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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의 한주간 유통家] 하이트진로 '맥주 1위' 탈환 시동, 한국맥도날드 '매출 1兆 클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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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김아령의 한주간 유통家] 하이트진로 '맥주 1위' 탈환 시동, 한국맥도날드 '매출 1兆 클럽' 임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5-13 06:00:00

하이트진로 '켈리', 출시 36일 만에 104만 상자 판매

한국맥도날드, 작년 매출 9950억원…전년比 14.6%↑

CJ제일제당 '비비고',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 '올워스' 전 매장 입점

하이트진로 '켈리' 광고 포스터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1초에 약 10병 씩”…하이트진로 ‘켈리’, 100만 상자 판매
 
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맥주 ‘켈리’가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를 판매하며 역대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켈리의 판매량은 지난 10일 기준 누적 판매 104만 상자로, 이는 약 3162만 병(330㎖ 기준)에 달한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던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다. 출시 후 36일 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 이는 1초에 10.2병이 판매된 꼴이다. 하이트진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켈리의 판매 속도에 맞춰 4, 5월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지난 3월 열린 켈리 기자간담회에서 테라와 켈리의 투 트랙 전략으로 국내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단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0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하이트를 앞세워 국내 맥주시장을 석권했지만, 2012년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에 1위를 뺏겼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켈리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쳐 단 기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외출과 행사가 많아지는 5~9월이 맥주 소비의 성수기라고 판단했다.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 [사진=연합뉴스DB]


◇ 한국맥도날드, ‘1조 클럽’ 입성 임박…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매출 99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6% 신장한 맥도날드는 직영 매출이 1조원 달성을 코앞에 뒀다. 가맹점을 포함한 한국맥도날드의 작년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 돌파와 함께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278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원재료 가격 인상과 배달 수수료 등 외주 용역 비용 인상, 금리 인상 등 전반적인 비용 부담 증가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속되는 원재료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다양한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직영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 100% 도입 등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의 한 '올월스'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구매하고 있는 소비자의 모습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호주 유통 채널 입점…'新영토 확장' 가속
 
CJ제일제당이 이달부터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의 1000여개 모든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은 야채·김치·새우 세 가지 종류로,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을 C2C(Country to country) 방식으로 호주로 수출한다. 올해 3분기에는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해 돼지고기·치킨·코리안 바베큐 등 고기를 주재료로 한 만두를 출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만두와 함께 P-Rice, 김치 등 글로벌 전략제품(GSP)을 앞세워 오는 2027년까지 호주 식품사업 매출을 연 3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미국에서 K-푸드를 성공시킨 노하우와 일본·베트남 등의 생산 역량을 토대로, 호주만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아시안 푸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아시안 푸드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베트남에서 생산한 동남아식 롤·딤섬 등의 ‘Wrapped Food’ 카테고리에 진출하는 한편, 약 2조원 규모의 호주 기능성 음료 시장을 겨냥해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미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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