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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고폰 데이터 완벽 삭제·성능 진단 'U+진단센터' 운영…중고폰 거래 활성화
LG유플러스는 '블랑코코리아'와 손잡고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이하 U+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중고폰 거래 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중고폰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중고폰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C2C(개인간 거래) 플랫폼을 통한 중고폰 거래 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U+진단센터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전문 데이터 삭제 솔루션과 중고폰 성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U+진단센터는 블랑코코리아의 데이터 완전삭제 솔루션을 사용한다. 블랑코코리아는 IT 기기 진단 및 데이터 완전삭제 전문 기업으로,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글로벌 삭제 인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블랑코 솔루션은 암호화된 데이터 위에 중복 방지를 위한 난수 데이터로 덮어쓰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한다. 전문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원본 자체를 찾을 수 없도록 처리한다. 데이터 삭제 후에는 블랑코 삭제 인증서도 제공된다. 블랑코 인증서는 IT 업계에서 보안 감사 시 증빙으로 활용될 정도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통해 중고폰 구매자는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U+진단센터는 중고폰 성능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관으로 드러나지 않는 CPU, 메모리 성능, 배터리 효율, 스피커, 카메라, 와이파이 등 20여개 이상의 성능 전문 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수 완료 후에는 리스트 형태로 작성된 공식 검수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고폰 구매자는 구매 전에 폰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수도권 22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연말까지 전국 100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 상무는 "중고폰 시장이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C2C 플랫폼을 통한 중고폰 거래 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이번에 업계 최초로 고객을 위한 전문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U+진단센터를 통해 개인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2 12: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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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데이터센터, 엔비디아 H100 탑재 국가 AI 데이터센터로 부각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품귀현상이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인공지능 기업과 기관에 광주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단비가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엔비디아 최신 GPU 'H100'을 탑재한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적극 지원하며 '인공지능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NHN클라우드 또한 '엔비디아 H100' 탑재 국가 AI 데이터센터 정식 운영을 시작하며 국내 AI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총연산 능력 88.5페타플롭스(PF·1초당 1천조번 연산 처리),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 H100', '엔비디아 A100', '그래프코어 BOW' 등 고성능 AI 가속기를 제공해 짧은 시간 내에 방대한 데이터의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현재 국내 인공지능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총 742건의 과제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전체 가속기의 3분의 2를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100'으로 구성했다. 'H100'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시아 최초이며, 이는 광주시의 인공지능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후 2년간의 건축 및 데이터센터 구축을 거쳐 지난 4월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지난달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폭발적인 GPU 수요에 대한 해결책으로 광주시는 오는 7월부터 대형 AI 모델과 생성형 AI 개발 등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H100'으로만 구성된 20페타플롭스(PF) 규모의 초고성능 컴퓨팅 지원(HPC) 서비스를 갖춰 초거대 AI 맞춤형 대형 과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엔비디아 최신 GPU 'H100'을 탑재한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적극 지원하며 '인공지능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NHN클라우드 또한 '엔비디아 H100' 탑재 국가 AI 데이터센터 정식 운영을 시작하며 국내 AI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관련 기업 유치 및 투자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광주시는 데이터센터 개설 이후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투자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광주를 인공지능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인공지능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를 통해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12 12: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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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빼앗기는 거야?…네이버 지분 조정에 국민 울분 찬, 라인 검색량 급증
일본 정부의 네이버 지분 조정 등 요구로 촉발된 '라인 사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인 메신저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라인 앱 설치와 이용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일부 국민들의 '라인 지키기' 움직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9일 '라인' 검색량 지수는 47.1로 지난 5일 대비 15.1배 급증했다. 이는 2022년 10월 카카오톡 먹통 사태 이후 최고 수준이다. 라인 검색량 지수는 네이버에서 해당 검색어가 검색된 횟수를 일별, 주별, 월별 각각 합산해 조회기간(2년) 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해 상대적인 변화를 나타낸다. 이와 더불어 라인 앱 설치 및 이용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5만 8천 346건으로 전주 대비 3.5% 증가했으며, 이는 작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한, 라인 주간 활성 이용자(WAU)는 116만 6천 382명으로 전주 대비 2.5% 늘어났다. 라인 검색량과 이용자 증가는 일부 국민들의 '라인 지키기'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13년간 라인을 세계적 메신저로 키웠지만 경영권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또한, 라인은 국내 IT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전해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는 거의 유일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국내 IT기업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미국과 중국 앱의 공세에 속수무책인 상황이어서 라인 등 선전하는 국산 앱 키우기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 사태'는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일이다. 네이버 지분 조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라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는 '라인 사태'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12 1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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