청사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국내 4대 기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강조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한 무기로 '홈 AI'를 앞세운다.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집이란 공간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AI 혁신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6일 진행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 발표에서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이라는 주제를 꺼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집을 뛰어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제시해 온 스마트 홈 관련 비전을 차례로 언급하면서 지난 10년간 스마트 홈 분야에서 압도적 리더십을 구축했다. 가전 업계 라이벌 LG그룹도 AI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경험(CX)를 강조했다. 이날 집안에서부터 차량, 호텔, 사무실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을 통해 얻게 되는 고객 정보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기술을 더해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차별화된 CX을 제공하기 위해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한다. 집 안과 차량, 상업 공간 등 물리적 공간부터 가상공간까지 제품과 서비스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총체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이 단순히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감정과 필요를 이해하고 이에 반응하는 기술로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AI 반도체 선두주자 SK그룹도 빠질 수 없다. SK그룹은 AI 사업 비전의 구체화라는 취지 아래 SK 전시관을 만들었다. AI 데이터센터(DC), AI 서비스, AI 생태계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실제 다양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CES 전시를 통해,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모습과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AI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를 대신해 현대모비스가 참석해 사용자 중심의 자동차 기술을 강조한다. 현대모비스는 인간친화적 기술 '휴먼 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휴먼 테크는 사람과 기술의 상호 유기적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 등 3가지 휴먼 테크를 전시한다. AI를 중요시하는 4대그룹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공개한 신년사에서도 AI를 강조한 바 있다. 4대그룹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점은 위기 돌파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의 공동 신년사를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지금은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룹 미래 도약의 원동력으로 ‘AI’를 꼽았다.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구조와 시장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AI를 활용해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AI를 실제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광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LG그룹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강조하며 AI가 창출할 새로운 가치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시간 가치를 높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7 1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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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새로운 시작 알리는 '2025 LCK컵' 15일 개막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LCK가 새로운 시도를 담은 ‘2025 LCK컵’을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개막한다고 7일 밝혔다. LCK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컵 대회는 기존 리그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LCK컵은 여러 가지 새로운 요소로 팬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챔피언 선택 및 금지 방식인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의 도입이다. 이전 세트에서 양 팀이 선택했던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으로 2024년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이미 선보여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3세트까지 갈 경우 양 팀은 최대 20개의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더욱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해진다. 만약 5세트까지 진행될 경우에는 사용 불가능한 챔피언의 수는 50개까지 늘어난다. 이러한 변화는 팀들이 더욱 다양한 챔피언과 조합을 활용하도록 유도하며 팬들에게는 다채로운 경기 양상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그룹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해 서머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각 그룹의 대표가 되어 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바론 그룹은 한화생명e스포츠, T1, BNK 피어엑스,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구성되었고, 장로 그룹은 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 DRX로 편성되었다.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의 성적을 합산하여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경쟁하던 팀들이 서로 협력하고 응원하는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승리한 그룹의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나머지 팀들은 플레이-인을 거쳐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이번 LCK컵의 우승팀은 2025년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 Tournament)’에 LCK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이는 LCK 팀들에게 새로운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팬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LCK로 복귀한 선수들과 LCK 챌린저스에서 콜업된 새로운 얼굴들도 만나볼 수 있다. ‘룰러’ 박재혁, ‘버서커’ 김민철, ‘유칼’ 손우현, ‘덕담’ 서대길, ‘빅라’ 이대광 등 해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복귀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함박’ 함유진, ‘하이프’ 변정현, ‘웨이’ 한길 등 챌린저스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신예들의 활약 역시 주목할 만하다. 또한 BNK 피어엑스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프린스’ 이채환이 한국어 중계진에 합류하여 해설 위원 및 분석 데스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2025 LCK컵은 15일 오후 5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경기로 시작되며 그룹 대항전은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플레이-인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 플레이오프는 12일부터 시작되어 23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2025-01-07 11: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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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디지털 전환' 가속화…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
대상그룹이 전사적 규모의 디지털 전환(DT)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그룹은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Data All Your Needs)’가 대표적이다. DAYS는 고객 반응, 매출, 날씨, 각종 경제지표 등 하루 약 600만 건의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해 소비 트렌드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최근 DAYS를 활용한 DT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김치 마케팅과 B2B 영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 및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외 계열사의 연구개발(R&D)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를 구축했다.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했고,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경험관리(CRM) 솔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사내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교육생들은 통계, 수학, AI, 컴퓨터 공학 등의 지식을 기반으로 한 직무 연계형 교육을 수료했다. 그중 5명은 사내 데이터사이언스팀으로 파견돼 현업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전문성 확보를 목표로 1년간의 실전 프로젝트성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대상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최소 30명 이상의 사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할 방침이다. 단순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제품 및 운영 혁신’, ‘고객 가치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 세 가지 혁신을 중점 과제로 삼고 한층 더 고도화된 DT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0:4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