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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축제] 벚꽃, 형형색색 빛을 입다…'양재천 벚꽃 등 축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4-03-28 10:00:00

3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영동1~2교서 개최

LED로 색다른 매력…공연·체험 행사 풍성

지난해 서울 서초구 양재천 일원에서 열린 양재천 벚꽃 등 축제 모습 사진서초구청
지난해 서울 서초구 양재천 일원에서 열린 '양재천 벚꽃 등 축제' 모습 [사진=서초구청]
[이코노믹데일리] 여의도 봄꽃축제, 잠실 호수벚꽃축제와 더불어 서울 3대 벚꽃 축제로 유명한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가 오는 29일 개막한다.

28일 서울 서초구청에 따르면 양재천 벚꽃 등 축제는 29~31일 사흘간 양재천 영동1교부터 영동2교까지 구간 벚꽃길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매년 3만여 명이 찾는 서초구 대표 봄 축제로 낮과 밤이 다른 벚꽃의 매력을 선사한다. 낮에는 쨍한 햇볕으로 핑크빛 벚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실제 양재천 일대는 벚꽃 개화 시기가 되면 점심시간마다 산책 나온 직장인들로 붐빈다.
 
지난해 양재천 벚꽃 등 축제에서 열린 동춘서커스단 공연 모습 사진서초구청
지난해 양재천 벚꽃 등 축제에서 열린 동춘서커스단 공연 모습 [사진=서초구청]
벚꽃은 밤이 되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는다. 양재천 벚꽃 등 축제는 업무 시설과 주거지 한가운데서 벚꽃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퇴근 후에 즐기기에도 알맞다.

축제는 첫날 오후 6시 30분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서초뮤직페스티벌'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공연은 국내외 최정상 오페라 가수의 갈라 콘서트가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해설로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 불새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불꽃 쇼로 밤을 달아오르게 한다.

축제 기간 벚꽃길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LED로 꾸며진 등 터널은 '인생 샷' 명소로 방문객의 발길을 잡는다. 벚꽃아트 체험존에서는 벚꽃을 테마로 한 가죽 공예와 종이 꽃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양재천 벚꽃 등 축제 개막 행사인 서초뮤직페스티벌에서 불꽃쇼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서초구청
지난해 양재천 벚꽃 등 축제 개막 행사인 '서초뮤직페스티벌'에서 불꽃쇼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서초구청]
30일과 31일에는 국내 유일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가 고난도 묘기를 선보이고 야외 시네마가 이어진다. 특히 동춘서커스는 100년 역사를 지닌 서커스단으로 중장년의 추억을 자극하고 2030세대엔 평소 보기 어려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4월 28일까지 야외조각전으로 이어진다. 약 한 달간 양재천 수변무대 주변으로 유명 조각가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마음껏 즐기며 밤에 더 아름다운 양재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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