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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페루 함정 건조 착수…"K-방산 중남미 진출 본궤도"
올해의 시작과 함께 K-방산 중남미 진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손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향후 해외 거점을 늘려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함정 프로젝트 착공식을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 수출하는 함정 3종(호위함, 원해경비함, 상륙함)에 대한 공동 착공식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올라야 총리, 왈테르 아스뚜디요 국방부 장관, 루이스 호세 플라르 피가리 해군참모총장, 세자르 에르네스토 콜룬헤 핀토 해군참모장 등 페루 정부 고위 인사들과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페루 조선업 역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페루 해군 현대화를 촉진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함정들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시마조선소의 시설을 활용해 현지에서 건조되며 HD현대중공업은 첨단 설계 기술과 조선 공정 노하우를 지원한다. 우선 강재절단식과 용골거치식에 들어간 상태다. 용골거치식은 주로 선박 건조 시 사용하는 방법으로 전체 구조물을 조립하거나 설치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페루 함정 프로젝트’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월 수주한 약 6406억원 규모의 페루 방산 수출계약으로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코리아’로 거둔 성과다. 향후 K-방산 해외 진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한-페루 방산협력의 하나로 HD현대중공업은 울산대와 협력해 페루 시마조선소의 기술 인력 12명을 13일부터 2주간 울산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조선해양공학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페루 기자재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등 현지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함정 분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거점별 파트너십 체결, 현지 건조 체계 구축, 기술 이전 패키지 표준화 등을 통해 페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권역별 해외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착공식은 K-함정 중남미 진출의 서막을 여는 것”이라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13: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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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수주
롯데건설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일원에 위치한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은 연면적 11만 5622.50㎡, 지하 7층~지상 38층, 3개동 3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며, 공사비는 약 3522억원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과 4호선 신용산역, 1호선·경의중앙선·KTX 노선이 지나는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인접한 한강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교육 시설로는 용산초등학교, 남정초등학교 등이 있으며, 주민센터와 우체국, 아이파크몰, 마트 등 생활 인프라, 민족공원과 남산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더블 전망권,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용산구에서 용산 시티파크,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최고급 주택단지 나인원 한남, 하이엔드 리모델링 단지 이촌 르엘, 한강변 랜드마크 용산 산호에 이어 이번에 수주한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과 함께 용산구 일대에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끝까지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수 차례 진행된 입찰에 참여했다"며 "한강대로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신용산 르엘'을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9571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건설업계 6위에 올랐다.
2025-01-13 13: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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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KCC '특화 색채 개발·브랜드 컬러 표준화' MOU
두산건설은 지난 10일 KCC와 특화 색채 개발과 두산건설의 브랜드 컬러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CC컬러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신홍철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맹희재 KCC컬러디자인센터 상무, 함성수 KCC 건축·플랜트·리피니쉬 사업부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 체결은 두산건설의 사용자 중심의 고급화 전략 중 하나로 전문 도료사인 KCC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용자 중심의 색채를 개발하고, 설계 및 시공 단계의 색채 가이드를 개선하여 주거 공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두산건설과 KCC는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입주민이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색채를 개발하고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아파트 색채 설계를 실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다른 공간과 비교해 시인성이 낮은 지하주차장 기둥, 벽면, 안내 그래픽 색상 배치와 조합, 명도 및 채도 차이를 활용해 주차장 내 역주행으로 인한 충돌 사고 등을 예방하는 등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색채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각 구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아파트 시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게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또한 앞으로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단지 내 건물 외벽, 지하주차장, 부대시설 등의 색채 가이드 표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NCS넘버(국제표준색표계)로 적용된 매뉴얼북을 참고하여 색채를 다뤘으나, 작업자마다 세부적으로 인식하는 색채가 달라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표준화된 색상 가이드라인과 전용 색상칩이 적용된 토탈 색채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전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정확한 색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시공 품질을 높이고, 디자인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두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단지 내 색채 특화 설계를 통해 더욱 편안한 생활환경을 창조하여 기쁨이 있는 공간(Live)을 만들 것이다. 앞으로도 We’ve와 Zenith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3: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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